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일이 아닌 내 가족의 일이다 생각하고 좀 더 도움을 줄순 없었을까요?

임*혜 님 2017.09.20 조회 1698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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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3박4일(9/11~9/14)로 북해도 가족 여행을 다녀온후 느끼는 부분이 있어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몇해만에 3대로 이뤄진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 여러 여행사 상품을 꼼꼼히 챙겨보며 비교한 결과 거품을 쏙 뺀 가격에 매력적인 상품 구성을 한 "한국 품질만족 지수 6년 연속 1위 업체인 노랑풍선"에 믿음이 가 주저없이 선택하였습니다.

이전에 여러차례 가족여행을 여러 여행사 패키지로 다녀왔었고 패키지 특성상 여행기간 내 별다른 일들이 생기지 않았기에 편한마음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 여행은 이런 저런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생겨 글을 쓰게 되었네요.여행 첫날 일본 공항에 도착후 수화물을 받았는데 가지고 온 가방중 하나가 파손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수화물 받는곳에는 해당 직원도 없고 이 상황을 일본 직원들에게 어떻게 설명하고 처리해야 하는지 몰라 가이드님께 상황 설명을 하고 도움을 청했는데 잘 처리할수 있도록 친절히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아 이래서 패키지 여행을 선택하고 특히 노랑풍선을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구나 라고 느꼈어요.

이후 노랑 풍선에서 알차게 준비해주신 상품으로 3박4일간의 여행 내내 북해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맛난 음식들을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한국으로 돌아오는 마지막날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항공기의 기체 결함으로 11시 출발이 12시로 바뀌고 다시 14시로 바뀌고 급기야 비행기가 공장으로 들어가 다음날 새벽 1시에 결함이 있었던 그 비행기를 고쳐서 출발하겠다는 통보가 떨어졌습니다.

항공사측에서 제시한 익일 새벽 1시 출발도 확답 할수 없는 상태가 되자 모든 패키지 이용객과 개인 여행객들은 흔히 말하는 멘붕상태가 되었습니다

.x스타 항공사의 무책임한 대응와 일방적인 지연 통보에 격분한 승객들로 일본 공항 경찰까지 출동할 정도로 사태는 걷잡을수 없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사업과 관련해 발생일 오후에 한국에서 급히 처리해야 하는 일이 있었고 함께 여행을 갔던 다른 일행중에도 오후에 출근해야 하는 사람,병원 수술예약이 있는 사람,고혈압,당뇨약을 드셔야 하는 사람,다음날 중요한 미팅이 있는 사람들등 각기 다른 이유들로 출국을 미룰수 없는 분들이 상당했습니다.

노랑풍선 패키져들뿐만 아니라 다른 여행사 팀들까지 섞여 탑승객들과 항공사간의 고성이 오가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몇시간을 그렇게 고성과 실랑이 후 다행히 밤 10시에 대체 항공기로 출국할수 있게 되어 상황이 종료되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찔했던 순간들이였습니다.

 

노랑풍선 여행사와는 별개로 볼수 있는 항공사와의 문제를 왜 노랑풍선 게시판에 후기글로 올리게 되었는지 이제부터 이야기 하려 합니다.

 

먼저 상품을 기획 판매하는 여행사의 역할과 책임이 어디까지인지 묻고 싶습니다.

현지 여행지 안내 스케줄 종료까지인지,아니면 이용객의 안전한 귀국까지 책임을 가지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해당 상품의 가이드로부터 상기 상황에 대해 어떻게 보고를 받으셨는지 알수 없지만,27명이라는 노랑풍선을 맏고 구매 이용한 고객들이 타국에서 해당 언어도 능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폐쇄된 공항내 지정된 공간에서 ,언제 출발할 지도 확실치 않는 상황에서,불안한 마음으로 11시간동안 체류하였다면,제가 가지고 있는 상식으로는 상황 종료후 x스타 항공사처럼 직원들이 인천공항에 나오는 정도까지 바라지는 않지만 노랑풍선 여행사에서 도의적이더라도 문자나 안부 전화로 고객의 마음을 풀어주는 행동을 보여 주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안전한 귀국까지가 여행사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안전하게 인천공항에 도착할때까지 여행사를 대표해서 나온 가이드분께서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조금 더 도움을 주셨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패키지 특성상 대체로 나이가 많으시고 외국말을 제대로 못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불편함이 생기면 이리저리 한국말이 통하는 직원을 찾거나 여의치 않으면 일행중에 일본어 할수 있는 사람에게 부탁을 하러 다니고 그 분들은 이러저리 해결하러 다니고 항공사에서 제시하는 조건과 비행 편 준비상황에 대해 각자 이리저리 묻고 다른 여행사 가이드에게 묻고 도움을 구하러 다니고....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타 여행사 가이드 분들의 행동이나 ,여행사에서의 대응 전략에 대해 자꾸 눈과 귀가 가더군요.

 

항공기의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불편도 없었고 여행사간의 차이도 전혀 느끼지 못하였으나 상황이 안 좋아지니 작은 차이들이 크게 느껴지더군요.

물론 제가 모르는 여러 사정과 상황이 있었겠지만 다음 여행에는 저 여행사의 상품을 이용해야 겠구나 다른 사람들에게도 노랑풍선이 아닌 타 여행사를 추천해 줘야지 하는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일을 겪은 저를 포함한 스무명 남짓의 생각에 불과할수 있지만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좀 더 많은 고객들을 잃지 않을까 하여의견 남깁니다.

 

어려운 시간을 내고 비용을 들여 즐겁게 다녀오려고 했던 여행이 최악의 추억으로 남고 올리고 있는 이 글이 해당 관리자들이 보시기엔 불편하고 탐탁치 않을 거라는걸 알면서도 올리는 이유는 저처럼 다른 분들도 실망 하시지 않도록 나에게는 올거 같지 않았던 그런 상황들이 어느 누구에게도 올수 있는상황이니만큼 잘 선택하고 결정하셨음 좋겠다는 마음에서 후기를 올립니다.

 

가까운 나라도 아닌 또는 비행중이였다면...

 

정말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도 않고 상상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좋은 추억으로 남은 패키지 여행도 있죠.

노랑풍선에서의 좋은 추억도 될수 있었겠지요.

하지만 남의 일 같은 나한테는 절대 일어날 일 없는 ....그런건 없드라고요.겪어보니까.

 

여행사든 항공사든 다시한번 묻고 싶네요.

당신의 문제이든 당신의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이 겪었다면 저보다 더 하시지 않았을까요?

그런 마음으로 생각해서 대응했다면 작은 감정으로 끝날 수 있는 문제를 키우진 않았겠죠?

좀더 안전하고 싶어서 좀 더 편하게 즐기고 싶어서 여행사를 통해 가는것이고 여행자 보험도 드는것인데 막상 큰일을 겪어보니 그들이 해 줄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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