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런 서유럽 스테디셀러(?) 여행의 문제점

김*현 님 2017.01.17 조회 327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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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느린 진행 속도: 첫 여행지인 런던 공항 도착 후 공항을 빠져 나가는 인솔자의 인솔이 너무나 지연되어 조금 더 일찍 서둘러 호텔에 들어갈 수 있었다면 긴 여행으로 인한 피로를 풀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함에 매우 아쉬웠음. 특히 버스기사와 미리 연락하지 않아 간신히 공항 밖으로 나왔어도 한참을 기다려야 했던 것은 첫 여행의 시작을 불쾌함으로 기억하게 하였음. 이런 느린 진행은 스위스에 도착했을 때도 마찬가지여서 모두가 추위속에서 버스를 기다려야했다. 인솔자가 도착하기 전 버스기사와 연락을 해 가면서 진행했더라면 다른 여행사 일행들은 모두 도착하자마자 버스를 타고 떠나는데 우리만 남겨지는 경험을 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2. 옵션 강요: 런던 도착 후 버스에 타자마자 인사를 하기가 무섭게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전 옵션가격을 알려주면서 한꺼번에 돈을 걷는 일이었다. 물론 선택에 따라 전체 옵션을 다할 필요는 없었다고 하지만 한국에서부터 다하고자 했던 본인의 경우에도 인솔자의 태도는 옵션을 강요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으며 몇가지만 하고자 했던 입장이었다면 정더더욱 불쾌한 시작이었을 것이다. 일행 중에는 이런 분위기때문에 처음에는 옵션을 선택했다가 나중에 다시 취소하는 경우도 있었다하니 옵션 안내를 하는 인솔자의 신중한 태도가 매우 아쉬었다 할수 있었다. 또한 날씨로 인하여 카프리섬 투어가 취소가 되는 일이 있었는데 이와 같이 취소가 될수 있는 경우에 대한 대안을 당일 새벽 버스안에서 인솔자가 아닌 가이드가 설명하면서 카프리섬 대신 소렌토 투어를 안내하는데 이또한 매우 설명이 부실하고 의견에 대한 충분한 생각을 할 수가 없어 모두가 눈치를 보며 서로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울며 겨자먹기로 동의를 해야했다. 즉, 카프리섬 투어 대신 40유로짜리 소렌토 투어를 진행할건데 이 경우 모두가 함께 하지 않으면 진행할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깜깜한 버스안에서 가이드의 모두가 함께해야 진행할 수 있다는 그 말은 선택에 대한 안내라기보다 강요에 가까웠다. 점심을 먹으며 모두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되었을 때에서야 일행들이 모두 눈치를 보며 같은 마음으로 선택했음을 알수 있었다. 게다가 40유로라는 소렌토 투어의 내용은 편도 2.2유로짜리 기차를 타고 가서 자유시간을 주고 2유로짜리 커피를 사주며 돌아가는 기차시간을 기다려야 했던게 다였으니 20유로짜리 몽마르트 언덕 투어와 비교했을 때 어째서 이것이 40유로짜리인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도 못 듣고 끌려 다니고 있음을 깨닫고 모두가 말도 못하고 투덜거리고 있었음을 알수 있었다.

인솔자라면 각 옵션이 진행되기 이틀 전쯤 또는 최소한 전날이라도 옵션투어에 대해 충분한 안내를 해주고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3. 예약 관련: 에펠탑 투어를 위해 밤에 2시간을 떨면서 기다렸던 날은 모두에게 정말 힘든 경험이었다. 일정 인원이상이 모객되어야 확정이 되는 상품이었는데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그리도 어려웠을까.... 또한 바티칸 투어를 위해 6시 40분에 출발하여 다른 여행사는 예약줄에 서서 다 들어가는 것을 부러운 눈으로 보면서 1시간이상 줄서서 입장해야 했던 것도 노랑풍선 여행사의 일원임을 매우 부끄럽게 한 경험이었다. 이또한 다른 여행사처럼 미리 예약했더라면 귀한 시간과 추위에 떨어야 했던 불필요한 경험을 하지 않아도 되었던 일 아니었을까... 또하나 돌아오는 항공편의 좌석배정에 있어 일행과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앉아서 와야했던 것은 어찌 설명할 수 있었을까... 단체발권이기에 개인이 인터넷으로 좌석을 미리 배정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 여행사나 인솔자가 다른 여행사처럼 미리 좌석배정을 위해 수고를 해주는 것은 엄청나게 힘든 일이었을까... 작은 배려조차 없는 노랑풍선에 대한 실망이 여행의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것 같다.

4. 인솔자 태도: 묻기 전에는 하루 일정에 대한 안내를 해주는 않는 인솔자의 스타일... 매번 일정을 물어보는 것이 너무 까탈스러운 손님이라 보여질까봐 궁금함을 참고 일정을 수동적으로 따라다녀야했다. 아무리 일정표를 나누어 주었다고는 하나 그날의 일정에 대한 안내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그다지 어려운 일이었을까....

노랑풍선은 세금때문에 송금하지 않고 여행관련 요금을 현금으로 인솔자가 직접 가지고 다니므로 소매치기가 많은 여행지에서 자신을 보호해 달라는 말은 농담처럼 들리지 않았다. 또한 노랑풍선은 2급 여행사이므로 상대적으로 호텔이 나쁘기 때문에 실망하지 말라는 반복되는 설명은 노랑풍선을 선택한 것을 매우 자존심 상하게 하는 것이었다. 개개인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노랑풍선 여행사를 선택했을 터인데 마치 선택한 손님조차도 2급으로 깎아내리는 것 같아 몹시 마음이 상하였다.

5. 식사 관련: 일정표에 안내된 호텔식이라는 것을 볼때 모두가 어떤 식의 식사를 상상할까... 호텔에 따라 식사의 질이 당연히 달라지겠지만 호텔식인데 부페식이 아닌 노랑풍선에서 제시한 가격에 맞게 정해진 음식을 주는대로 먹어야 하는 경험은 참으로 기가막힌 일이었다. 그렇다면 호텔식이라 명명하지 말고 현지식이라하고 장소는 호텔이라고 분명히 설명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게다가 어느날은 조식때 약속된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내려갔더니 들어오지 말라고 하여 기다렸다가 다시 갔더니 다른 여행사가 먼저 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단체손님이 몰리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이었다면 얼마든지 오케이, 하지만, 까닭은 다른데에 있었으니 바로 조식 메뉴에 있어서 달랐기 때문이었다. 요거트가 다 떨어진듯하여 달라고 했더니 당신 그룹은 요거트가 없다는 설명을 들었을 때의 기분이란.... 요거트 정도 안먹어도 관계없다. 하지만 바로 옆에서 식사가 끝나가는 먼저 온 다른 여행사 팀의 식사 메뉴와 우리 노랑풍선팀과는 메뉴가 다르다는 설명! 이렇게까지 비용을 아껴야 했다면 식사 장소를 달리하던가 조금 더 걷어서 같은 내용의 식사를 제공했어야 하지 않은가...

누군가 노랑풍선으로 간 여행이 어땠냐고 묻는다면.... 결코 노랑풍선을 이용하라고 권하지 못할 것이다.

여행 내내 함께 했던 정말로 친절하고 다정했던 일행들과 서로 토닥거리며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기에 11박 12일의 여행을 견딜 수 있었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위에 설명한 많은 불쾌한 경험은 지금까지 여러 번 이용해 왔던 노랑풍선 여행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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