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반장님께 쏩니다...

문*환 2024.10.08
칭찬 정보
여행 상품 서유럽 4개국 12일 OZ #영국과 스위스를 더하다 #융프라우/리기 #베른/루체른 #옥스퍼드 #코츠월드
칭찬 유형 인솔자
칭찬 인솔자
  • 정중혁

정반장님(정중혁님)께 쏩니다..
칭찬화살 오백만개...

반백년 열심히 살아온 당신
떠나라...
다른세상에서의 새로운 충전을 위해..라는 소박한 명분으로
그 동안 부모님 봉양, 자녀양육,
직장 피로에서 벗어나고 싶어
나의 최애 반쪽과의 단둘이서만
첫번째 장기간의 해외여행을 준비한지 6개월..
(긴장 초초 설렘 기대 불안 등)

시작은 출발 하루전 갑작스런 인솔자 변경으로 어리둥절 상태로 출발합니다...
(솔직 노랑풍선 이상하다고 생각)

비행기 탑승하고 우리좌석 열 옆에 앉아서 비행내내 이불을 머리까지 올리고 자고 있던 인솔자님..

울 자기가 하는 말..
자갸! 저 자리가 젤로 좋은 자리인거 같아..
속닥이네요
왜? 인솔자가 앉아 있잖아~~
둘이서 그러게 그러게...끄덕끄덕
담부터 인솔자 라인 사수 다짐! ㅋ

비행내내 앞좌석 승객의 비매너땜시(의자를 너무 뒤로 기울림) 고생했던 우리!

애엄마는 비행중
구토울렁증까지...
아무튼...난국...ㅠ
14시간이 넘는 장시간 비행으로
온몸이 지쳤으나 영국 도착하니 조금은 살것같았어요

정식 여행이 시작됩니다..

정중혁인솔자님께서
갑작스런 인솔자 변경에 대한 사연(가족위독)은 말해주었고

이전 팀 인솔을 마치고 귀국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초 인솔자님의 딱한 사정을 듣고
흔쾌히 우리팀을 맡아 주셨더라구요..
(동료애 칭찬합니다 ☆☆☆☆☆)

맛깔나고 또렷한 발음으로
자기소개를 시작합니다..
학교때 반장을 못해봐서 정반장으로 불러주시고
첫인상은 무섭지만
마음은 미소년처럼 여리고
상처를 많이 받는다고
인솔자 경력과
여행시 주의사항
개인정보 몇가지 설명 등등

그리고
여행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십니다..

여 기가
행 복입니다..
리는 명언(☆☆☆☆)

현지 가이드와
인솔자의 역할 설명!!!
가이드는 애인같은 사람이고
인솔자는 조강지처라는 표현(공감)

이하 칭찬 에피소드

1) 프랑스에서
스위스 넘어가는 기차탑승
현지가이드와 정반장님의 일사불란한 협업을 통한
업무처리로 누구보다도 먼저 열차에 탑승해 대기하고 있던 중,

철도회사측 열차번호 입력 과실로
다른 열차칸에 승차해버린 우리일행..
일행은 그렇다 치더라도
미리 적재해둔 캐리어는 어떡혀..ㅠ

그때 정반장님 그 많은
캐리어 옮기고 다시 적재하시라
얼굴이 땀 범벅... 엄청흘리시더군여(☆☆☆☆☆)

2) 일행의 핸드폰 분실 2건
식당에서 분실건은 현지 지인네트워크 작동시켜 바로 회수 반환, 다른 한건은 라이트한 상황이었네요..

3) 중간 중간 경쟁여행사 보다 노랑풍선이 좋은이유와 여행시 꿀팁, 사례를 통한 디테일한 주의사항 설명, 틈틈이 내실있는 회사홍보활동 등 (☆☆☆☆☆)

4) 이동간 지친분위기의 일행들에게 보내는 순간순간 날리시는 주옥같은 멘트는 빙그레 웃음짓게 만드는 피로회복제가 되었답니다...

이번 유럽 4개국 여행일정동안
"바로 여기가 행복이구나!"
우리가족 행복충전완료를
느낄수 있게 해 주신 정반장님을
진심으로 칭친하고 싶어요..^^

아울러, 이탈리아에서
이재준 현지 가이드님 버스투어에서
공연 감사드립니다..^^
(성악전공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참고로 귀국한지 얼마되지않아 새벽에 잠깬 50대 아제가
제 감정에만 충실하게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