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솔자만 빼면 완벽했던 여행

장*경 님 2018.12.13 조회 1535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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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패키지를 여러 번 다녀보았지만 ‘김학정인솔자’ 때문에 기분이 안 좋았던 여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실 여행코스는 어느 여행사나 비슷하고 대부분 인솔자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번 가이드는 첫 관광 때부터 사진 찍어 달라고 부탁을 하였는데 아씨라는 말과 함께 찍어주어 기분이 좋지 않게 시작을 했네요.

프라하에선 현지 가이드분을 만나 관광을 하였는데 어찌나 말씀도 잘하시고 웃으시면서 사진도 찍어주시는데 다들 프라하 현지 가이드님 좋다고 하셨어요. 그 후 인솔자님이 야경투어를 맡으셨는데 5분 관광이 말이 됩니까? 까를대제 동상 장소에서 5분 시간 주더니 사진 찍을 시간만 주고 곧바로 숙소 들어갔습니다. 동유럽 패키지 3번 경험이 있지만 야경투어를 이렇게 하는 분은 처음이네요. 다음 날 야경투어 괜찮았냐고 주변 분들에게 물어보았더니 짧았단 분도 계셨고 아예 야경투어였는지도 모르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사람들이 많았던 곳에서도 대부분 인솔자들은 깃발을 들면서 가는데 여기 인솔자님은 a4용지를 둘둘 말고 손만 들고 여기 있다고만 표시하고 내리고를 반복하였습니다. 그 다음날도 갈색 가죽 장갑으로 들고 다니더라고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인솔자가 어디에 있는지 잘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더욱이 가관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 모자 쓰신 현지 가이드분이 나왔는데 설명할 때도 자기 말투 때문에 평소 사람들이 불만을 토로한다고 자기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왜 그런 소리를 들었는지 알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면 좀 바꾸시길 바랍니다. 다들 기분이 상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말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또한 슈테판 대성당 내부관람이라고 일정표에 쓰여 있었는데 내부는 관람하지도 않고 왜 안 갔는지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으십니까? 그리고 현지가이드와 인솔자가 같이 앞에서 가는 건 또 처음 봅니다. 대부분 가이드는 앞에서 인솔자는 뒤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이던데 이 날은 두 분이 친하신지 같이 앞에서 걷더라고요.

음악회는 저녁을 다 먹고 8시쯤에 시작하니 안 하는 사람들은 호텔로 가는 것이 제가 갔던 동유럽 패키지들은 그랬고 이번에도 그럴 줄 았았습니다. 하지만 8시 타임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긴 6시 반이 음악회 시작이라 저녁을 5시에 먹고 안 하는 사람들은 호텔로 간다고 하여 그럼 음악회 끝날 때까지만 호텔에 가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니 자유시간을 달라고 몇 몇 사람들과 같이 인솔자에게 얘기를 하였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차라리 호텔 갔다가 택시 타고 나오라고 합니다. 그럴 바엔 그냥 자유시간을 주는 것이 낫지 않나요? 제가 갔던 다른 유럽 패키지는 공연을 볼 때 안 본 사람들에겐 자유시간을 주고 같이 호텔에 갔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말을 싹 자르고 안된다고 정색을 하면서 얘기하더군요. 안되면 좋게좋게 말할 수는 없는 건가요? 아주 최악입니다. 6시 반 음악회라 모든 관광이 짧았고 벨베데레 궁전에선 작품도 3점만 보더라고요.

마지막 날 때도 현지 가이드가 좋으셔서 기분 좋게 관광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인솔자가 물 사려면 자기한테 사라고 해서 동전이 없길래 10유로를 드렸더니 동전 없냐고 아씨를 또 하셨네요. 기분 좋게 들어가려 한 저를 또 한 번 짜증나게 만들었습니다. 그냥 인솔자의 습관적인 말투인 것 같지만 인솔자이면 최소한 말투는 상냥하게 하면 안됩니까? 표정도 항상 정색에 뭐만 말하면 건성한 말투로.

이 상품 후기를 보고 인솔자님들에 대한 후기가 좋아서 기대하고 갔는데 형편없는 인솔자가 와서 노랑풍선에게도 실망이 큽니다. 앞서 말했듯이 패키지들은 다른 여행사들과 관광코스의 차이가 크지 않고 대부분 여행 비중은 인솔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는데 이런 식의 인솔자를 노랑풍선이 정해주면 전 두 번 다신 이용 안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노랑풍선도 인솔자를 좀 더 신중하게 정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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