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도움이 되었나요?
안녕하십니까. 노랑풍선여행사 베트남 담당자 김광민입니다. 유서상으로 안내해드렸듯이 고객님의 불편사항들을 개선토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사과말씀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먼저 이 후기를 남길 때까지 정말 신중하고 고민 많이 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가족의 추억이 되었으면 했던 여행이 끝까지 안 좋은 기억이 되는 것 같아서요.
저희 가족은 저를 제외한 어머니, 아버지, 동생이 해외여행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패키지 상품을 선택하게 된 것이고, 다른 기간보다 비용을 더 지불해 가면서까지 설 연휴에 밖에 일정이 조율이 되지 않아 이 기간에 다녀왔습니다. 무엇보다 가족들 4명이서 처음으로 가는 명절여행이었어요.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글을 쓰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결정적으로 제 동생이 입원진료까지 받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여행에 대해 좋았던 점과 불만스러웠던 점을 가감없이 쓰겠습니다. 무엇보다 당사에서 아시고 개선하셔야 할 부분들이 많고 다른 고객들이 이런 피해가 없어야 하니까요.
일단 좋았던 점은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했다는 점과, 패키지 안에서 있었던 전동카 투어 및 스피드 보트 투어였습니다. 도시의 구석까지 살펴볼 수 있다는 것, 자연의 속에 들어가서 관광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그리고 숙소도 좀 외딴 곳(주변에 편의시설이 부족한)에 있었던 것 말고는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프론트 직원들이 친절했으며 한국말이 어느정도 통했다는 겁니다.
그럼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1. 먼저 일정에 대한 부분입니다.
미리 자세히 알아보지 못한 고객들의 잘못도 있겠지만 베트남의 명절이 우리나라 설 연휴와 겹쳤습니다. 각종 편의시설과 행사, 식당 등이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렇다면 여행사에서 이러한 부분을 사전에 안내했어야 하는 게 아닙니까. 작년 늦여름부터 예약을 하고 다른 시기보다 더 비싼 가격을 치르고 간 여행에서 결정적으로 볼거리, 체험거리가 너무 적었다는 것입니다. 안내 사항에 분명 현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는 되어있지만 선택관광까지 3가지로 딱 묶어서 가이드가 제안할 정도였고, 일정보다 매번 빨리 끝나는 시간 등 이렇게까지 여행의 큰 변동과 차질이 생긴다는 게, 고객들 입장에서 납득이 되겠냐는 말입니다.
2. 가이드와 쇼핑매장입니다.
가이드와 노니매장의 직원으로부터 매우 무례하고 모욕적인 경험을 당했습니다. 가이드분이 굉장히 베트남과 한국에 대해 사회문화, 역사, 지리 등 온갖 지식을 망라하여 고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런데 (16명정도 였던 저희 팀에는 20대 젊은 여성이 저와 제 동생뿐이었어요) 가이드분께서 저희 자매를 특히 제 동생을 분위기 띄우는 용으로 생각하셨는지 지나치게 장난을 치시더군요. 저희가 케이블 카를 탈 때에는 두 자매 때문에 케이블카가 앞으로 쏠린다는 둥 여행 내내 우리 자매를 무슨 동네 꼬마 데리고 놀듯 대하셨습니다. 결정적으로 노니매장에서 무슨 제약회사 근무경험이 있다던 직원분이 노니의 효능을 설명하시는 과정에서, 저는 성희롱에 가까운 수치심을 느껴야 했습니다. 일행들을 둘러보더니 저를 가리키며 "아가씨는 어떤 다이어트를 해도 안 될거예요. 몸 속의 콜레스테롤이~" 이게 말이 됩니까. 제가 제 건강 진단해달라고 한 적도 없고 생면 부지의 사람들 앞에서 이런 모욕감을 느끼려고 제 돈내고 거기 앉아있었던 거 아니잖아요. 더 속상했던 건 부모님이 같이 들었다는 겁니다. 그 무례하고도 수치스러운 언사를요.
3. 마지막 음식입니다.
첫째날 : 공항 내 쌀국수(점심), 무한리필 삼겹살(저녁)
둘째날 : 선택옵션 선상식 해물(점심), 호텔 비빔밥 뷔페 및 삼겹살(저녁)
셋째날 : 월남쌈(점심), 한국식당 갈비찜(저녁)
벌써 식단 보고 뜨악 하신 분들 계시지요? 첫째날, 뭐 무난했다고 생각합니다. 일정도 그렇고 문을 연 매장도 없었을 수 있구요. 둘째날 저녁에 또 삼겹살을 먹으라더군요. 호텔 뷔페식으로 나온 비빔밥 재료에서는 비린내가 났고 삼겹살은 신선하지도 않았어요. 이날부터 속이 안 좋았던 것 같네요. 셋째날 월남쌈집은 가히 충격이었습니다. 화장실 위생상태는 생략하겠습니다. 그 바로 앞에 테이블이 놓여있는 식당이었고 찌개는 언제부터 만들어 둔 것인지 이상한 냄새도 났어요. 이날 음식을 먹고 동생이 아프기 시작했는데.. 비위생적인 것 뿐만 아니라 음식 맛도 정말.. 더 최악인 건 심지어 그날 저녁은 현지시간 16:30분에 먹었다는 거예요. 일정이 18:30분쯤 끝난다더니 한시간 일찍 호텔에 들여보내 주시더라구요. 주변에 편의시설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 곳에요. 그리곤 가이드님은 집에 일찍 가셔서 자제분과 간식 만들어 드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게 뭡니까.
제가 맨 처음에 동생이 아프다고 말씀드렸죠? 한국에 오자마자 응급실에 가서 지금 3일째 입원치료중인데 세균성 장염이랍니다. 열이 40도까지 올라가서 3일 내내 토하고 설사하고 부모님 가서 밤새 간호하고 계세요. 맘 같아선 소송이라고 걸고 싶은 심정이에요. 가족들이 얼마나 기대했을지 여행사측에서 상상은 하고 계신지요. 여행사와 현지에서 여행프로그램이 어떤식으로 연계되고 관리되고 있는지 저는 하나도 모릅니다. 그런데 여행사에서 알고서고 이런 문제들을 개선하지 않으신다면 정말 큰 문제가 아닐까요. 저희 어머니께서 직원과 통화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약자 이름은 저라서 이렇게 총대매고 글을 씁니다.
가정의 맏이로서 여행을 제안하고 노랑풍선을 선택하고, 이 상품을 고른 것을 정말 후회하고 가족들에게 미안할 지경입니다.
후기가 도움이 되었나요?
안녕하십니까. 노랑풍선여행사 베트남 담당자 김광민입니다. 유서상으로 안내해드렸듯이 고객님의 불편사항들을 개선토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사과말씀 올립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