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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타고 서안을 여행했어요.
한*우 님 2016.05.09 조회 2386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서안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두 달이 지나간다. 그래도 여행의 감흥은 아직도 현재진행중이다.^^ 중국은 워낙 대륙이다보니 어떤 여행지를 돌아봐도 한 나라를 여행한 느낌이 든다. 나라가 커서 그런지 모든게 다 거대하다. 이번이 세번 째 중국여행이지만 역사와 볼꺼리들은 만족감을 계속주고 있어 다행이다. 여행이란 어디를 가더라도 좋다. 하지만, 누구와 함께 보고, 느끼고, 즐기고, 맛있는 것들을 먹어보는 것 또한 여행의 중요한 일이다. 내가 여행을 하던 시기는 조금 이른 봄 날이었다. 직장동료와 둘이서 공항에서 함께 떠날 일행 여덟 명의 아저씨들을 만났다. 그 중 한 분은 혼자오신 일흔 아홉살의 어르신이었는데 여행기간내내 에너지가 넘쳐나셨다. 다소 걱정했던 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서안여행은 기대 이상이었다.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에 관련한 역사 죽어서까지 황제로 군림하려했던 흔적들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실물크기의 지하군단 병마용들을 보고나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오래오래 살고 싶어서 불로초를 구하러 한반도까지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진시황은 오십년도 채 못살고 갔다. 물론 후대와 와서 중국의 역사가 현대사람들에게 주는 대단한 위력도 있지만, 백년도 살기 힘들면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개인적인 욕심을 과하게 부리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내가 알고 있는 얕은 상식위에 가이드의 전문적인 지식은 너무 재미있고 유익하였다. 사실 서안은 역사탐방이나 마찬가지다. 어디를 가도 유적지와 역사에 관련한 곳들이다. 함께 여행한 아저씨들도 다 재미있어서 여행의 재미는 점점 더 즐거웠다. 마시지도 못하는 독주를 매 끼니마다 조금씩 마시다보니 집에 올 때 즈음엔 목이 타들어갈만큼 뜨겁고 알싸한 그 맛도 느낄 수 있었다.ㅋㅋ 예전엔 중국음식이 느끼해서 억지로 먹었었는데, 이번여행엔 음식도 괜찮았다. 가는곳마다 식당 또한 깔끔하여서 먹는 기분도 좋았다. 한 곳만 여행하다보니 숙소도 한 곳으로 지정하였다. 깨끗하고 청결한 편이었는데 화장실에 비치되어 있는 드라이기만은 맘에 들지 않았다. 우리나라 청소기 호스같은 것이 화장실 벽에 붙어 있는데 바람이 어느정도 나오면 호수가 뜨거워서 바람이 나오지가 않았다. 머리가 막 빨려들어갈만큼 긴 호스 ㅠㅠㅠ 사박오일간 여유로운 여행은, 좋은 사람들과, 친절하고 최선을 다하는 가이드(허문숙님)이 함께여서 멋진 여행이 되었다. 여행갈때마다 노랑풍선 여행사를 많이 이용하였지만, 노랑풍선은 실망을 주지 않는다. 유월이 오면 발칸반도(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를 여행할 계획이다. 그래서 난, 이번에도 노랑풍선을 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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