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터키여행은 한국 날씨와 다를게 없었다.
비즈니스 탑승이라 기분 좋게 예약 결제하고 진행했던 터라 12시간 비행의 무료함은 떨쳐 버릴수 있었다.
첫날 가이드(장춘*)를 만나 상견례를 한 이후 첫일정인 그랜드 바자르로 향했고, 1시간의 자유시간을 받아 여기저기 살펴 보았다. 이후 최악의 식사와
일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케밥이란 한국에서 판매하는 터키케밥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오산일수 있다. 고기 몇첨에 기름 둘른 밥 조금에 생양파 썰은게 전부다.
대략 가격을 보니 15리라(3천원)~20리라(4천원)의 가격이 형성되다 보니 얼마나 허접한지를 볼수있다. 이런 케밥을 당일 도착부터 터키에서 귀국하는 당일 점심까지 먹어댔으니 이제 케밥의 케짜도 듣기 싫고 케찹도 싫어하게 되었다.
둘째날은
항공으로 카파토키아(케이세리)로 향하는 국내선 이용인지라 새벽부터 짐을 다시 싸고 공항으로 허겁지겁 이동했다. 아마 호텔 출발시간이 6시 정도 되었던 것으로 안다. 공항 비행기는 연착에 활주로 대기까지 4시부터 일어나서 1시간 비행거리를 11시에 도착했으니 불필요한 시간이 얼마나 많았는지 짐작할수 있다. 물론 여행사나 가이드(장춘*) 잘못은 아니다. 현지 기상 상황과 항공사 사정으로 인한 것이니깐, 하지만 아침 빵 도시락, 점심 케밥, 저녁 호텔식은 정말 아닌것 같다.
매일 같이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새벽같이 일어나 짐을 다시 싸고 아침밥도 여유롭게 먹지 못하는 상황도 이해는 하지만
파묵칼레에서 1박후 다음날 아침 새벽에 바쁘게 출발하면서도 먼길을 가니 아침부터 일찍 가는구나라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과는 달리
일명 아울렛이라는 명목의 짝퉁샵을 새벽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상황에서 데리고 가는 가이드(장춘*)의 일정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버버리, 몽클레어. 폴로, 프라다등' 짝퉁티가 많이 나는 매장에 새벽에 문을 여는 것도 신기했지만 노랑풍선이 계획한것인지 가이드(장춘*)가 추진한것인지 모르겠지만 여행의 묘미를 퇴색하는 부분으로 당연 인상을 쓸수 밖에 없었다.
이와 비슷한 대목들은 많지만 거두절미하고
이스탄불로 돌아와 떠나기 전날 일정을 소화하게 되었다. 아야소피아 성당이 그날 문을 열지 않아 일정 시간이 여유로운 상태였는데도 날씨도 춥고 따뜻한 커피 한잔 먹을 시간도 없는 자유시간을 준 가이드(장춘*)의 잘못이 크다고 본다. 다들 그 넓은 궁전안을 제대로 구경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구름끼고 바람부는 터기 의 겨울 날씨는 한국의 겨울 날씨보다 더욱 매서웠다. 같이 여행했던 패키지 다른 팀 분들도 아마 동감할 내용으로 가이드의 행동을 보면 대충 구경시켜주고 일정 마치고 집으로 가고 싶은 사람처럼 보였다.
일정이 오후 4시에 끝났는데 저녁밥을 4시 20분에 먹이는 대목에서 보면 알수 있다. 저녁밥을 먹여야 일정이 종료되기 때문에 한시라도 더 빨리 일정을 소화하고 싶은것이 아니었을까?
더욱이 가이드(장춘*)의 행동과 말투는 강압적으로 "안되요". "할수 없습니다"등으로 일관되었고 4시20분에 식사를 하면서 일행분이 저녁시간도 많으니 맥주를 먹으면서 여유롭게 식사를 하겠다고 하니 호텔이 더 싸니 호텔가서 먹으라는 말에 적잖게 충격을 받았다. 그 분이 그럼 여기 가격과 호텔 가격이 차이가 많습니까 라고 물엇더니 많습니다.라고 대답했던 가이드의 얼굴을 잊을수가 없었다. 결론은 호텔과 식당의 가격은 동일했다. 술을 시켜먹으면 저녁 식사 자리가 길어지고 그럼 본인의 시간이 그만큼 많이 줄어드니 먹지 못하게 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
거기다 현지가이드(터키 여성)와 일정과 행사 진행으로 도착하는 날부터 손님들 앞에서 티격 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에는 이스탄불로 돌아와 고성을 높여가고 인상을 쓰면서 얘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 이어졌다. 아무리 본인들끼리 의사소통이 안되고 서로 싸울일이 있다고 해도 손님들 앞에서 그러는것은 아니다라고 보여졌다. 거기에 가이드(장춘*)는 본인말에 대해 합리화를 시키려는 등 일행들 앞에서 상황에 대해서 연설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30~270만원을 훌쩍 넘기는 여행경비에 옵션비용등을 포함하면 300만원이 넘는 여행경비를 들이면서 아시아나 비즈니스를 이용한 것 외에는 최악의 여행이었다. 여행은 잘먹고 잘자고 좋은 일행들 만나서 사람사는 얘기도 하면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보면서 재충천을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이 여행은 완전히 반대였다. 케밥을 포함해서 찬밥의 비빔밥, 중국식당에서 닭고기 몇첨 떠다니는 닭계장을 먹었고 호텔은 가자마자 초저녁에 바로 자야 다음날 새벽에 나올수 있었을 만큼 일정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다.
짝퉁샵, 양가죽점, 보석샾, 건강보조식품샵 등을 다니면서 자세한 계산은 하지 않았지만 일행들의 물품 구입비는 약 2000만원 가량 될것이다. 어떤 일행은 짝퉁샵에서만 수백만원어치의 물건을 구입했으며 양가죽 판매점에서는 일행의 3분의1이 한벌에 100만원이 넘는 가죽쟈켓등을 서슴럼없이 구입했다. 즉 가이드의 배려라고 생각하고 더 싸고 좋은 물건이 있어도 가이드의 말을 듣고 가이드가 데리고 간 판매점에서 사주곤 했다.
하지만 가이드는 이런 일행들의 대부분의 성의를 무시하기 그지 없었다. 16명의 일행중 4명을 제외한 12명이 야간 시티투어를 신청했는데도 인원 부족이라는 이유로 선택관광일정을 직권 취소하였다. 즉 돈이 안되는 선택옵션은 본인의 판단하에 취소한 것이다. 마지막 까지도 일행등은 가이드에게 부탁을 했지만 전혀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마지막 더블트리바이힐튼에서는 다른 노랑풍선 가이드는 호텔 체크인을 나서서 도와주는데 우리 가이드만 뒷짐지고 알아서 체크인하라는 태도에 심히 놀래기도 했다. 힐튼은 원래 개별적으로 체크인을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할말이 없게 만드는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위에서 얘기했듯이 비행기만 비즈니스이고 나머지 여행은 최악의 싸구리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밥이며 숙소며, 제일 중요한 일정등을 보면
너무나 어이없고 힘들고 지쳤던 여행이었다. 노랑풍선의 좋은 이미지도 날아간지 오래되었고 기대했던 터키 여행도 다시는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으며 주위사람들 한테도 터키 여행을 갈 바엔 그리스나 유럽여행을 권하고 싶다.
다른 여행사(하나투어, 레드캡, 참좋은 여행)의 여행 일정은 보지 못했지만 이 상품은 최악이라고 본다. 돈이라도 많이 안들어가는 상품이 부럽기만 할 뿐이다.
참고할 사항이지만 혹여나 노랑풍선의 비즈니스 항공이란 말에 현혹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몇글자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