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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 동유럽 여행에서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준 캡틴 김대호 인솔자님 감사했습니다....

친정 엄마와 단둘이 여행은 처음이라 그것도 유럽 패키지 여행은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습니다....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시작한 여행 이었지만 캡틴이 많이 도와 주셔서 무사히 여행을 잘 마쳤네요....

여행 초반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캡틴이 텐션을 올려주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여행자 마인드로 생각하자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런 것도 다 추억이 되네요....^^

저희 연세 있는 친정 엄마께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신 캡틴 고마웠어요.... 엄마도 꼭 캡틴께 감사하다고 전해 달라고 하시네요....^^

긴 버스 안에서의 시간을 지루 하지 않게 음악도 들려주셔서 생각에 나름 잠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신청곡 틀어 주셔서 감사했어요... :D)

저는 유럽 역사 이야기를 좋아하고 나름 책도 보고 갔지만 캡틴이 들려주는 유럽 역사, 문화, 경제 등의 이야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중간 중간 조금 졸기는 했지만 열심히 들었어요....
저도 앞으로 책도 좀 보고 밀란 쿤데라 책도 다시 찾아 읽어 볼 계획 입니다....

다음번에 서유럽으로 아들과 여행을 계획 하는데 그때도 캡틴과 함께 하고 싶네요....
이번 여행에 비도 많이 맞고 버스 고장으로 마음 고생 하셨을 텐데 감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