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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매력 속으로 풍덩!!
김*정 님 2019.04.02 조회 721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팔순 어머니를 모시고 가기에 적합한 여행지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여행자 보험도 가입이 안 되는 고령자라 일행들에게도 폐를 끼칠까 봐 눈치가 보이고
많이 걷는 곳 패스, 비행 시간 긴 곳 패스, 버스이동 거리 긴 곳 패스, 등등 제약이 많아
며칠을 고민하다 다낭으로 결정~
아~ 정말 효도 여행만 아니라면 가기 싫다.
이 나이에 케이블카 타고 놀이동산 가야한단 말인가 ㅜㅜ
아무 기대없이 끌려 간 베트남, 그리고 다낭
그러나
특별함이 가득가득, 제목처럼 베트남은 무한한 매력으로 생동감이 넘치는 볼거리, 즐길거리 넘치는 반전매력의 얼굴
마케비치 해변에 자리한 호텔, 방에서 보는 바다도 아름답지만 모래보다 더 고운 진훍같은 백사장을 거닐며 아침 산책
여행의 3대 조건은 날씨, 음식, 가이드라는 말이 있는데
일정 마치고 숙소에 도착하면 한바탕 시원하게 스콜이 쏟아져 달구어진 대지를 식혀 주고
누가 베트남 갈 때 컵라면 김치 가져가라고 했쓰?
제육볶음, 삼겹살, 된장찌개,쭈구미,비빔밥 등등 한식은 물론이고, 김치까지 나오는 호텔 조식은 다양한 열대과일로 마무리
반새우정식, 수끼 모두 우리 입맛에 잘 맞아 매끼 넘넘 잘 먹었다.
엄마가 우리들보다 더 많이 끝~까지, 젓가락을 놓지 않으셨으니 말해 뭐하랴
주연철 부장님은 베테랑 가이드 답게 고객의 니즈를 먼저 알고 불편함 없이 3박 5일을 잘 지낼 수 있게 도와 주셨다.
팀별 사진 서비스까지 해 주셨는데 그 새 우리 얼굴을 다 익혀 저녁이면 띵동~ 하고 그 날 사진이 퀵으로 바로 배송되어 왔다.
노순과 시간 안배를 얼마나 깔끔하게 잘 하시는지, 5분도 차질이 생긴 적이 없이 완벽한 투어였다.
다낭 여행이 더 재미있었던 것은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많았기 때문인다.
소쿠리배, 투본강 유람선, 소원배, 한강 유람선, 바나산 케이블카, 전동카, 아시안 파크의 대관람차까지 모조리 휩쓸어 버린 우리 엄마
'흥, 고소공포증? 무섭다고? 칫"
하하하
엄마의 노익장에 젊은이들이 놀래 자빠진다.ㅎㅎ
그나저나 하루 1만보는 걸었을 텐데도 끄떡없는 엄마는 스톤 마사지 덕분에 피로가 싸악 풀려 버렸다고 하신다.
족제비 커피
성당에 가져 가니 맛있다고 난리다.
김치, 김, 컵라면 무겁게 가지고 가지 말고
노랑풍선 타고 가볍게 날아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