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가 망친 세부 가족여행

문*중 님 2017.10.10 조회 152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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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랑풍선 덕분에 9월 27일에 출발했던 세부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가격 대비 가성비 엄지 척입니다. 여행일정과 리조트도 생각보다 좋았고, 친절한 세부 사람들도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이 모든 일정과 기분 좋은 사람들의 추억을 한순간에 무너뜨려 버린 기본이 안된 가이드에 대해 한 말씀 올립니다.

처음 대면한 가이드는 껄렁껄렁한 말투와 옷차림과 행동으로 처음부터 눈에 확 띄었습니다.

새벽에 막탄공항 도착 후 저희 가족은 다른 가족 1팀과 함께 리조트 숙소로 출발했습니다.

숙소를 가는 차안에서 가이드(켄-김한진)라는 사람은 마치 반건달처럼 껄렁껄렁한 말투로 통보를 하듯이 여행일정과 공지사항,

주의점 들을 얘기하고, 본인을 카톡에 등록한 후에 앞으로 연락은 카톡으로만 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죽을것 같이 힘들고 급할때만 본인 핸드폰으로 연락을 하라고 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행동이나 말투가 너무 자기중심적인 것이 마음에 안들어 가이드 켄에게 항의를 하려고 했으나 저희 가족이 기분좋게 여행하자는 말에

참고 리조트로 들어왔습니다.

둘째날은 오전에 다이빙 체험을 위해 저희 가족과 다른 3팀이 함께 다이빙 체험장을 방문했습니다.

다이빙 체험장에 도착 후 저희 가족과 다른 3팀은 모두 개인적인 이유로 다이빙 체험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중 1팀-2명만 선택관광을 하고, 저희 가족과 나머지 2팀은 그냥 기다린 후에 다음 일정으로 이동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가이드 켄이 혼잣말로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이거 2명이 뭐야. 얘기하기도 쪽팔리네."

저는 순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혼잣말이기는 해도 거기 있는 십수명의 사람들이 모두 그 얘기를 들었습니다.

어떻게 대놓고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는지... 저희 가족과 그곳에 함께 있던 다른 3팀 모두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황당해 했습니다.

아무리 선택관광을 안한다고 할지라도, 가이드 본인에게 그 인센티브가 적어진다고 해도 어떻게 면전에서 이렇게 얘기를 할 수가 있는지...

가이드 켄은 곧바로 특유의 껄렁하고 기분 나쁜 목소리로 "그럼 점심먹게 이동하시죠." 라고 하더니 바로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저희가 다이빙 체험장에 머물렀던 시간은 불과 5분도 되지 않았습니다.

스케줄 상 다음 일정은 전통시장 체험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건너뛰고 바로 점심식사라니... 

가이드 켄은 전통시장 방문 체험에 대해서는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5분 정도 차를 타고 가다가 길가에 어느 노점 과일가게 앞에 세우더니, 여기서 과일을 둘러보고 과일을 사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게 바로 전통시장 방문 체험이었던 겁니다. 함께 갔던 일행들 모두 정말 어이없어 하는 얼굴이었습니다.

우리는 가이드 켄이 내려준 과일가게에서 과일을 사고, 거기서 30미터 옆에 있는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가서 현지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가이드 켄은 시종일관 여행객들을 배려하는 모습은 전혀 없고, 오직 본인의 역할만 하면 된다는 식이었습니다.

저희 가족과 함께 동행했던 다른 팀들 모두 불쾌하고 기분 나쁜 모습이 역력했고,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모두들 기분좋게 놀러온 여행이니까 그냥 참고 재밌게 놀자라며, 분위기를 애써 끌어올렸더랬습니다.

3째날 오전에는 호핑투어를 하기 위해 저희 가족과 새로운 3팀과 함께 바다로 나갔습니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스노클링은 짧게 하고, 잠시 줄낚시를 하고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점심을 먹고, 배를 타고 리조트로 들어오는데 가이드 켄이 다른 가이드와 함께 얘기하는 소리가 제 귀에 들렸습니다.

혹시 저희를 보고 일부러 얘기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가이드 켄의 목소리는 꽤 컷습니다.

"사람들이 싸게 놀러왔으면 돈도 쓰고, 이것저것 해야지. 이럴거면 강원도나 제주도를 가지. 여기는 왜 오냐고~"

맞습니다. 저도 가이드 켄 얘기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 얘기를 굳이 여행객들이 즐비한 배 안에서 해야 됐을까요?

정말 이건 기본이 안되었을 뿐 아니라 가이드 자질 자체가 부족하다고 밖에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여행객들에 대한 배려나 관심은 전무하고, 가이드 켄은 오직 선택관광만이 그의 목적인 겁니다.

또한 여행객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지인들에게는 반말과 하대하는 모습이 몸에 배어 그게 너무 자연스런 일상의 모습이었습니다.

요즘 흔히 얘기하는 갑질까지... 정말 이런 사람이 가이드가 맞나 싶습니다. 왜 괜히 제가 현지인들을 보는게 창피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배에서 내리기 전에 가이드 켄이 처음으로 친절하게 여행객들을 향해 얘기하더군요.

 "손님들 1사람 당 어른은 2달러, 아이는 1달러를 팁으로 저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가이드 켄 최곱니다.

이후 나머지 일정 동안 저희가 가이드 켄에게 불쾌하고, 화 나는 일들은 정말 많았지만 이를 하나하나 열거하기에는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참도록 하겠습니다. 

가이드 켄-김한진 은 마지막날 저희 가족과 함께 여행했던 다른 2팀을 공항에 내려줄 때까지 배려심과 친절함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에게는 오직 여행객들은 그저 선택관광과 쇼핑몰 투어의 인센티브 상품에 불과합니다.

제가 정말 화가 나는 것은 가이드 켄의 그런 불친절함과 무책임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여행과 추억들이 퇴색되고,

빛이 바래져 버린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그 추억이 값비싼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일지도 모르는데,

그런 사람으로 인해 그 의미가 퇴색된다는 것이 정말 화가 날 지경입니다.

노랑풍선이 좀 더 발전하고 메이져 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이런 기본적인 것부터 잘 체크하신 후 저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신경써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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