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만 재미있고 즐거웠던 서유럽여행

진*규 님 2018.11.09 조회 1792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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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서유럽여행. 떠나기 전 이탈리아의 날씨가 계속하여 비를 예보하여 걱정이 많았지만 그동안의 계속되었던 나의 여행의 행운을 믿었다

처음 도착했을 때의 비바람으로 인해 이번에는 나의 날씨에 대한 나의 행운이 무너지나 했으나, 다음날부터 베네치아를 시작으로 진행된 서유럽 8일간의 여행은 날씨가 도와준 행운의 연속이었다.

아침에 약간의 비가 오면서 시작된 베네치아 여행은 본격적인 곤돌라과 수상택시체험때는 맑고 따가운 햇살까지 비추어 아름다운 베네치아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 행선지인 베로나는 내가 알지 못했던 곳이었는데 이곳에서 옛 중세와 고대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즐거움은 배가되었다. 단지 인솔자와 운전자간 커뮤니티가 안되어 차량을 찾는데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4일차 여행으로 예정되었던 바티칸박물관등은 그날이 만성절로 문을 열지 않는다고 하여 새벽부터 진행되었다. 피렌체에서 메디치가의 코시모와 로렌초를 만나고 브루넬루스키의 두오모성당의 돔, 산타크로체성당으로 골목길을 걸었고, 이른 점심은 골목속에 식당으로 보이지 않은 고즈넉한 식당은 중세의 기분을 맛볼 수 있는 장소였다. 그리고 이어진 바티칸박물관은 입장부터 다양한 석상이 있었고, 이어진 천장화 등의 그림, 그리고 좁은 길로 이어진 시스티나예배당에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의 만남, 화려한 성베드로성당 내부와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베로니니의 천국의 문등 화려하고 거대한  내부는 볼거리가 넘쳐 흘렀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니 어둠이 내리면서 성베드로성당과 그곳을 감싸고 있는 열주들에 불이 켜지면서 성베드로성당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조금 아쉬운 것은 라파엘로의 "아테네학당"을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4일차에서는 예정되었던 바티칸 박물관등을 전날 보았으므로 여유있게 로마시내를 둘러볼 수 있었다. 진실의 입에서 가이드 노시내님(하도 졸졸졸 하여 이름 외우기가 너무 쉽다)의 강요에 의한 재밌는 사진을 찍은 후,  쾌적한 시내투어 벤츠벤 차량을 타고 베네치아광장을 지나 여행일정에 없던 판테온을 보러가는 행운과 함께 그곳으로 가던 도중 트라야누스원기둥을 본 것은 행운이었다. 다만 비로 인해 트라야누스원기둥 사진을 제대로 남기지 못하였고, 이날이 만성절인 관계로 판테온이 문이 닫혀 내부를 본 수 없었던 것도 아쉬웠다. 그리고 이어진 스페인광장, 트레비분수는 조금씩 내리는 비와 사람들로 인해 정신이 없었으나, 그럼에도 사람사이를 뚫고 들어가 맨 앞에서 사진과 동전을 던지는데 성공했다. 캄피돌리오언덕에서 마르쿠스아울렐리우스동상을 보고, 이어진 포로로마노의 세베루스개선문, 티투스개선문, 각종 신전, 바실리카의 남은 흔적을 보고, 대전차경기장, 콜로세움과 그 곁에 콘스탄티누스개선문을 보고 그날 일정을 끝냈다. 그동안 책으로만 보았던 로마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은 하루였다.  

5일차는 피사와 밀라노인데 그 거리가 장난이 아니다 일단 피사까지 4시간을 달려갔고, 다시 밀라노까지 4시간을 달려갔으니.. 피사의 사탑과 그곳의 성당, 세례당은 하얀색의 그림같은 풍경을 하고 있었으며, 성당내부는 앞서 본 성베드로성당과 또 다른 분위기의 웅장함이 있었다. 세례당의 돔은 판테온의 내부 돔을 못 본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그런데 소매치기가 많다고 들었으나, 피사의 사탑에서도 그렇고, 모이는 장소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와이프가 멘 가방을 그곳의 소매치기가 가방을 몰래 열어 화장품이 있는 파우치를 빼내 갔다. 돈 될만한 것이 없다고 하여 뒤로 메는 가방을 가져간 것이 화근이었다. 파우치에는 색조화장품인 립스틱등이 있었는데 이제부터 색조화장을 포기해야 하는 와이프가 속상해한다. 어쩔수 없지 어떡하겠어...  그리고 도착한 밀라노에서 밀라노대성당의 화려함에 최고의 고딕성당임을 알 수 있게 해주었고, 그 옆의 빅토리오에마누엘레2세 갤러리아도 그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었다. 그리고 패션의 도시답게 다른 어느 곳보다 사람들의 생김새, 옷차림은 멋있어 주눅이 조금 들기도 했다.

6일차는 스위스의 융프라호를 보기 위해 인터라겐으로 간다.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입국하면서 첫 휴게소에서 이탈리아에서 먹지 못한 에스페르소를 시켰는데 2.5유로를 주고 산 에스페르소는 그 양이 한모금도 안된다. 맛은 너무 진하고 쓰나 설탕을 넣으니 맛이 훨씬 나아진다. 가는 동안 약간의 비가 오는 듯 했으나,  도착할 때는 햇살이 비추었다. 산악열차를 타고 3500미터상당을 올라가는 동안 스위스의 푸른자연과 집, 눈으로 덮인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을 눈에 담았고, 그리고 이어진 융프라호를 보기 위해 전망대까지는 터널을 통해 올라갔으나, 불행히도 구름속에 있어 전망은 할 수 없었지만 만년설을 밟을 수 있었고 이를 사진으로 남기니 기분은 좋았다. 다행히도 내려오면서 구름은 걷혀, 첫 정거장에서 아이, 묑크, 융프라호 3봉을 한번에 볼 수 있는 행운이 있었다.

7일차에는 다시 새벽에 일어나 TGV를 타고 파리로 간다. 다들 피곤하지만 새로운 것을 볼 때만큼은 즐겁다. 파리에 도착하여 점심으로 에르가르고란 달팽이를 올리브유, 바젤로 맛을 내어 맛있는 점심을 한 후 남들은 줄 선다는 에펠탑과 베르사유궁전을 줄도 서지 않고 여유있게 볼 수 있는 행운은 계속되었다. 에펠탑 2층에 올라 파리전경을 내려다 보았고, 베르사유궁전에서 루이14세를 만나고 예상못한 자크루이다비드의 나폴레옹의 대관식 그림(그림이 두개란다. 우리가 아는 것은 루브르박물관에 있다)과 화려한 궁전내부를 감상한 후 정원을 밟았다 시간제한으로 정원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하였지만 뛰어가 끄트머리에 있는 정원전경을 내다보고 사진을 남겼다. 그리고 이어진 세느강유람선. 이 유람선은 꼭 타야한다. 세느강을 중심으로 에펠탑, 루브르박물관뿐 아니라 시테섬의 노트르담성당, 오르세미술관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다. 

다음날 뭉쳐야뜬다에서 설현이 에펠탑을 전경으로 하여 셀프사진을 찍던 샬로떼광장에서 에펠탑을 뒤로 하여 멋진 사진 한방남기고, 파리시내의 루브르박물관에 갔다. 그곳에서 책으로만 보았던 밀로의 비너스, 니케, 다빈치의 모나리자, 성요한, 살로메, 라파엘로등의 그림을 감상하였다. 다만 모나리자 옆방에 있던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을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가이드가 자기를 벗어나면 이 곳은 찾지 못하므로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하도록 하여 어쩔수 없었다. 그리고 단체는 시간제한으로 많은 것을 보지 못한 점도 한 몫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루브르박물관을 나와 개선문에서 맥주한잔 하며 상제리제거리를 거닐고, 알렉산드로3세다리에서 사진을 남기며 하루를 마감했다.

이제 마지막 여행인 영국 런던이다. 아침 일찍 도시락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유로스타를 타고 영불해협의 해저터널(해저에서 다시 75미터아래에 설치했다니 정말 대단하다)을 통해 런던에 도착했다. 파리와 달리 이곳은 중세의 건물과 현대의 건물이 어우러져 정신이 없다. 파리는 중,근세의 건물만 있어 아름다왔는데...

먼저 유람선을 타고 타워브릿지를 보고, 런던아이, 국회의사당, 그리고 빅벤, 그런데 공사로 빅벤은 시계만 보인다. 3년후에나 볼 수 있단다. 웨스터민스터사원과 버킹검궁전, 그리고 이어진 대영박물관에서 이집트관의 미이라, 관, 람세스2세조각상, 앗시리아의 라마수, 로제타석을 감상하고 나오면서 이스타섬의 모아이석상까지...마지막으로 하이드파크에서 사진한장 남기고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 지나가며 보이는 런던내 건물들은 많은 영화에서 보였던 그 모습을 떠오리게 한다. 

돌아가는 비행기는 잠자는 시간이어서 올때 12시간의 비행기보다 훨씬 짧게 느껴지며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박물관에서 시간제한으로 인해 보고 싶었던 몇가지를 보지 못한 아쉬운 점은 있었고, 소매치기로 인하여 곤란했던 사정도 있었지만 첫 서유럽여행은 빡빡한 일정으로 힘이 들기도 하였지만 볼거리가 넘쳤던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같이 간 친절한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와이프가 립스틱을 빌려 사용할 수 있어 너무 고마웠다. 공항에서 나오면서 그분에게 마지막 인사를 못하였다며 와이프가 미안한 마음이 있어 이 글을 통해 그분께 감사의 인사를 남긴다. 그리고 이 여행에서 언제나 배려깊게 여행을 이끈 인솔자님 이은정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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