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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함께한 3박 5일 푸켓 여행기 (백현주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
이*연 님 2016.08.05 조회 1178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저희는 3박 5일 푸켓으로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엄마와 둘뿐이라 조금 허전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이게 왠일! 너무나 유쾌하고 재미있는 백현주 가이드님을 만나 여행 내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사실 사람마다 장단점이 있고 성향이 맞을 수도 안 맞을 수도 있는데 무조건 정해진 일정대로만 움직이는 일반적인 가이드님과는 달리 백현주 가이드님은 마치 함께 여행 온 언니처럼 이것 저것 설명해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주고 상황에 따라 일정도 바로바로 조정하고 융통성 있게 조절하는 센스까지! 패키지 여행이 맞나 싶을 정도로 무리하지 않고 여유 있는 여행을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저희는 8명의 가족 한팀과 같이 총 10명이 함께 다녔는데요. 너무나 예쁘고 귀여운 동생들과 체력이 정말 좋으신 할머니, 할아버지! 마음씨 좋으신 아저씨, 아주머니 분들 이셔서 여행 내내 대가족이 된 듯한 느낌까지 들어 정말 좋았답니다
단 저희는 칼리마리조트에서 숙박을 했는데 저는 숙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후기도 많이 보고 고민해서 정한 곳이거든요. 역시나 말로 다 하지 못할만큼 예쁜 리조트에 깨끗하고 깔끔하고 와이파이까지 곧바로 연결되는 족 100퍼센트의 리조트였습니다. 조식도 훌륭하였고요. 햇반이랑 요즘 새로 나온 햇반 미역국밥 전자렌지에 데워달라고 하였는데 세상에 부탁하지도 않은 랩까지 씌어서 돌리고 정성스럽게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한국에선 당연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태국치고는 최고의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팡아에서 카누탈 때는 예쁜 사람들한테만 하트 나뭇잎을 준다고 해서 에이.. 나는 아니겠지 했는데 엄마랑 저희는 성공했답니다. ^^ (친구들말로는 태국에선 얼굴이 하얀사람은 그냥 이쁜거라고 하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현지말을 못 알아들어서 나뭇잎을 준다는 것을 받아오진 못했네요. 참 멍청한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도전 해보세요!!

아무래도 여행후기다 보니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저희 말고 가족 팀은 다른 호텔에 묵고 있었는데 할머님 묵으시는 방만 세면대 불이 안 들어오고 찬물은 안나오고 뜨거운물만 아주 조금씩 나오는 등 조금 문제가 있는 방이였더라구요. 그래서 가이드 님이 가족 팀 내려주고 그거 해결해주시느라 저랑 엄마는 차에서 20분 넘게 숙소에 가지도 못하고 기다렸거든요. 사실 패키지 여행이다 보니 저는 다른팀들과 함께 하기 위해 기다리거나 대기시간 생기는 건 어느 정도 감안하고 오긴 했답니다. 다음 날은 저희를 먼저 픽업하고 가족팀을 데리고 가는 일정이었는데 원래는 12시 약속인데 저랑 엄마는 혹시나 해서 11시 반부터 짐 다 싸고 기다렸거든요. 근데 가이드님이 10분 일찍 나와야 할 것 같다고 하셔서 다행히 준비하고 있던 차라 얼른 나갔어요. 그래도 체크아웃 절차가 있다보니 가족팀이 저희를 20분 정도 기다리셨더라고요. 그런데 그 호텔에서 또 수건 개수가 모자르다고 해서 가족팀에 체크아웃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셨나봐요. 가이드님이 도착해서 곧바로 해결해주셨지만 그래도 대기 시간이 생겨 할머님, 할아버지께서 많이 힘드셨던 것 같아요. 사실 상황이 어찌보면 호텔의 잘못인데 괜시리 약속시간보다 일찍 나왔는데도 저희도 죄송한 것 같고 계속 죄송하다고 이야기 하는 가이드님 보면서 이건 아닌 것 같다 싶기도 했어요. 저희도 둘째날에는 호텔도 아니고 차에서만 20분 넘게 대기했었거든요. 그렇다고 가족분들 잘못도 아니고 즐겁게 온 여행에서 호텔이 말썽이니 그 팀도 정말 짜증나고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패키지 여행이다 보니 자유여행이나 개인 가이드 여행수준을 기대하는 것도 아니지만 잠깐동안 불편한 상황이 생기니 그래도 여행인데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예 같은 숙소에서 지내는 팀을 한 팀으로 묶던지 이러 이러한 상황! 예를 들어 다른 팀이 식사를 다 할 때까지, 아니면 다른 팀의 숙소나 여권, 현지인과의 갈등상황 같은 변수가 생겼을 때, 서로 기다려주거나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좀 더 명확하게 고지를 하는 것이 사전에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행 내내 고생하는 가이드님이 호텔의 잘못까지 떠안는 걸 보니 마음이 안좋았답니다. 저희를 픽업해서 가야 하니 사실 가이드님이 그 호텔에 상주하지 않는 이상은 문제가 생겼을 때 곧바로 슈퍼맨처럼 나타날 순 없고 당연히 기다리는 시간은 생기는 거니까요.
두서 없이 말이 길었네요. 어쨌든 99%의 완벽한 여행이었으니 1%의 사소한 문제만 수정된다면 노랑풍선이 최고의 여행사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태국음식을 전혀 먹지 못하는 저를 걱정해주고 쵸콜렛도 챙겨주시고 우리 다칠까봐 거의 의료팀 수준의 비상약을 챙기고 다니면서도 그 작은 체구로 저희가 손이 없을 때 저희 짐도 번쩍 번쩍 들어주는 백현주 가이드님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아! 참 그리고 저희가 공항 대기 시간이 엄청 길었는데 (그건 현지특성이래요. 다른 한국팀도 대기시간이 엄청 길더라구요.) 맨 앞줄 맡느라고 고생하신 태국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말수는 적으시지만 뭐 물어보면 어떻게든 설명해주려고 애쓰고 무엇보다도 항상 웃는 얼굴로 기분 좋게 대해주셔서 든든했어요. 앞으로도 백현주 가이드님을 만나게 되는 분들은 정말 최고의 여행을 하게 되실거라고 전 자부합니다. ^^ 지금도 바쁘게 여행객들 챙기고 계실 가이드님 파이팅 하시고요. 저번에 캄보디아 갔을 때도 (저희 엄마가 여권을 잃어버려 인생최악을 경험했는데 계속 안정시켜주시고 알아봐주시느라 고생많이 하셨답니다.) 노랑풍선 가이드님께 무한 감동 받았는데 그 때 후기는 커녕 정신 없이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려 이번에는 꼭 후기로 남깁니다. 이런 감동들이 더해져 계속 노랑풍선을 이용하게 된다는 것 꼭 기억해주시고 이 글이 가이드님들께 작은 힘이 되길 바래봅니다. 마지막으로 가이드 언니와 찍었던 셀카 사진 한 장 투척해봅니다. (얼굴이 왜 이렇게 작으신지....^^;) 보고 싶을거에요!! ^^ 파이팅!!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