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베트남 Down/ 캄보디아 Up

김*조 님 2016.12.29 조회 1502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0

겨울방학한정으로 캄보디아 항공기인 스카이앙코르항공을 타고 먼저 베트남 하노이를 향해 출발

딸과 함께 한 여행이라 너무나 소중했던 시간들. . .하지만,

패키지여행은 장,단점으로 구성된 상품이지만, 이번 여행처럼 투어가이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더 크게 체감하고 왔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빨리 캄보디아로 넘어가는 날만 기다리고 왔던 여행입니다.

긴급모객, 한정상품, 노마진 등으로 유인된 상품은 첫 해외여행을 가시는 분들께서 가셔야 현지에 있는 투어가이드에게 VIP정도는 안됐더라도

웃으며 다닐 수 있는 여행인걸 뼈져리게 느끼고 왔습니다.

투어가이드의 선택관광과 쇼핑센터에서의 구매는 투어가이드의 어쩔수 없는 노력의 대가 이지만 어느정도 여유를 두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오직 투어가이드의 입장에서만 강요하여 100%의 결정을 요구하는 이번 투어가이드는 사명감, 현지에 대한

지식, 직업에 대한 윤리 등이 전혀 엿보이지 않고 노골적인 상술로 우리를 마치 봉으로 대하는 느낌만 받았습니다.

현지에서 지급하는 30불의 가이드 비용도 첫날 버스에서 만나자 마자 받으면서 " 이 비용은 기사비용과 현지가이드의 몫이며, 본인은 전혀

가져가지 않으니 버스에 있는 22명이 투어가이드인 나를 좀 봐줘라~"하여 그럴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모든 호의적으로 대하려고 했지만

반복되는 선택이 아닌 강요와 마찰, 잦은 언성으로 베트남에서의 기억은 큰소리로 고함지르는 투어가이드만 생각이 납니다.

나 자신이 딸앞에서 너무 작아지는 느낌만 들었습니다.  

"엄마 다신 패키지여행 하지말고, 자유 여행하자"라고 위로해주는 딸을 보며 속상하기만 했습니다. 

버스 안에 있던 초등학생을 둔 두 아이의 엄마들은 어떻게 느꼈을까? 차마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다른 팀들은 더 화가 나 있었지만, 여행의 분위기상 그냥 참고 넘어 갔다고 합니다.  투어가이드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다른

팀들과 주고 받는 정보를 가지고 울고, 웃을 수는 있겠지만 너무 티를 내면 저희 22명은 여행가서 가시방석에 앉아 있다 오는 것 입니다.

22명의 귀한 시간과 여행의 추억을 거꾸로 보상해줘야 된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적어봅니다.

부디 힘들겠지만 성수기인 지금 어떤 팀으로 구성되는냐에 따라 플러스도, 마이너스도 될 수 있겠지만 많이 남지 않아도 마이너스는

아니고 다른 투어 가이드와의 비교라고 생각합니다.

투어가이드를 처음 시작할 때 처럼 소명을 가지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여 주는 여행객이 더 사라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내가

하는 일에 보람을 느껴주시길 바랍니다.

같은 팀으로 구성된 22명은 캄보디아의 투어 가이드와는 정말 기분 좋은 여행, 기분 좋은 추억을 많이 많이 가지고 왔습니다.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는 가이드의 열정에 감사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여행의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는 다시 또 가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매순간 Story와 아름다운 사원들은 신비 그 자체 였는데, 이곳에서도 투어가이드를 잘 못 만났다면 아찔 해 집니다.

더운 나라에서 매일 반복되는 생활로 지쳐 계시는 투어 가이드님들 오늘도 화이팅 하시고 가이드 1명이 나머지 여행객 모두에게 어떻게

비쳐질 지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저희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주시는 소중한 분들 이십니다.

다녀오신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