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일주 후기입니다.♥

이*우 님 2019.04.11 조회 943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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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알아보고 떠나게 된 이탈리아 여행이라 

첫날엔 아무생각도 없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이탈리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고전적인 도시 분위기에 한번 놀랐고

사진에는 차마 다 담기지 않는 예쁜 풍경들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패키지 여행은 처음 가보는거라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서 다닐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고

힘든 스케줄을 잘 소화하며 따라다닐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괜한 기우였구나, 할 만큼 좋은 기억들만 안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가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홍정우 가이드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분 1초가 황금같은 패키지 여행에서

시간을 조금도 허투루 보내지 않으시고, 한 곳이라도 더 보여주시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발자국만 남기고 떠나기 바쁜 다른 팀들과 달리

그 장소나 건물에 대해 의미있는 설명과 해석도 충분히 해주시고

단 하나라도 마음에 품고 갈 수 있게 노력해주시는게 느껴졌습니다.

패키지 여행 특성상, 단체로 몰려 다니다 보면

의도치 않게 관광지에서 시민들이나 행인들에게 폐를 끼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그럴때마다 가이드님께서 저희에게 잘 설명해 주시면서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끔 배려하시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사소하다고 볼 수 있는 이러한 배려들이 모여

외국에선 한국인의 이미지가 결정되는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로마, 베니스, 카프리, 오르비에또, 산지미냐노, 아씨시, 시에나, 몬테카티니, 피렌체 등

대도시부터 소도시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쭉 돌았지만

각자 다 다르면서도 비슷한 이 도시들 전부 한번쯤은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짝반짝한 고층 건물이 눈을 즐겁게 해주거나,

화려한 네온사인이 시선을 잡는 도시는 아니지만

울퉁불퉁한 돌길을 걷는것 만으로도 특별했고

낡은 벽에 기대서서 사진을 찍는것만으로도 예쁜 배경이 됐던

이탈리아에서의 10일은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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