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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버스 안에서 본인 소개 하시고 인사 하실 때 고객들의 박수가 그저 그랬다(인상이 시크 해서)
이 박수 소리를 듣고서 유팀장(유승운가이드)은 떠나는 마지막 버스 안에서는 이 박수 소리의 몇 배로 나오게 할 거란 말을 했을 때만 도 크게 기대 하지 않았다.
유럽 여행을 6번 정도 가본 나는 말이 그러겠지 하는 시큰둥한 반응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일정이 지날 수록 보기와 다르게 고객들의 모든 면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챙기는 모습에 조금씩 감동하게 되었다.
이전 유럽여행을 여러번 다니면서 시간에 쫓기어 차분히 자유시간을 가질 수가 없어 너무나 피곤했다.
유팀장(유승운가이드)은 동선을 빠르게 설정하고 여름날에 지친 고객들의 자유시간을 잘 배분하였다.
고객들에게 방문지의 역사를 설명 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설명중에 박식함이 그대로 묻어 나 있었다. (머리도 굉장히 좋으실듯)
참으로 유럽여행 오랜만에 품격있는 가이드를 만난 것 같아 여행이 끝난 지금도 남편과 이번 유팀장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이야기 한다.
같이 동행한 여러 고객(적지않은 37명) 들도 마지막 버스에서 유팀장이 마무리 인사시에 처음 박수 소리의 몇배로 고마움을 갚아 주었다.
유럽을 대략 다 가봤지만 스위스만 일주하는 여행이 있다면 꼭 유팀장과 함께 하고 싶다.
오랜기간 가이드 생활을 하다보면 초심을 잃지 않은 가이드는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유팀장은 그런면에서 초심을 잃지 않는 가이드였던 것 같다.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