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했던 3박 5일 세부 여행(1)

박*웅 님 2019.03.03 조회 1166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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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할머니 팔순잔치 기념차 필리핀을 방문하게 되었으며, 패키지 여행을 진행하며 겪은 불편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부실한 식단, 과도한 옵션강매, 가이드의 부적절한 언행. 다른 여행객들의 행복해야할 여행을 더이상 망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겪은 불편을 조목조목 호소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저희에게 제공된 음식에 대한 부분입니다. 두부 네조각 들어간 김치찌개, 살점없는 뼈다귀 하나 들어간 갈비탕(4명당 한그릇), 매번 똑같은 싸구려 현지식.(매번 기가막혀서 사진을 찍어둠) 도대체 얼마짜리 식단인지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금액을 모르는 것이 차라리 나을 것 같아 차마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특식이라고 한껏 떠들어 놓고는, 막상 나오는 것은 매번 같은 싸구려 현지식이었습니다. 식단에 대해 불평하는 것이 굉장히 치졸해 보일 수 있겠으나, 가이드가 어떻게든 돈을 아끼려는 의도가 보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패키지 자체가 저렴한 패키지라고는 하지만, 납득이 가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기존 패키지에서 제공하는 식당을 가지 않고, 따로 이동하여 식사를 진행하고 오후 스케쥴을 포기하기도 하였습니다. (과일시장 미방문함). 더군다나, 일정을 함께 같이한 다른 사람들은 같은 식당에서 다른 음식을 먹었는데, 가이드에게 이 부분에 대해 물어보니 그 사람들은 돈을 더 추가해서 먹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사전에 추가금액으로 메뉴 변경이 가능한 부분을 모두에게 설명이 필요했던 부분 아니었을지요? 

 두번째, 옵션 강매입니다. 제가 패키지 여행이 처음인지라, 가이드 수익을 옵션에서 창출하는 것임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지 못했습니다.(가이드가 제시한 옵션이, 일반적인 가격에서 3배 더 비싸더군요) 첫째날 대뜸 카페에 모아놓고 현지 옵션이 기재된 종이를 돌리더니, 리조트 놀이 시설들이 그닥 적절하지 않다는 식으로 옵션 선택을 회유하였습니다. 더불어, 옵션을 하지 않으면 무조건 리조트에만 있어야 하고 다른 활동은 하지 못한다는 식으로 못을 박아버리더군요. 리조트에서 머무는 시간이 너무 길어 리조트 외부 구경을 해도 되냐고 물어보았지만, 패키지 특성상 제공된 옵션/일정이 아닌 다른 활동은 불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계획된 과일시장을 이미 방문하지 못했던 것과는 모순되게 말입니다. 물론, 저희는 가격적인 부담이 너무 커서, 스쿠버다이빙 이외의 옵션은 진행하지 못했습니다.(가격적인 부담에도 가이드의 등쌀을 이기지 못해 스쿠버 다이빙 체험을 진행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덕분에 리조트에 갇힌 신세가 되어버렸지요. 스킨 스쿠버 이외의 옵션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말씀드리니, 저희 일행중 입김이 세보이는 사람에게 본인도 먹고 살아야한다며 일행에게 옵션 이용을 독려해달라는 청탁?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지불한 패키지 금액에 가이드 비용이 분명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심지어, 옵션을 많이 선택하면 가격을 더 할인해주겠다는 말도 안되는 흥정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세번째, 불친절한 언행, 행동입니다. 저의 일행중에 예쁘장한 대학생이 있는데, 대뜸 본인 동생을 소개받지 않겠냐며 관심있으면 연락달라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과연 이러한 행동이 가이드로서 적절한 행동일지요? 여행 전반적인 부분에서 실망하긴 했지만, 결정적으로 가이드의 이런 행동을 보니, 과연 가이드로서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더군요. 추가적으로, 마지막 날 저녁을 먹고 마사지 옵션을 저희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가이드는 저희 일행을 공항에 내려주고, 옵션을 진행하는 일행을 모시러 가버리더군요. 세부 가이드라면 절대 모를리 없겠지만, 세부공항은 비행시간 3시간 전에 공항 입장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저희는 2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을 공항 앞에서 노숙?아닌 노숙을 하게 되었습니다. 80세가 되신 할머니를 모시고 말이죠. 심지어, 공항 밖에 화장실이 없어 화장실도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겪게 될 것임을 알면서도 사전에 공지도 않고 나몰라라 하고 가버린 가이드가 괘씸하더군요. 옵션을 이용하지 않는 인원은 더이상 고객으로서 응대할 가치가 없는 것임을 느꼈지요.
 관광객을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는 가이드가 과연 가이드로서의 자격이 있는 것인지 노랑 풍선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행사에서 가이드를 선정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고, 또 관리하는 시스템에 근본적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지요?

이 글을 읽는 분들께, 가이드 뽑기에 성공할 자신이 없으시다면, 노랑풍선 패키지 여행을 이용하지 마실 것을 강력히 권고드립니다.

다녀오신 상품
인적자원대기팀 2019.03.04 13:30

안녕하세요.노랑풍선 여행사 입니다. 먼저 즐거우셨어야 할 여행에 불편끼쳐드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말씀주신 내용 현지 사무소 확인을 통해 식사관리와 가이드 언행, 옵션강매에 대해서는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가이드분 재교육 또한 징계관련도 확인 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말씀주신 내용 토대로 다음번에는 이런 사항으로 다시 불편한 일이 없으실 수 있도록 나아질 수 있는 노랑풍선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