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의 경이로움과 낭만적인 음악의 여운을 느낄 수 있었던 미국 서부 여행

허*희 님 2019.01.06 조회 659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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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12. 27~2019. 1. 4. 미국 서부 여행 후기

  자유롭고 여유있게 여행하는 것을 좋아해서 팍팍한 일정의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큰 대륙을 여행하려 하니 운전하는 것도 엄두가 안 나고, 언어 소통에도 자신이 없어 고민이 되었다. 궁리 끝에 여러 여행 상품을 검색하다 이 정도의 일정이라면 괜찮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는데, 결론은 기대 이상이었다.
  여행의 느낌을 한마디로 정리해보자면, 자유여행의 장점을 느끼기는 어렵지만, 자유여행의 단점을 보완할 만큼의 장점이 있었던 여행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르는 길을 장시간 운전해야 하는 부담과 피로를 겪지 않고도 그랜드 캐년, 브라이스 캐년과 같은 대자연의 풍경을 마주할 수 있었다는 점, 도시의 화려함, 대자연의 아름다움, 아이들 흥미거리까지 일석삼조로 즐길 수 있어서 다양한 연령의 가족 욕구를 적절히 채울 수 있었다는 점, 가격대비 괜찮은 숙소를 싸게 이용할 수 있었다는 점, 해외여행에서 한국음식점을 찾기 어려운데, 된장찌개, 김치찌개, 김밥, 제육볶음, LA갈비, 떡국 등을 먹을 수 있어서 현지 음식을 잘 못먹는 아이들 건강과 체력에 도움이 되었다는 점, 긴 이동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유익한 이야기와 음악, 영화, 다큐멘터리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 부모가 설명하기 어려운 외국 역사와 문화에 대해 가이드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었다는 점, 버스에서 간간히 들려주는 음악으로 여행의 감동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다는 점. 이 정도로 이번 여행의 장점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이번 패키지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있던 건 버스에서 들었던 음악이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에 걸맞는 음악을 가이드님이 직접 선곡하여 틀어주셨는데,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감동이 두 배가 된 것 같다. 태하차피의 광활한 언덕 위를 지날 때 함께 들었던 음악. 그 고즈넉함과 자유와 평온의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8살 아들이 가이드님의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표현할 정도로 라디오 DJ같은 목소리로 멘트를 해주시니 여행에서 쌓인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편안한 시간들이었다.
  올해 8살, 14살 되는 아들을 데리고 가는 여행에서 가장 염려가 됐던 건 버스에서의 지루함을 어떻게 견디냐는 거였다. 게임 시켜달라고 조르면 그 신경전을 어찌 해결해야 하나 싶었다. 그런데 가이드님이 가는 곳마다 지역 특색, 미국 역사와 문화, 인디언 이야기, 감동적인 경험담, 재밌는 일화 등 너무 풍부한 이야깃거리들을 이해가기 쉽고 재미있게 말씀해주셔서 아이들도 피곤해서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귀를 기울이며 듣는 시간이 많았다. 적어도 왠만한 건 다 이해할 수 있는 큰아이에게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이고 느낀다고, 그래서 여행의 즐거움이 더했던 것 같다.

  출국하기 위해 공항가는 길에 가이드님이 사라 브라이트만과 안드레아 보티첼리가 불렀던 ‘타임 투 세이 굳바이’와 김동률의 ‘출발’을 들려주시면서 행복에 대한 얘기까지 해주셨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여행자의 마지막까지도 존중하고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져 그 프로다움이 멋있었고 너무 감사했다.
  여름에 노랑풍선 미국 동부 여행이 비교적 만족스러워서 미국 서부까지 노랑풍선을 선택했는데, 이번에도 흡족한 여행을 한 것 같아 노랑풍선에 대한 신뢰를 더 갖게 되었다. 특히 패키지 여행에서는 가이드의 역량이 여행의 질을 매우 좌우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을 이끌어준 임한봉 가이드님을 매우 칭찬해드리고 싶다. 아이들에게 좀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 선택한 이번 여행에서 많은 것들을 잘 안내해준 임한봉 가이드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즈 워프, 다운 타운>

<레이크 타호, 유람선, 요세미티 국립공원>

<라스베가스 시티 투어>

<자이언 캐년, 브라이스 캐년>

<페이지 경비행기에서 바라본 풍경>

 

<그랜드 캐년>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우드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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