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모_너와 함께한 모든날이 좋았다.

민*나 님 2019.04.02 조회 823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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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올라가지않아 글만 작성합니다.

 

엄마찬스로 급 떠나게된 여행.

직장인에겐 꿈같은 유럽여행인지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콜!을 외쳤지만 패키지라니......

패키지 여행은 짧은 시간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너무 짧은 시간 여유롭지 못하다는 단점도 있지요.

원하는 장소만 픽해서 좀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타는거 자는거 먹는거 다 해결해주는 패키지여행의 매력을 이길 재간이 없어 조용히 입 닫고 따라가기로 합니다.

 

첫날 8시 미팅에도 불구하고 새벽 2시 반 부터 울려대는 엄마의 알람에 설레임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의 묘미는 설레임이죠♡

좀 더 자고싶었지만 분위기 망치기 싫어 꾸역꾸역 일어나면서도 각자 집에서 출발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이른 아침이지만 새벽부터 공항버스는 만석입니다.

좀 논다하는 친구들이 즐겨 앉는다는 맨 뒷자석에 엄마와 나란히 앉아 40여분 정도를 달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8시 미팅에 11시 비행 심지어 지정석인데 새벽 6시에 미팅장소 도착_ 왜?왜!왜 그러셨어요

아니, 저기요. 엄마님 설레임 너무 가득한거 아니니?

 

티켓도 받고 안내도 받기위해 노랑풍선 피켓에 줄을 서고 앞서 설명듣고 계신분들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가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어 앞으로 나갔더니 여기 아니라고 옆으로 가라고 하시니 기분이가 좋지가 않은데

안내 피켓을 좀더 명확하게 해주셨으면 참으로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90312 화요일_ 필란드에서 환승하여 마드리드에 9시 도착하는 일정, 비행기 드라이브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인솔자님께서 센쓰있게 긴 여행 편히 가라고 복도쪽에 자석 지정해주셔서 화장실 갈때도 미안해 하지 않아도되서

좋았는데 옆자석 마저 비어있어서 창밖 풍경도 감상하고 시작이 참으로 좋았더랬죠.

단,뒷자석이다보니 앞에서 인기식품은 미리 품절 기내식 선택의 기회따윈 없이 주는데로

엔조이하라고 웃으며 말씀하시니..하하하...맛이 나쁘지않아 그냥 넘어갑니다.( 안넘어가면 어쩔껀데?!

시작이 반 이랬던가요? 시작이 좋네요^-^

진짜 여행은 내일 부터다!

 

 

20190313 수요일 마드리드/콘수에그라/톨레도

아침7시 조식후 8시 출발하는 일정

1.2성급 여인숙 수준의 숙소라하여 바퀴벌레와 동침할 생각으로 거의 마음을 비우고 갔는데

유럽의 어느 숙소보다도 쾌적한 환경에 엘리베이터까지 있으니 이 무슨 로또라도 당첨된냥 기분이가 좋습니다.

미세먼지 없는곳에서 맘껏 숨쉴수 있는게 얼마만이던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있는 세계 3대 미술관인 프라도 미술관 가는 길목에 솔광장에 들려 곰돌이의 맨질맨질한 뒤꿈치도 만져보고

프라도 미술관에서 가이드님의 말에 귀기울이며 작품세계에 빠져들려했으나 이어폰이 후져서 가이드님의 옹알이만 들었다는 후문

 

자! 여기서 첫번째 Tip은 수신기에 사용할 이어폰 좋은거 가져가시라는겁니다.

건전지도 여유있게 챙기세요! 1인당 4개정도, 수신기 하나에 2개 들어갑니다.

수신기 사용 안 할때 끄는거 자꾸 잊어서 급 밧데리 떨어지면 대략 난감입니다.

건방떨고 무선이어폰 들고갔다가 망한 1인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꼬마기차를 타고 둘러본 톨레도

꼬마기차 tip은 중간칸 오른쪽에 앉으시라는겁니다.

한방향으로 돌기에 오른쪽에 앉으면 머리통 방해없이 오롯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방송이 중간칸에 맞춰서 나오는지 저는 맨 앞에 앉아서 다 지나간 다음에 안내멘트랑 매칭하느라고 수시로 뒤를 돌아봐야만 했더랬죠.

담이 올 것만 같았습니다. 한국어 방송이 나오는게 기분이가 좋더라구요.말투는 매우 딱딱했지만요.

 

마지막은 콘수에그라 밀가루 풍차 입니다_.

스카프 챙겨가시면 바람을 이용한 작품 사진 찍으실수있어요.부끄러움은 개인의 몫

 

 

20190314 목요일 마드리드/아빌라/파티마

포루투칼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장시간 버스이동으로 허리도 다리도 저리지만 틈틈히 들려주시는 역사이야기와 방문하는곳의 지역특징 기본회화

그리고 아침마다 들려주시는 스페인 노래가 풍경과 너무 잘 어울려 별거없는 풍경도 그림처럼 느껴집니다.

눈과 귀가 즐겁네요.지루 할 틈이 없어요.

다만 역사 얘기하시는데 의지와 상관없이 눈이 자꾸 감기는건 중력 때문이겠죠?

한국에 설민석이 있다면 스페인엔 염기종 가이드가 있다!

 

 

20190315 금요일 파티마/까보다로까/리스본/세비야

5시 반 부터 서둘러 시작된 하루

유럽의 최서단 포루투칼의 땅끝마을 까보다로까

포루투칼 민족시인 카모잉스는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 이라고 했다는 이곳은 호카곶 이라고도 불린답니다.

가이드님께서 대서양을 바라보며 꿈을 키워보라셨는데 꿈 꿀세도 없이 다음 목적지로 이동이네요.

꿈은 자면서 꾸는걸로!

 

아침일찍 이동이 많아 해를 등지고 멋진 역광사진을 찍어 보는것도 묘미일것 같아요.

 

화장실 이용을 위해 파란대문 타르트집에 들리는데 이때 에그타르트는 2개이상 드세요.

노홍철님도 극찬한 그 곳입니다. 하나는 너무 아쉬울 정도로 맛있습니다. 동네 맛집으로 유명하데요.

 

 

여담으론

가이드님이 어느정도 지나게되면 익숙해져서 사진 찍을때 짐 바닥에 놓게된다고 그럼 순식간에 사라진다고

하지 말라셨는데 말을 지지리도 잘 들어서 사진 찍을때 옷을 자꾸 바닥에 던져놓게되더라구요.

타르트가게에 갔는데 핸드폰이 없는거죠! 대박사건

줄을 포기하자니 그와중에 아쉽고해서 일행중 한분께 자리를 부탁하고 광장으로 헐레벌떡 뛰어갔으나 있을턱이없죠

괜시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한번씩 쏘아보며 이번여행 사진은 망했네 생각하고 버스로 돌아왔는데

바닥에서 푹 쉬고 계시더라고요. 핸드폰님도 피곤하셨나봐요.

스페인 소매치기 유명한거 익히들어 아시죠?

짐은 절대 바닥에 두지마세요! 가이드님 말씀 잘들으면 자다가도 떡이나옵니다.

 

툭이를 타고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불렸다는 리스본 동네 한바퀴를 돕니다.

톨레도 만큼이나 좋았던곳! 골몰골목을 누비며 달리는 기분이 참으로 즐겁습니다, 미세먼지 없는 공기 좋은 곳에서의 드라이브 최고입니다.

 

 

버스를 타고 세비야로 이동

Tip_중간중간 휴게소에 들르시면 화장실은 어차피 오래 줄서야하니 마켓 먼저 들리셔서 필요한거 사고

화장실가셔도 충분해요. 저는 충분했어요;; 스페인 사람들 너무 느긋해서 줄서다 끝날때도 있어요 ㅠ-ㅠ 눈치게임!

하몬맛 프링글스는 스페인에서만 팔아요. 없는 휴게소도 있어서 눈에 보일 때 사시면 좋을것 같아요. 생각보다 맛있거든요.

 

 

흥이 넘치는 세비야의 불금

흥을 함께하진 못하지만 아쉬운데로 플라맹고로 마무으리!

열정적인 플라맹고에 빠져 박수치느라 샹그리아 맛은 보지도 못했네요.

정렬의 나라 스페인답게 열정적인 춤

현란한 발재간 보다 손동작이나 표정을 느끼라는데 자꾸 시선이 발로만 가는건 어쩔수 없나보네요.

박수를 얼마나 쳤는지 손바닥이 간질간질 건강해진 기분이예요.

댄서들이 너무 예쁘고 멋져서 춤에 집중이 안되는건 저 뿐인가요?

 

 

20190316 토요일 세비야/론다/타리파/탕헤르

스페인에서 모로코로 넘어가는날입니다.

아침 일찍이 스페인광장에서 마차타고 세비야 대성당 갔다가 투우의 도시 론다에가서 누에보다리 구경했어요.

말이 너무 안쓰러워서 안타고 싶었는데 어쩔수없이 탄것치고는 너무 기뻐보이는 하하하...기분은 좋더라구요

사람이 이리 간사해서야;; 따각따각 말 발굽소리가 시원한 바람과 너무 잘 어울렸어요. 차와 전동기차와 말이 공존하는 도로 공간이 너무 신기하네요.

 

40분이 주어져서 누에보 다리가 보이는 테라스에서 차한잔 마시려했더니 씨에스타에 걸려서 밥 먹어야 된데요.

배 불러 이시키야!

아쉬운데로 젤라또 하나사서 골목을 누비고 다녔네요.2.5유로에 2가지맛을 고를수있어요.

 

 

배를타고 모로코 탕헤르로 들어갑니다.

입국심사 종이를 팀장님이 미리 다 적어주셔서 짐만 잘 챙기면 되는 상황

엄마가 너무 좋아하셨어요.눈 침침해서 안보이는데 다 적어주니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요.

이런 쎈쓰쟁이! 글씨가 지렁이 이긴 하지만 저희 편하게 가라고 잠을 줄이셨다고 가이드님이 생색 내셨어요.

한 시간정도 배를 타고가면 아프리카라니 참으로 신기한 광경이지 않나요?나만 신기해?

제가 경험한 바로는 비행기로 한시간 가는 일본도 부산에서 18시간 배를타야 도착하던데 말입니다.

9시 탕헤르에 도착해서 숙소로 이동합니다.

 

 

20190317 일요일 탕헤르/페스/카사블랑카

7시 출발이지만 4시부터 울리는 알람

오늘도 알람을 종류별로 3개나 맞추신 어무니, 안일어나고 배기냐?

 

고대도시 패스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구시가지를 1시간정도 걸어 시장 구경을하는데 잠깐 한눈팔면 모로코 미아가 된다고해요.그 길이 다 그길 같더라고요.

가이드님 말을 빌리자면 길 잃어버리면 아르간오일 짜는데 가서 손톱 깨지게 일하면 된다고...무섭네요. 앞 잘보고 다녀야겠어요.

 

아오,저는 여기 너무 좋네요!

어머님들이 스페인 빨리 가고 싶다고 하시는데 공감해드리기 너무 어려워서 영혼없이 대답한 건 안비밀!

 

카라위인 회교사원을 지나 가죽염색공장으로 갑니다.

가죽을 부드럽게 하는 재료가 새똥과 동물 배설물이라니 향기가 상상 그 이상! 하나씩 나눠주는 민트잎은 무조건 챙기세요!

고통도 잠시 어느순간 향기가 익숙해지는건 함정

 

좋은가격에 가죽 슬리퍼 득탬했어요.

흥정만 잘하면 더 깍을 수 있다는데 별로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흥정 안하고 싶었는데 울 엄니 얼마 이상으론 절대사지말라고

이때 좀 힘들었어요. 어차피 살껀데 자꾸 깍으라니까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고요.

 

 

20190318 월요일 카사블랑카/라바트/탕헤르/말라가

아침식사후 6시 45분 출발

바게트랑 버터 미쳤다리_너무맛있어요.

 

모로코의 수도 리바트 입니다.

하산탑과 독립영웅 모하메드 5세왕릉

Tip_근위병들과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경건한 곳으로 장난스런 포즈나 브이는 삼가하셔야 합니다.

 

 

한시간 반을 달려 휴게소에서 마주한 양떼.오물오물 열심히 먹는 모습이 귀요미네요.

언제봐 어디서 봐도 푸르른 하늘도 일품입니다,

 

오늘 점심은 휴게소에서 직접 싸셨다는 한식 도시락과 양갈비 입니다.

맛은 있는데 너무 레어라,피맛 양고기 뜯기질 않아 남겨야만하는 슬픔.

아까 양 보면서 귀엽다고했는데 열심히 뜯고있는 내가 시르다...

 

파라파 항구로 가기위해 유럽에서 가장 가까운 아프리카도시 탕헤르를 지납니다.

아랍,아프리카,유럽의 3가지 문화가 함께있다고하네요.

굳바이 모로코! 또 보자!

 

배에서 내려 숙소로 또 2시간 반을 달려 말라가로 갑니다.

말라가 숙소에 일찍 들어왔지만 고속도로 중간에 숙소라 할게없네요.

저녁식사 후 로비에서만 터지는 와이파이를 위해 내려갔으나 시원찮아 핸드폰은 포기하고

맥주 한병에 맑은 공기와 시원하다기보다 추운 바람을 안주삼아 마셨습니다.

 

 

20190319 화요일 말라가/네르하/그라나다

강수확률 90%랬는데 흐리기만 할뿐 비는 오지않았습니다.

날씨가 열일하네요.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프리힐리아나는 발길 닿는 모든곳이 포토존입니다.

사진을 위해 아침 10시부터 맥주를 들이키고 있자니 현지인들이 신기한듯 엄지를 들어주셨어요.

노 프라블럼. 나만 좋으면 그걸로 되었다.

 

 

이제 유럽의 발코니라 불리는 네르하로 갑니다.

해안가 관광과 3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어요.

 

기념품 샵과 옷가게 좁은 골목골목 다 돌아다녀도 30분

2시간반동안 뭘 할까하다가 테라스에서 차한잔 해야지 싶어 들어가는 가게마다

밥먹을꺼야? 차만 마시는건 안돼 라고하니 또 그놈의 씨에스타!!

나..방금 밥먹고왔는데...하아...

 

여기서 Tip_ 비치타올과 슬리퍼를 챙겨 가세요. 몸매에 자신있다면 비키니와 태닝오일도 오키!

썬베드 대여해서 태닝을 안 하더라도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맥주 한잔의 여유를 즐겨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그라나다 야경투어를 위해 숙소로

짐만 내려놓고 간단 식사후 출발! 밤엔 조금 춥다고하여 좀 두텁게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버스로 20분 정도 달려 서둘러 전망대에 도착했으나 명당은 이미 만석이네요.

야경을 기다리며 빼곡한 사람들_버스킹 감상하며 해가 지기를 기다려봅니다.

 

그라나다의 밤의 마무리는 가이드님께서 쏘신 와인과 맥주 그리고 타파스!

타파스는 네르하에 있는 기념비 알폰소12세에서 비롯된 뚜껑 안주로 술과 곁들어 먹는 간단한 안주를 말한데요. 핀쵸스라고도 한다죠.

우리나라 피순대와 흡사한 소시지와 튀김종류가 나왔으나 늦은 시간이기도하고

아직까지 모르는 사람과 여럿이 먹는 음식은 불편하여 깡맥주 드링킹.

나...낯가리는 여자였어?

 

아쉬움에 숙소로 돌아와 한잔 더!

병이 너무 예뻐서 챙겨오고싶었어요.

 

 

 

20190320 수요일 그라나다/발렌시아가

일찍이 아침 식사후 석류라는 뜻의 그라나다에서 알함브라 궁전으로 8시 출발

아랍어로는 이방인의 언덕이라 불린다고해요.

 

알함브라Tip_ 2번의 여권검사가 있어서 여권 꼭 챙기셔야해요! 티켓도 수시로 확인하니 절대 버리시면 안됩니다.

오래도록 관리가 잘 안되어 건물이 약하므로 절대 벽에 기대면 안되요.

마음이 편해지는 알함브라의 정원을 2시간 반정도 거닌 후 밥먹으러 GOGO!

 

패키지 여행에 항상 있는 쇼핑_아르간 오일과 올리브유 구경하러 매장에 잠깐 들렀습니다.

스페인은 올리브가 유명하니까!

여담이지만 아르간오일 100%는 짐되니까 홈쇼핑에서 사자고하셔서 하나씩만 사왔는데 엄청 후회중이예요.

자기전 바르면 다음날 화장 들뜸이 없어 좋습니다!!

기분탓인지 건조해서 간지러운 부위에 발랐더니 언제 그랬냐는듯 간지러움이 줄어들었어요.

많이 사올껄;; 한국에서 2배가격에 판매하더라고요.땅치고 후회중

 

식사후 염기종 가이드님과의 이별

버스 환승해서 9시간 이상 가야한다는 그의 뒷모습이 안쓰럽네요.

 

남 걱정 할때가 아니다. 너도 7시간 가야된다.

 

 

20190321 목요일 발렌시아/몬세라트/바르셀로나

7시10분 출발하는 여정 갈길이 멀어

조식은 패쓰하고 어제 슈퍼에서 사다놓은 바나나와 딸기 사과로 대신했어요.

아침일찍 일어나는 덕에 볼수있는 예쁜 해돋이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톱으로 자른 산이라는 몬세라트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370미터를 올라가는 계획은

수학여행온 아이들 덕분에 열차로 바뀌었답니다. 열차가 더 비싸다며 또 생색내심 ㅋㅋㅋ

몬세라트의 절경과 베네딕트 수도원의 검은 성모 마리아 감상 후 점심을 먹고

137년째 공사중인 가우디 최후작품 성가족성당으로 향합니다.

 

다음엔 구엘공원입니다.

타일을 조각조각 껴맞춰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되다니 가우디 그댄 정말 천재인듯.

 

람블라스 거리

 

바르셀로나에 왔다면 이 거리는 꼭 걸어보고 가야한다고하는데

손으로 잡아야 나오는 수돗꼭지와 사람들의 활기참을 경험하기 위함인가? 잘모르겠더라고요.

 

나중에 알아보니 대표적인 쇼핑거리라 하네요. 우리나라의 가로수길 같은 분위기?

마드리드도 쇼핑 메카라 했는데 구경도 못하고 발렌시아도 그렇고 패키지 미워!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밤이예요.

내일은 또 비행기 드라이브랍니다.

 

 

아-

가기싫다 .

6시반 도시락 손에 들고 공항으로GOGO

 

 

걱정반 근심반으로 시작된 나의 첫 유럽 패키지여행은 성공적이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패키지 여행은 가이드빨이라고 했다.

박학다식한 염기종 가이드님과 어머님들에게 아들처럼 살가웠던 김재민팀장님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보다 누구랑 가느냐가 중요하다고했던가

비슷한 또래 사람들과의 여행이라면 좀더 즐거웠겠으나 나와 가장 친한 엄마와의 여행이라

일행의 나이따위는 그닥 중요하지않았다.

 

 

맑은 공기와 멋진 풍경들만으로도 아무것도 하지않아도 그저 행복했던여행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걸 접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마냥 좋았던 시간

 

 

창밖 풍경과 스페인 노래로 시작하는 아침이 가장 기억에 남는건 스페인에 대한 예의가 아닌걸까?

자칫 지루하게 느낄수있는 시간 틈틈히 영화와 노래, 역사와 회화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신

가이드님들께 감사드리며 보여주신 영화덕에 더 늙기전에 순례길에 도전해보고싶다는 목표도 생겼다.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주신 노랑풍선과 가이드님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울 엄니께 감사드린다.

다음 여행도 노랑풍선으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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