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 스페인~ 아디오스 스페인~

정*희 님 2018.04.15 조회 2360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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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2박 3일이 전부인 해외여행 왕초보인 내게 10박 12일의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은 커다란 모험이었다.

온갖 여행 후기 블로그들을 섭렵하며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과 무시해도 좋을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하며 두려움과 근심의 짐을 꾸리고 D-day를 맞았다.

하지만 어수선한 공항 출국과정, 기나긴 비행기 탑승을 견디며 도착한 스페인은 거짓말같은 풍광을 지닌 놀랍도록 아름다운 나라였고, 그 구석구석을 보고 느끼고 체험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기쁨이었다. 모로코는 아랍문화의 신비를 선사해 주었고, 포르투갈은 그 나라만의 운치와 자태를 뽐내 주었다.

두려움이 설레임으로, 설레임이 감탄으로, 감탄이 애정으로 옮겨가면서 결국 아쉬움으로 10박 12일이 마무리되었다.

사실, 여행은 날씨와 현지 사정 등 예상치 못하는 변수의 지배를 받기 마련인데 우리 일행은 호텔도, 식사도, 일정도 만족스러웠고, 예고된 비도 피하고 파도마저 잠재우며 순조롭게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 모두들 스스로를 복덩이라 자처하면서 말이다.

허나 천운에 못지않게  함께한 스-포-모 동행들의 너그러운 이해와 배려가 수천 킬로미터의 대장정이 웃음으로 마무리 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음을 누가 부정할까 싶다.

또한 우리에겐 숨은 공신들이 있었다. 다양한 고충에 성심껏 응답하고 살뜰히 챙겨주신 딸 같고 동생같은 김주경 인솔 가이드님, 사랑스런 아들 역할을 충실히 하며 웃음을 잃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지지해 주신 최윤규 인턴가이드님, 바르셀로나와 몬세라트의 장관을 온전히 보여주고자 동분서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아름다운 고병임 현지가이드님, 베테랑의 포스 뿜뿜 하시며 대부분의 여행일정을 빈틈없이 리드하고, 무리없이 소화시켜주신 김진승 현지가이드님, 모두의 덕분이었다.

아디오스 스페인!

모두 감사합니다!

노랑풍선 홧팅!

아참, 팁 하나 투척합니다. 청국장환과 유산균 챙기세요. 뭔 말인 줄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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