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과 함께 즐거운 추억으로 2018년을 마무리.. 깜짝 오키나와 가족여행!(1)

구*영 님 2019.01.05 조회 926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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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은 긴 휴가에 깜짝 이벤트처럼 가게 된 오키나와,

한 해 마무리를 즐거운 추억으로 물들여준 노랑풍선김연규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heart

 

갑작스럽게 휴가를 가게되어 이곳저곳 알아보던 중, 노랑풍선을 통해 일본 마츠야마 지역으로 예약을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그러나 출발 1주일 전 인원이 모자라다는 안내를 받고 일정이 맞는 오키나와로 변경하게 되었다. 갑작스럽게 여행지가 바뀌게 되어 떠나는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출발일을 맞았다. 한국은 영하의 - 두텁게 여민 사람들로 가득한 추운 날씨인데, 따뜻한 곳으로 여행하게 되어 오키나와 날씨나 옷차림도 제대로 챙겼는지 걱정이었다. (다행히 노랑풍선의 안내문자와 가이드님의 안내대로였다!)

 

mail 12/18 화 [1일차]

► 일정 : PM12 공항미팅 → PM2:35 출발 → PM5 도착 → PM7 석식장소 류보백화점 도착 및 석식 → PM8 숙소도착(체크인)

지난해 처음 갔던 패키지여행에서 가이드님이 남자분이었고,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었기에 이번엔 여자분이기를 바랬는데 남자분이었다. 그러나 공항에서 처음 만난 직후 '아 이번여행은 가이드를 잘 만난 것 같다!'고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자랑했었다. (그만큼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안내와 설명이었다!)

[오키나와 나하 국제공항]은 작았지만, 그 덕에 다른 일행분들과 가이드님을 만나 이동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이동 전 공항에서 잠시 대기하는데 벌써 따뜻한 날씨임을 알 수 있었다! 더위를 많이 타서 반팔에 얇은 가디건만 챙겨갔는데 거의 반팔만 입고 활동할 정도의 날씨였다. 이동을 위해 탄 버스에서 설명해주시기를, 오키나와는 에어컨은 필수 설치지만 난방시설은 전혀 없다고 했다. (1년 중 1-2달을 제외하고 에어컨 풀가동!) 이동하며 보이는 건물의 외관이 화려하지 않고, 일본 본토에서 보던것과 달리 대부분이 콘크리트 건물에 심지어 페인트를 칠하지 않은 집도 있어 놀라고 있는데, 오키나와는 태풍이 매우 자주 오기 때문이라고 소개해주셨다.

[저녁식사]를 위해 시내에 위치한 [류보백화점]에 잠시 들렀었는데, 일정 내내 먹은 식사중에 가장 퀄리티가 좋지 않았다. 다른 단체손님도 같이 들어갔었지만 면을 데우기 위한 물도 전혀 뜨겁지 않았었다.

[숙소(Hotel AZAT)]는 모노레일 역 바로 옆 국제거리 끄트머리에 위치해서 저녁에 따로 구경하기 좋았다. 방 크기는 사진에 보이는 공간+ 화장실이 전부였지만,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다더니 조용하고 편했다. 오키나와가 중국/대만발 관광객이 많아 엘레베이터에 그분들과 같이 타는 일이 많아 시끄러울까 조금 걱정했지만 정-말 조용했다! 호텔내 물이 없어 국제거리 방향으로 나가다가 식료품점에 들러 물과 맥주, 간단한 간식도 사보았다. 다음날 조식 먹을때 창 너머로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었다. 

 

 

mail 12/19 수 [2일차]

► 일정 : AM9 출발 → 만좌모  → AM11 이른점심  → EXPO 해양공원  → 비세후쿠기 가로수길  → PM1 츄라우미수족관  → PM5 아메리칸빌리지(자율식사)  → PM7 숙소도착

모든 일정이 출발 시간이 매우 여유로웠던것도 좋았다. 해도 뜨지 않은 시간에 일어나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하는 게 아니라 여유롭게 창밖에 지나다니는 모노레일을 바라보며 호텔조식을 먹고, 9시에 다시 버스에 올랐다.

[만좌모]에 도착했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가이드님의 설명대로 정말 중국인 관광객이 많다는걸 체감했다. (목걸이를 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다 여객선 등 배를 통해 오키나와로 입국한 대만/중국인이라고 설명해 주셨다.) 그래도 풍경을 감상하고, 길을 따라 산책하며 사진을 찍기에는 충분했다! 이후에 동선이 꼬이지 않게 하기 위해 먼저 [이른 점심]으로 샤브샤브를 먹었는데, 건물이 생각보다 허름해서 걱정했지만 푸짐하고 맛있는 한상이었다! 특히 닭고기 샤브샤브가 맛있었다. 수족관에 도착하기 전에 [해양공원][가로수길]을 산책했다. 공원은 바다 짠내를 느끼며 해안가를 산책하고, 가로수길은 주민들이 사는 집이 있어 조용히 둘러보았다. 버스를 타고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향하는 길도 모두 바다가 보여 시야가 탁 트이고 마음도 트이는 기분이었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여행 전부터 오키나와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었다. 우리나라 방송에 여러번 나왔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갔는데, 볼 수 없었던 어종이 많았고 생애 첫 돌고래쇼를 관람해선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엑스포를 개최한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시설자체는 오래되었지만, 관리가 잘 되선지 깨끗했다. (버튼을 눌러보는 것들이 많았는데 고장난것도 없었다.) 수족관이 위치한 지역은 오키나와의 북부 지역이었는데, 이외 다른 관광지가 없었기 때문에 이후 남부쪽으로 약 1시간 반가량 버스로 이동했다.

[아메리칸 빌리지]는 말그대로 정말 미국적인 곳이었다. 오키나와가 미국령에서 일본으로 반환된지 50년이 다 되어가지만, 미군이 주둔하고 있고 근처 기지에서는 전투기가 날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직원이 일본어와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고, 일본인어머니와 미군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들이 많다고 설명해주셨다. 자유롭게 아메리칸 빌리지를 구경하는데 일본어보다 영어가 많다고 느낄정도였다! 

 

 

mail 12/20 목 [3일차]

► 일정 : AM9 출발(체크아웃) → 니라이카나이 다리(차창관광) → 치넨미사키공원 → AM11 글라스보트 → 점심식사 → PM2 오키나와월드 → 우미카지 테라스  → PM6 일루미네이션 축제  → PM7:30 숙소도착(체크인) 및 숙소 내 뷔페식

오키나와로 예약 변경을 할때 제일 메인에 걸려있던 사진이 반짝반짝한 일루미네이션축제 사진이었기에, 저녁을 기대하며 이틀동안 묵은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했다. 버스를 타고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니라이카나이 다리]를 건너 [치넨미사키 공원]으로 향하는데 빗방울이 조금 떨어졌다. 절경인 바다를 뒤로 후다닥 사진을 찍고 버스에 타려고 길을 올라오는데 다시 날이 맑아졌다. 다음장소로 이동하면서 설명해주셨는데, 우리는 날씨가 내내 좋았지만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스콜처럼 폭우가 될때도 있다고. 특히 여름엔 태풍이 자주 오는 이 지역 특성상 태풍이 온다는 예보가 있으면 지역주민들은 전날 모든 쇼핑을 마친 후 태풍이 지나갈때까지 아무도 집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주민들이 모두 순박하고 집세가 싼데다 일자리도 많지만, 일본 전국을 통틀어 가장 가난하고 태풍피해가 많다는점에선 살기 좋지는 않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글라스보트]를 타러왔더니 거짓말처럼 먹구름이 다 개고 해가떴다. 생각보다 바다가 얕아 멀리까지 나갔는데 그렇게 작은 배는 처음 타보는 거라 신기했다! 전날 츄라우미 수족관에 전시되어있던 산호보다 훨씬 거대한 산호와 자연속의 물고기를 구경했다. (유리 위로 살짝 물이 차있어서 안전한거냐고 여쭤봤더니 안전하다고 하셨다 사람이 올라갔다 내려와도 괜찮다고!) 보트를 기다리는 해안가에 미사일이 지나가 뻥 뚫리고 조각난 바위들도 많이 있었다.

[오키나와 월드]는 일정표에 다른 이미지가 없어서 어떤곳일까 궁금했는데, 종유동굴을 지나 에스컬레이터를 올라오면 우리나라 민속촌(?) 느낌이었다. 일본 지배 전의 류큐왕국의 문화를 엿볼수 있는 공연을 시간대별로 하고, 지역 특산품인 뱀술도 판매하고 있었다. 처음 입장하면 종유동굴로 들어가서 오키나와 월드 끝으로 나와, 다시 입구쪽으로 향하며 오키나와의 유리공예체험이나 기념품관을 지나 공연관으로 오는 코스였다. 종유동굴 내부가 너-무!! 습하고 더워서 경보로 후다닥 걸어나오니, 출구에서 블루씰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 선 가이드님을 만날 수 있었다. 잠시 앉아서 자색고구마(베니모)+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정말 맛있었다! 각종 기념품관과 유리공예체험관을 지나, 진짜 뱀(!)이 든 술을 판매하는 코너를 지나면 공연장이 나온다. 이 공연에서 들었던 멜로디가 나중에 국제거리나 기념품관에서 종종 들려서 잊혀지지 않는다. 독특하고 단순한 멜로디가 반복되는데 공연이 관객들의 참여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웃음 포인트도 있어서 생각지 않게 너무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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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정상 다음날 코스였지만, 잠깐 들른 [우미카지 테라스]는 간단히 차 한잔 마시며 아래로 보이는 바다를 구경하기에 좋았다. 버스를 내린 지점에서 안쪽으로 갈수록 리모델링중인 가게나, 시즌이 아니라 문닫은 서핑가게가 많았다. 마지막날 가지 않고, 이날 잠시 들러 구경한것이 가이드님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일루미네이션 축제]는 사진을 보고 기대했던 것 중 하나였다. 점등되는 시간인 6시 5분전에 입장할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한눈에 다 볼 수 있었다. 불이 켜져있을 때 행사장에 들어선 게 아니라, 점등되는 순간을 직접 목격해서 작은규모에도 감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길거리를 다녀도 조명으로 연말분위기를 느끼기는 어려웠는데, 오키나와에서 연말을 느끼고 올 수 있었던 작은 빛축제였다. 아래쪽에 작은 공연장도 있었는데, 본 공연은 보지 못했지만 연습하는 것을 살짝 엿볼수 있었다. 입구쪽에는 일본의 축제에 자주 등장하는 철판음식같은것도 판매중이었다.

 

mail 12/21 금 [4일차]

► 일정 : AM10 출발(체크아웃) → 나미노우에 신사 → 슈리성 → 시내면세점 → PM12 국제거리 점심 및 자율쇼핑 → PM4 공항도착 및 수속 → PM6:10 오키나와BYE! → PM8:40 인천국제공항 도착

3일차-4일차 넘어가는 날 묵은 숙소는 뷰가 정말 좋았다. 방 자체도 전에 묵은 곳보다 시설이 좋았고 전날 저녁엔 수영장도 이용가능했다. 테라스에 의자와 작은 테이블도 있어 아침에 바닷바람을 쐬며 마지막 날 아침의 바다를 구경했다.

리조트에서 조식을 먹고 [나미노우에 신사]로 버스에 짐을 싣고 출발했다. 버스 안에서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시길, 오키나와는 작은 섬이지만 자체로 일본이 아니라 류큐왕국이었기에 신사가 몇개 없고, 규모도 작다고 하셨다. 일본 본토를 여행하며 봤던 다른 큰 신사들과 다르게 정말 작아서, 계단을 올라가서 보이는 두개의 건물이 전부였다. 보통의 신사는 대게 조용하고 성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겼었는데, 시끌벅적한 느낌의 아담한 신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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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신사를 둘러보고 난 후 바로 [슈리성]으로 이동했다.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내부를 둘러보는데, 새벽에 촉촉하게 비가 내려 몇군데의 산책로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돌바닥이라 미끄러운 곳이 많았다. 뒤쪽 산책로로 돌아가니 나하 시내 경관이 한눈에 보였다. 높지 않은 건물들이 슈리성의 녹음과 함께 한눈에 보여 장관이었다. 버스에서 내린 장소에서부터 수학여행을 온 듯한 일본학생들이 줄을지어 깃발 든 가이드를 따라다니며 설명을 듣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후 일정에 따라 [시내 면세점]을 들렀는데, 다른 패키지여행과는 사뭇 달랐다. 면세점이 신시가지에 있어 면세점 외에 일본인들이 이용하는 상점도 같이 있었는데, 규모도 크고 깔끔했다. 패키지로 가면 면세점에서 뭔가 구매해야 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가이드님들만 보아왔는데, 이후 들를 국제거리나 공항에서 어떤 상품을 판매하고 어디서 어떤 상품을 사는것이 합리적인지 알려주는 가이드님은 처음이었다. 전혀 부담없이 시내 면세점을 둘러보고, 점심식사 및 자유시간을 위해 [국제거리]로 이동했다. 첫날 들렀던 류보백화점에서 이어진 거리의 기념품샵들을 구경하고 쇼핑했다. 이후 공항으로 이동하여 줄 서서 수속한 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mail 요약

► 관광일정 : 전체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의 관광. 꼭 필요한 부분은 사전 설명을 해주셨으므로 관광하면서 옆에서 가이드의 주관적인 설명을 듣는 일은 전혀 없었다. 가는 경로에 맞춰 일정을 조정하는 센스도 최고!

► 숙소 : 1,2일차에 묵은 숙소는 방이 정말 작았지만 조용하고 쾌적했다. 다른 중국관광객들이 많아 일찍 내려가서 조식을 먹었는데 따끈따끈하고 맛있었다! 위치도 모든 관광일정 후에 국제거리로 언제든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라 너무 좋았다. 1회용품으로 제공해줬던 칫솔이나 커피 등의 품질은 좋지 않았다. 3일차의 숙소는 넓직하고 시설도 훨씬 좋았다. 일정에 온천욕이 없어 숙소의 욕조로 반신욕을 즐겼는데, 일본식으로 욕조와 씻는공간, 화장실이 구분되어 있어 기분좋게 목욕할 수 있었다. 리조트 석식과 조식도 만족스러웠으며, 특히 요청하면 바로바로 음식을 바꿔주거나 보충해주기도 했다.

► 가이드 : 패키지 여행을 가며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었는데, 내 여행스타일이랑 딱 맞는 가이드님을 만나 편안했다.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설명에 개인적인 주관이 필요한 부분과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나누어서 설명해주셨다. 역사적인 사실도 주관이 들어가는 가이드 분들이 많은데, 담백하게 알려주셔서 진지하게 들을 수 있었다. 처음 공항에서 만났을때부터 인천공항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눌때까지 깔끔하셨다. 김연규 가이드님 정말 고생많으셨고 다음에 여행 갈 때 어디가시는지 알려주세요 같이갑시다..!

► 날씨 : 가끔 비가 스콜처럼 내려서 우산을 들고다녀야 될 때도 있다고 들었는데, 우산쓸일이 단 한번도 없었다. 잠깐 5분-10분정도 빗방울이 떨어지다가도 다시 해가 떠서 천운이 따랐던 것 같다. 오키나와로 여행가시는 분들은 노랑풍선과 담당가이드님이 알려주시겠지만, 가실때 날씨정보는 꼭! 체크하셨으면 좋겠다.

다녀오신 상품
2019.02.13 08:26

고객님 안녕하세요^^ 노랑풍선 일본팀입니다. 이렇게 예쁜 사진과 함께 남겨주신 정성스러운 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객님의 의견을 통해 출발 전 좀 더 자세한 정보를 기재하여 안내드릴 수 있도록 고민하겠습니다. 소중한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쌀쌀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발전해 나가는 노랑풍선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