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여행 후기입니다(1)

윤*상 님 2019.04.14 조회 686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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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첫 해외여행을 모시고 왔습니다

후기를 굳이 쓰는 편은 아닙니다만 사진을 골라내는 지금에도 여운이 가시질 않아 후기를 남길 수 밖에 없네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걱정반 기대반으로 시작했고 패키지니까 속된 말로 염가로 후려치는 건 아닐까 생각했지만

정말 성공적이고 모자람 없는 여행이라고 생각하구요 당분간은 일상에 집중이 힘들 거 같습니다 :)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단연 그랜드 캐니언이 최고였던거 같구요

다른 캐니언도 그랜드 캐니언만큼 황홀하고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있습니다

미국의 대자연을 보면 일단 입이 떡 벌어지고 이 대자연앞에 사람은 얼마나 미물에 가까운 존재인지

문명의 발전과 인류의 편의를 목적으로 자연을 파먹는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느끼시게 될 겁니다 (갑자기 진지 죄송합니다)

하늘도 너무 예쁘고 그냥 아무대나 카메라 갔다대고 찍으면 바로 그림입니다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풍경이나 컨텐츠도 너무 즐거웠구요

특히 유니버셜 스튜디오 정말 재밌습니다 연세있으신 중장년층 분들도 재밌게 다니실 수 있습니다

미국 특성상 이동시간이 길지만 가이드 선생님이 심심하지 않게 여행에 될 배경이야기들도 재밌게 풀어주셨구요

그렇게 이야기듣고 풍경보며 잠깐 눈 붙이면 눈 뜰 때마다 신세계입니다

혹시 미국 상품 고민하시는 다른 분 계시다면 생각 멈추시고 미서부 일주 고르시길 바랍니다

그랜드 캐니언 안 보셨으면 무조건 여기 와야합니다 딴 데 알아볼 이유가 없습니다

코스에 대해선 정말 의심할 여지 없이 알짜배기 구성이구요

지나다니면서 타 회사 투어버스랑 굉장히 많이 동선이 겹칩니다 식당과 숙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회사를 가나 같은 코스에 같은 풍경이니 다 고만고만하네라고 생각이 들지만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모든 여행사가 똑같을 코스를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필수코스라는 이야기구요

결국은 노랑풍선이 타 회사보다 싸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리고 여행사가 이 코스들을 다 준비해놨지만

결국 우리의 여행을 완성시켜 주는 건 가이드인 거 같습니다

고생 많으셨던 김학선 가이드 선생님과 드라이버 남 선생님(죄송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_ _)

부모님 첫 해외여행을 예쁘게 마칠 수 있었던 최고 공로자십니다

과연 가이드 선생님 손이 안닿은 곳이 하나도 없었구요

손님걱정 손님생각만 하시며 열흘을 보내셨네요

중간에 까탈스러운 손님한테도 미소만발로 항상 좋은 분위기 잡아주셨고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여행을 눈으로만 보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사진 찍느라도 고생하셨습니다 족히 천장정도는 찍으셨고

잘 나온 사진보면 다 가이드 선생님이 찍어주신 사진이네요 

다른 투어랑 겹치는 인파 속에서도 항상 선두로 치고나가서 불편함 없었구요

수십명의 항공기 온라인체크인도 손수 다해주셨구요

특히 저희 가족만 엑스트라로 산타카탈리나 섬에 다녀왔는데요

진심100% 다른 가이드 선생님이었으면 섬에서 손가락 빨며 빈둥거릴 뻔 했습니다

(만약이라는게 정말 우문이긴 하지만 네 정말로 그렇습니다)

이 외에도 수고가 정말 많으셨지만 전부 적으면 후기가 아닌 가이드 추천글이 될 거 같아 줄이겠습니다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

 

 

P.S. 사진도 올려보고 싶은데 왜 사진 업로드가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다녀오신 상품
2019.06.17 11:34

안녕하세요~고객님! 고객님의 후기를 보니 저도 미서부에 방금 다녀온 듯한 여운이 남습니다.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다녀오신 미서부 후기! 고객님께서 미서부 사진은 첨부하지 않으셨지만 충분히 글로도 그 마음이 전달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