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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여름 휴가를 튀르키예에서 멋지게 보내고 이제야 글 남깁니다. 여전히 튀르키예에 남아 다른 팀들과 여정을 보내고 계시겠죠? 9살 딸은 처음 가는 유럽이라 오래 걷고 힘들어 할까봐 고민했었는데, 다행히 여행 마지막까지 순조롭게 마쳤습니다. 다 가이드님 덕분이네요. 빡빡한 일정 속에서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경험하게 해주려는 마음이 전달되었습니다. 카파도키아에서 운전해주셨던 분은 아이를 너무 예뻐해주셔서 헤어질 때 뭉클하기까지 하더라고요. 건강하시길! 다른 함께한 맴버분들께서도 하나같이 굉장히 협조적이고 부지런하셔서 여행이 더 순탄했다고 생각합니다.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를 못 탔을 때 굉장히 아쉽고 낙담했었는데, 파묵칼레에서마져 현장에서 3번 연기되고 속을 태웠던 날은 평생 기억에 남을겁니다. 아이와 바람아 불지말라고 빌고 결국 열기구에 올라탔을 때 전율이 흐르는 기분이었습니다. 가이드님 덕분에 튀르키예라는 나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친근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좋은 기억으로 남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