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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나라 터키, 드뎌 첫발을~~
주*희 님 2017.01.04 조회 1435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지금까지 세 번의 후기를 쓰며 게시물을 올렸으나 게시 되지 않고
날아 가버려 본사에 전화를 걸어 이유를 알아본 이후 연동이 되지
않아 그렇다고 하니 다시 한번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글을 적는다.
12월 25일 새벽 5시 KTX를 타고 부산을 출발하여 3시간 반 만에 도착한 인천공항
그 동안 식중독, 위염으로 고생한 여러 날이 지나면서 여행일정을
취소 할까 몇 번이고 망설이던 나에게
잘 견뎌 낼까 하는 두려움도 물리치고
떠난 성탄절 6박 8일의 터키여정,
언제부터인가 터키라는 나라를 무작정 가고 싶었다.
나의 조상과 맥을 같이 한 나라라는 역사적 사실 때문인지
형제의 나라라는 관념 때문인지....
이스탄불 상공에서 내려다 본 도시는 웅장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았지만
나즈막한 가운데 신비로운 불빛들이 온 도시를 감싸고
흐르는 듯한 묘한 분위기에 설레임이 일었다.
공항에 도착하고 보니 무장한 근인들이 곳곳에 서 있어
순간 공포심이 생겼지만 로컬 가이드인 에디님과 정규학 가이드님이
노랑풍선이라는 글이 적힌 카드를 들고
반겨주어 안도감이 생겼다.
2일차 카파도키아 도착하여 광대한 기암괴석인 괴레메 마을 , 우치사르,
기독교 박해를 피해 건설 되었던 데린구유 내부 관람은 엄청난
문화적 충격이었다. 중세 역사를 동서양을 넘나들며 비교 분석해주시는
해박한 정규학 가이드님의 해석에 넋을 잃고 들으며 관광을 하니 그 묘미는
한층 더 하였다.
동서양의 중심에 서 있던 나라
서남아시아 아나톨리아와 유럽 남동부 발칸반도의 동부 트라키아에
걸친 나라, 동서양의 문명이 공존하는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막연한 호기심으로 시작된 여행이었지만 상상 이상으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그리이스 로마제국의 신비로움이 있고 오스만 투르크 민족의 강인함과
오스만 제국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 나라,
그 오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고
마치 그 시대 삶을 공유하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3일차 새벽 일찍 한국의 경상도
사나이처럼 묵직하고 터프한 기사님의 환한 미소와
미끄러지듯 질주하며 눈길을 스펙타클하게 운전하며 괴성을
지르게 만든 지프 사파리 투어는 꽤나 인상적이었다.
카파도키아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온 몸은
전율이 일며 절로 숙연해졌다.
안탈랴로 이동하던 중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차량 번복
사고가 이어져 길이 차단되고 불가피하게 일정차질이 생겨 에디님과 정규학 가이드님이
그런 위박한 사항에서 우리 일행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동분서주하시는
모습에 60키로를 12시간이 걸려 꼬냐를 향해 가도 일행 누구도 심지어
어린아이조차 불평이나 짜증없이 평화적인 촛불 시위 만큼이나 성숙 된
의식을 보여 주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하였다.
그날 하루 19시간을 운전을 해도 미소를 잃지 않는 체력 좋은 기사님,
혹한에도 우리들 안전을 위해 빙판길을 수시로 들락거리며 교통상황을 체크하며
목적지까지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애쓰신 에디, 정규학 가이드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탈랴에서 파묵갈레로 일정이 바뀌며 에페소스 헬레니즘 시대에 건축되어 2만 4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원형극장,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셀수스 도서관,
그리고 공중목욕탕 로마 시대의 변기와 뒤처리 하는 오늘 날 비데까지...
그 시대 로마인의 지능과 창의력에 문득 진짜 화성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무엇인가를 지켜내기 위해 지속 되었던 역사의 흔적들을 보며
인간의 대담함에 감탄했고 그리고 힘없이 무너뜨리는 자연과 역사의 흐름이
야속하고 안타까웠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테러로 터키의 찬란한 문화 유적들이 훼손 됨 없이
잘 유지되기 기원해 보았다.
그리고 가이드님의 해설에 한 치의 흐트름 없이 집중하며 6박 8일 여행을 함께
한 우리 학구파 일행들
추억을 함께 할 수 있었슴에 감사드리며
성실함으로 무장한 로컬가이드 에디님 참으로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리며
장거리 긴 운전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무거운 가방들을
챙겨주시느라 허리 아팠을 기사님,
언제나 건강하시길 기원하며
학창시절 내려 놓은 세계사를 다시 한번 읽게 만들어 주신
빛나는 지성인 정규학 가이드님
참으로 수고 많으셨고
마지막 날까지 변경 된 일정 보충해 주시느라 진짜 진짜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지인을 통해 처음 접한 노랑 풍선 터키 여행
다음에는 핑크빛 장미가 만발한 5월에 다시 한번 인연 맺고 싶습니다.
터키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