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도움이 되었나요?
첫 유럽여행인데 인솔자 한 분 때문에 망쳐 버렸네요
정*주 님 2019.02.10 조회 1899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려고 해도 도저히 기본도 안 되시는 것 같아 글을 남기네요.
유럽을 패키지로 갈 생각은 아니었지만 여행 준비를 여유 있게 잡지 못하고 1주일도 안 남기고 결정을 하여서 자유여행으로 못하고 패키지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어이없는 부분과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대표적인 것들을 정리하여 적어봅니다.
1. 선택관광이 도대체 무슨 뜻인가요?
말 그대로 내가 하고 싶은 관광을 선택하여 돈을 지불하고 관광을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러나 저희 인솔자님은 그 뜻을 모르는 것 같네요.
13시간 비행 후 공항에 도착하여 같은 패키지팀원 23분을 만나서 조를 정하고 호텔로 이동하는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인솔자 분은 버스에서 호텔로 이동하면서 앞으로의 일정과 내일 일정에 대해 얘기를 해주셨죠.
그러면서 내일은 ‘로마 미니밴’을 탑승하여 시내를 투어 하게 될 것이라고 얘기를 하시더군요.
‘로마 미니밴투어’ 이건 ‘선택관광’ 이였습니다.
마치 모두 다 해야 된다는 듯이 얘기를 하시더군요.
선택관광은 여행가시기 전에 이미 ‘아 이러이러한게 있구나. 가격은 이정도네? 우리는(혹은 나는) 이거이거 해야지’ 정해서 그 가격 포함, 현지에서 쓸 여유 돈을 준비해서 환전을 하지 않습니까?
저렇게 말씀을 하시더니 호텔에 도착해서는 방 배정을 해주시더니 올라가셔서 짐을 푸시고 쉬시다가 약 1시간 뒤에 1인당 365유로를 가지고 내려오라고 하시더군요.
365유로는 선택관광으로 제시된 5개 모두 포함한 가격입니다.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요… 기본적이라면 ‘선택관광에서 하시고자 하는 관광 비용을 1인당 계산해서 금액을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가 맞는게 아닌지요?
이렇게 강압적이고 자유롭게 선택을 하지 못하게 하시는데 어떻게 ‘선택관광’ 이라고 말씀을 하실 수 있을까요?
하지만 저희는 인솔자님의 강압적인 부분에 따르지 않고, 하고 싶은 관광만 계산하여 계산된 금액만 가지고 내려갔어요.
아니나 다를까 몇몇 가족 분들은 정말 다 하고 싶어서 하시는 건지, 강압적인 부분에 동요된 건지 모르지만 선택관광 모두 포함된 가격을 내시고 계시더군요.
그 와중에 저희는 하는 것만 말씀 드리고 금액을 드렸더니 인솔자님의 하시는 말씀이 가관이더군요.
‘아… 이거 안 하신다고요? 그러면 이거 안 하실 때 동선이….음…어떡하지?’ 라고 정확히 말씀하셨고 선택관광인데 여행객이 선택관광을 안 할 시에 어떻게 이동할지 동선은 본인이 알아야 하는 것이고 본인이 저희에게 안내해줘야 할 부분 아닌가요? 저희에게 저렇게 말씀하신 건 동선이 이상해지니 부담을 가지라는 것 밖에는 이해가 되질 않아서 너무나 어이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강압적으로 ‘선택관광’을 제시 하셔도 우리는 하고 싶은 것만 하면 되지 라는 생각이였죠. 하지만 나중에 그 반응을 보고는 정말 강압적이구나 라는 걸 느꼈죠.
더군다나 여행일정 옵션사항 비고란에는 선택관광을 안 할 시에 무엇을 할지 정확하게 나와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반응을 보이시니 너무나 어처구니 없네요.
저희는 성인이니 대놓고 저희에게 얘기한다고 치지만, 일행 중에 이제 성인이 된 아이들에게는 ‘선택관광’에서 안하는게 있으니 부모님에게 직접 연락을 하셔서 아이들이 선택관광을 안한다. 라면서 연락을 했다고 하네요. 참…도를 지나치지 않나요?
그러고 저희가 안 하는 선택관광을 하는 날 아침
제게 또 묻더군요. ‘오늘 선택관광 안하시는거는 모두같이 하는데…’ 말끝을 흐리시길래 ‘네 안해요’ 단호하게 말씀 드렸는데도 ‘아..그럼 동선을 어떻게 하지 복잡해지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는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라고 하시는데… 저게 할말입니까??? 저게 지금 제게 할 말이라고 생각하세요?
‘선택관광’인데 제가 선택을 안 한 것에 대해 왜 이렇게 부담을 주시는거죠?
기분나빠서 진짜 면전에 대놓고 선택관광을 왜 포함관광 처럼 얘기하시냐고 여쭤보려다가 말았습니다.
누군 패키지 안 다녀봤어요? 누군 여행 안 다녀봤어요? 하물며 저는 이전에 여행사에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이럴꺼면 선택관광이라는 타이틀을 아예 없애버리지 그러세요.
2. 어이없는 돈 지출 & 반복적인 부담주는 멘트
위에서 읽으셨듯이 호텔에 도착에서 1인당 365유로를 가지고 내려오라고 했잖습니까.
그런데 잔돈이 없을 테니까 1인당 370유료를 가지고 오라고 하더군요.
왜냐 버스에 기사가 파는 물이 1병당 1유로인데 그 버스를 타는 여행 내내 한 병씩 총 5병을 가져가 마시라면서요.
이게 배려면 배려라 할 수 있는데 단체활동이다 보니 인솔자님이 의견을 내는 상황에 인솔자가 그렇게 하자고 말을 해버리면 따르고 싶지 않지만 그렇게 따르는 것이 거의 대다수에요.
그 치만 여행 내내 인솔자님은 ‘돈 한 푼도 헛으로 안 쓰시게 해드리겠다. 걱정하지 말라 걱정은 내 몫이다 우리는 여행을 즐겨라.’ 라고 입이 닳도록 말씀하셔놓고 물이요? 제대로 다 드신 분 반도 안 되요. (더군다나 현지 마트를 가니 물 한 병에 0.35센트 더군요…;;;)
오히려 남아서 가지고 다니기 짐인 분들이 대다수였죠.
그리고 인솔자든, 가이드든 제일 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부정적인 이야기가 아닌가 싶네요.
저희는 돈을 내고 여행을 즐기러 온 사람들이에요. 저희가 왜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어야 하죠?
인솔자님 여행 내내 이태리 버스기사가 자기에게 투덜투덜 댄다면서 기름칠을(돈을 줘야) 해줘야 된다며 그런 사소한 얘기까지 다하네요…
버스기사가 화나면 화났다고 우리에게 얘기하고, 괜찮아지면 돈을 좀 줘서 지금 그나마 괜찮아졌다고 얘기하는 이런 시시콜콜한 얘기는 왜 하시는 건가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좀 해보셨더라면 못 하시게 될 건데요.
여행하는 입장에서 저희는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괜히 저희가 잘못한 것 같고, 기사에게 괜히 미안하고, 불안한 감정만 드는데 왜 그렇게 우리에게 말씀 안 해주셔도 되는 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심지어 기사가 많이 화도 나고 지쳤다며, 기사에게 돈을 주려 한다며 저희에게 돈을 걷었습니다…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요…? 저희가 왜요? 저희 때문에 화가 났나요? 것도 아니에요.
어른분들에게 1인당 10유로를 걷더라니까요…(물론 큰 돈은 아니지만, 저희가 잘 못한 일도 아닌데 돈을 쓰니 화가 나더군요.) 앞에서부터 걷고 있는데 저희만 못 주겠는데요?
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패키지 특성을 악의로 활용 하시는 걸로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3. 인솔을 하시러 오신건지, 자기 목적이 있는 여행인지
스위스에 도착해서 점심을 한식으로 먹는다 해서 저희 23팀이 모두 설레였었죠.
그래서 호텔에 도착해 짐을 놓고 바로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는데 그 메뉴는 육개장 이였어요.
저희 팀은 대부분 가족단위였지만, 커플,부부,가족,친구 모두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은 애들이 화장실을 가도 따라갔다가 와야 하는 상황이고 밥을 먹어도 애들 먹는걸 지켜보며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며 밥을 드십니다.
근데 밥을 먹는데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 화장실을 다녀와 애들과 식사에 조금! 정말 조금 늦게 합류를 하였고, 식사를 시작했는데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우리 나가야 된다며 인솔자님이 재촉을 하셨죠.
단체활동이니 그래야겠다 하며 가족들은 밥도 다 드시지 못하고 나와서 버스에 탑승하셨고,
저희는 그러고 이동한 곳이 시계 매장이 즐비한 상가였어요.
쇼핑시간을 주신 다며 시간을 정해주시고 자유행동을 하게 하셨는데,
한 가족은 식사를 못하며 다른 일행들에게 피해가 될까봐 허겁지겁 나왔구만 그렇게 서둘러서 와야 했던 이유는 있더라구요….
인솔자님 친구가 시계를 거기서 샀는데 다른 상품으로 교환해달라고 부탁을 했답니다.
그래서 거기서 시계를 바꾸고 있더군요….
패키지에 포함된 쇼핑! 하는게 맞는거긴 하죠. 그치만 밥을 다 못드셨는데.. 재촉하면서 까지 가야됬을까요...?
차라리 쇼핑시간을 조금 줄이더라도 밥을 다드시게 하고 남은 시간에 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마치 산악열차를 못타는거 마냥 서두르시더니 결국은 보니까 고작 자기 친구 시계 교환 못 할까 봐 서두르는 걸로 밖에는 생각 안 되는데요?
말씀은 우리를 배려한다~ 우리는 걱정하지 말아라 걱정은 자기 몫이다. 수 없이 얘기해놓고
하시는 행동은 그에 반대되게 행동하시니.. 인솔자가 왜 있나 싶던데요?
4. 척 쟁이
여행 내내 자기는 칼럼 쓰는 사람이고, 노랑풍선 소속이 아니고 여러 여행사에서 여행을 기획하고 짜는 사람이며, 여기저기 해외에 초청 되서 많이 다녀봤고, 여기저기 왔었고, 등등 아는척을 그렇게 하시더군요… 물론 다 맞는 말일수도,아닐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여행을 많이 다녀봐 놓고 왜 ‘텍스리펀’ 하는 방법은 하나도 모르는 건가요?
파리여행을 하면서 백화점에서 쇼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적은 시간을 쪼개며 바쁘게 쇼핑을 하셨죠. 저희도 물론 명품쇼핑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파리 현지가이드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신고서를 작성하고 서류를 받았습니다.
현지가이드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이거 꼭 가지고 한국 돌아가시는 파리공항에서 ‘텍스리펀’하셔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러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당일 날
공항에 도착해서 티켓팅을 하고 밑으로 내려가서 ‘텍스리펀’을 해야한다고, 본인도 내려가겠다고 인솔자님께서 말씀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티켓팅하고 내려와 ‘텍스리펀’하려는데 딴팀은 인솔자가 내려와 설명을 해주시는데 저희는 뭐가 뭔지 모르겠더군요. 인솔자님이 너무 안 내려오시길래 제가 올라가 밑에 어떻게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내려가보시라고 했죠.
그러나 내려가시더니 본인도 정작 모름… 근데 아는 척을 엄청하시더니, 딴팀의 여행객이 어떻게 하는걸 우리 팀원에게 고대로 알려주시면서 겨우 그렇게 하게 됬죠.
그러면서도 인솔자님 하시는 말씀이 ‘이거 굉장히 간편해졌네~~?’ 라고 하시더군요.
간편해진 것이 아니고.. 제대로 하지 않은건데 말이죠.
너무나 찜찜한 우리는… 그게 아닌 것 같아서 인터넷을 뒤져보기 시작했죠.
아니나 다를까 기계에서 서류로 신고를 하고, 그 서류를 들고 줄을 서서 현지 외국인에게 도장을 받고, 현금으로 받을꺼냐, 카드로 환급 받을꺼냐 물음에 답 을하고 끝나는 거라고 하더군요….
아무것도 모르는 인솔자 떄문에… 기계로만 신고하고 종이를 옆에 통에 넣어버렸는데…
만약 저희가 인솔자가 없었으면 알아보고 신고를 했겠죠. 인솔자가 있음으로써, 하는 법 다 알려줄 테니 손 놓고 기다리다가 이런 상황까지 와버렸죠…
적게는 5만원부터~ 많게는 30만원까지 환급을 받는 팀이 있었는데, 인솔자 하나 때문에 환급을 못 받는다고 생각하니…너무 열이 받아 미치는 줄 알았네요…
아시아나 한국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그렇게 해도 받는걸로 알고 있다고 확신이 없는 말씀을 해주시긴 하셨는데.. 그것도 정확한 건 아니니 환급 못 받는다 생각하고 기다려야 할 상황이네요.
대체…여행 내내 드는 의문점인데, 왜 오신건지…왜 인솔자가 있어야 하는 것인지…
인솔자가 필요했던 부분이라고는 스위스 하나였는데 그 마저도 제대로 안내를 한 게 없네요..
크게 4가지 제일 짜증나고 답답하고 열 받는 부분은 이러합니다.
그 외에도 자잘하게 있으나, 위에 4가지로도 충분히 여행이 즐겁지 않았다는 것은 보여지리라 생각되네요.
인솔자 하나 때문에 심기가 많이 불편했지만, 여행 팀원 23명은 모두 정말 좋은 사람들 이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길게 컴플레인 글을 남기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이런 일은 이번 한번으로 만족합니다. 다른 여행객들이 이런 일을 겪음으로써 즐거운 여행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해결책을 취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