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후기

자연이 준 선물, 화산과 공존하는 가고시마 3박 4일 (1일자유)

유럽3팀 2019.04.25 조회 1885

아래 내용은 노랑풍선 유럽3팀 직원이 직접 다녀온 여행 상품에 대하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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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 큐슈(가고시마)]

[여행기간 : 2019-04-19 ~ 2019-04-22(34)]

[항공기 : TW(티웨이항공)]

[여행 목적 : 담당자 출장(1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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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일정

인천-가고시마-소주주조공장-흑초공장-아리무라 용암전망대-사쿠라지마 비지터센터-훼리이동-호텔 체크인-저녁식사-야타이무라-취침

 

ㅇ 미팅장소 : 인천공항 제1터미널 3층 H 카운터

ㅇ 미팅시간 : 4/19 (금) 오전 6시

ㅇ 항공편 : TW299 0750-0910

 

누구든지 처음 하는 일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것입니다.

첫 직장에서의 첫 출장 내가 담당하는 가고시마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07:50 TW299 인천출발

 

화장실을 가거나 짐을 정리하기는 불편하지만 조금이라도 빠르게 내가 가는 곳을 보고 싶은 마음,

하늘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저는 항상 창가 쪽 자리를 선호합니다.

 

▶09:10 TW299 가고시마 공항 도착

가고시마 공항의 크기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진 않았습니다.

김포공항 정도의 크기는 되어 보였고, 외국인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소주주조공장 '기리시마 팩토리가든' 견학

공항에서 공장까지는 대략 4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조용한 시골길을 달리며 도착한 고구마 소주 공장 ‘기리시마 팩토리가든’

입구에서부터 풍겨오는 알코올향과 고구마의 단향이 이른 아침부터 하루를 시작한 투어 일행들을

반겨주었습니다.

 

기리시마 소주공장 내부에서는 공장내에서 만들어 지는 고구마 소주에 대한 설명을 비디오로 설명해주는데,

소주로 만들어 지는 고구마의 시점으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몰입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아래층에서는 직접 상품을 시음 할 수 있는데, 일본 소주는 우리나라 소주처럼 마시지는 않고,

얼음과 물로 희석해서 보드카처럼 먹는 식이다.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고

시음 한두잔하면 충분히 취할만한 도수여서, 입만 대는 정도로 시음을 끝냈습니다.

 

 

 

공장내에는 식당도 준비되어 있어, 투어 이후에 바로 가고시마에서의 첫끼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고시마 명물 흑식초 정보관 견학

두번째 방문 장소는 흑식초 정보관으로 향하였습니다. 양 200년에 걸쳐 변치 않는 전통 제조법과

장인의 양조 기술을 통해 흑식초 만들기를 이어가는 장소입니다.

수만개의 항아리속에서 최소 1년이상 숙성 및 발효한 식초들만이 식품화 되어 팔리고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실제 흑 식초들을 판매 하고 있으며, 시음 또한 가능합니다.

식초를 우유에 타거나 단순하게 물을 희석해서 먹으면 되는데, 특히 우유를 넣으면

요거트 같은 식감과 맛이 나 한두병 정도는 사도 괜찮을 맛이였습니다.

 

 

 

▶사쿠라지마와 킨코만을 바라볼수 있는 '아리무라 용암전망대’

가고시마의 꽃 사쿠라지마 화산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 갔을 때의 감정은 아직도 생생하다

실제로 활화산을 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도 계속 활동중이기 때문에,

분출구 반경 1km이내로는 일반인의 접근도 허용되지 않는다 합니다.

 

사진으로는 볼 수 없지만 실제로 용암이 흘러 내린 흔적이 있는 화산을 보는 것은 생각보다 신선하고 경이로운 일이였습니다.

 

▶사쿠라지마의 화산박물관 '비지터센터'

아리무라 전망대 관광이후 내려오면 사쿠라지마 화산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는 비지터센터가 나온다.

조그맣지만 화산의 이점과 화산활동에 대하여 설명 들을 수 있는 비디오 시청도 가능하여,화산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장소입니다.

 

 

▶ 지오파크

비지터센터 밖으로 나와서 정면으로 가면 형성되어 있는 공원이 있는데, 여기에서도 사쿠라지마를 볼 수 있고,

족욕까지 간단하게 체험 해 볼 수 있다. 족욕탕의 온도는 생각보다 따뜻하여, 기분이 괜히 좋아지는 장소였었다.

반대편으로는 가고시마 시내도 펼쳐져 있어서, 화산과 공존하는 도시의 대단함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 사쿠라지마 훼리

가고시마 시내로 들어갈 때 는 굳이 왔던 길로 돌아가지는 않고 훼리에 차를 실어서 곧바로 가고시마 항구로 들어가게됩니다.

약 15분정도 타는데, 생각보다 배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선상위에선 강한 바람을 맞으며 갈 수 있어서 한껏 기분을 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워싱턴 호텔 플라자

가고시마 시내한복판에 위치한 워싱턴 호텔 플라자이다. 싱글룸을 이용하여 좁기는 하였지만

혼자 이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위치 역시 도보 5분내에 돈키호테, 가고시마의 번화가 텐몬칸이 있어,

투숙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위치였습니다.

 

 

▶저녁식사

첫날 저녁식사는 돼지 고기 샤브샤브로 진행 되었는데, 가고시마는 흑돼지가 유명한 만큼 돼지 관련 요리를 꼭 먹어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야타이무라

호텔에서 약 10분정도 걸어가면 가고시마에서 유명한 포차거리 ‘야타이무라’ 가 나오는데,

안에는 비좁기 때문에 메뉴등을 제대로 볼 시간이 부족하고 각 조그마한 포차마다 메뉴가 다르기 때문에

미리 알고 들어가서 해당 포차를 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분위기 만큼은 정말로 일본 영화나 드라마속에서 맥주한잔을 기울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에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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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일정 (자유일정)

텐몬칸(원데이 패스구입)-시로야마 전망대-센간엔-스타벅스-마린포트- 무자키시로쿠마-호텔투숙

 

호텔조식

워싱턴 호텔 플라자의 조식은 여느 호텔과 같이 뷔페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가장 좋은점은

16층에 위치하여 사쿠라지마 전경을 보며 먹는 조식은 아침을 열기에 충분했다.

 

▶가고시마 시내

2일차는 자유일정으로 진행되었는데, 시티뷰 버스를 타고 하루 정도면 가고시마 시내관광은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시티뷰 버스를 탈 수 있는 패스권은 성인 종일권 600엔으로 1회 이용이 190엔인거에 비하면

훨씬 괜찮은 가격으로 투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사는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버스 배차는 30분마다 1대씩 운영하여서 조그만 관광지는 둘러보고 바로 다시 탑승도 할 수 있어서 배차시간도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시티버스 내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버스 탑승 후 하차시에 패스권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가고시마에는 아직 트램도 운행을 하고있는데,

트램레일에 잔디를 깔아두어서 삭막한 도시보단 조금더 생기 넘치는 시내를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 시로야마 전망대

텐몬칸에서 버스를 타고 첫번째로 내린 곳은 시로야마 전망대입니다.

산 크기는 남산의 절반 수준정도 밖에 안되는 조그만 산인데 산에서 내려다보이는 시내와

사쿠라지마 화산의 조화를 보기엔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센간엔

큐슈 가고시마에 위치하며 센간엔은 에도시대 사쓰마의 19대 영주 시마즈미쓰히사가 건축한 정원이라한다.

정원에서는 사쿠라지마 화산 및 킨코 해안가까지 볼 수 있어서 고즈넉히 관광하기 좋은 정원이였습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오면 간식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 여기서 파는 카라멜 맛 모찌는 꼭 먹어봐야 하는 간식입니다.

정원 한 바퀴를 다 돌기 위해선 약1시간 정도는 소요가 되는데, 걷기가 좋아 긴 시간이라곤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스타벅스

센간엔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스타벅스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센간엔 보다 더 유명하다고 하는 스타벅스인데 일반 건물과는 다르게 과거 근대화 시절의 건물을

리모델링 한 후 스타벅스가 입점해있는데, 외관만큼은 어느 스타벅스보다 이쁘고 아기자기 하다고 생각합니다.

 

▶ 마린포트

마린포트는 가고시마 해변을 따라서 늘어져있는 도로와 상가 및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마린포트 옆에는 가고시마 수족관도 있어서, 해양 생물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가를 따라서 잔디 밭도 펼쳐저 있어서,

주말 나들이를 나온 일본인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식사

점심은 마린포트에 있는 스시집에서 테이크아웃을 하여 바다와 사쿠라지마를 바라보며 먹었는데,

가고시마 일정 중 최고의 식사로 기억에 남습니다.

 

무자키시로쿠마(빙수)

번화가 텐몬칸에 들어가면 곰 캐릭터를 내세우고 있는 빙수집 쿠자키 시로쿠마 를 갈 수 있다.

베이비사이즈부터 페밀리 사이즈 까지 다양한데 특이하게도 빙수가 몇인분이 정해져 있고,

인원수에 맞게 시키지 않으면 숟가락을 주지 않아서 인원수에 시켰는데, 하나만 시켜도 3명이서는 충분히 먹을 양이 나온다.

 

▶저녁식사

2일차 저녁식사는 코스식으로 나오는 식당에서 먹게 되었는데,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마음껏 먹기는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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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일정

 

치란 무사마을-이케다 호수 관광-나시오 오야마역-나가사키바나-모래찜질-노천온천-호텔투숙 및 휴식

 

 

▶치란무사마을

호텔 체크 아웃을 한이후 치란 무사마을로 버스를 타고 약 50분 가량 이동하였습니다

도착 한 곳은 과거 무사들이 실제로 살았다고하는 마을인데, 고즈넉히 산책하기 좋은 곳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큰규모는 아니였고, 카페나 군것질거리를 파는곳이 많지 않아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케다호수

일본 큐슈에서 가장큰 호수 '이케다 호수' 입니다.

호수주위로 꽃들이 활짝 피어있고 맑은 하늘과 적당히 부는 바람은 호수를 감상하기에 완벽한 조건이였습니다.

 

스코틀랜드의 네시호의 전설처럼 이곳에서도 괴물 이 산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케다 호수 앞에 있는 상가에서는 큰 장어를 볼 수 있는데,

어쩌면 그런 생물이 어디엔간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식사

 

이케다 호수 바로 앞에 있는 식당에서 중식을 먹게 되었는데, 돼지고기를 조그만 화로위에 구운 느낌으로 나온 식사였습니다.

또한 흐르는 물에서 건저먹는 나가시 소멘도 파는 식당이였지만 저희 팀은 소멘은 먹지 않았습니다.

옆테이블은 소멘을 먹고 계셨는데, 건저먹는 재미가 쏠쏠해 보였습니다.

 

 

 

 

▶니시오야마역

JR일본 최남단역인 니시오야마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기차역이라는 표현보다는 정류장의 수준의 작은 역이였는데, 버스로 이동할떄는 이런곳을 왜 올까 싶었지만,

직접 보니 조용하고 부드러운 바람을 마주치니 오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가사키바나&용궁신사

 

용궁신사는 과거 이곳에 용궁이 있어, 바다에게 기도를 드리기 위해 만들어 졌다.

물론 진짜 용궁이 있었리는 없지만 신사 앞에 나있는길을 따라 등대로가고 등대 앞에 펼펴지는 광경은 정말 용궁이 바다속에 있었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하게 하는 장소였다. 

 

 

 

 

▶이브스키 검은 모래 찜질

검은모래 찜질을 하는 곳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 놀랐었습니다.

한번의 최대 수용인원은 30~40명 정도로 보였는데, 카운터에서 타올과 옷을 수령후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은뒤

모래찜질 장소로 이동하면 직원 분이 자리를 정해주시는데, 그곳에 누우면 묵직한 모래들을 순식간에 몸위에 쌓아 줍니다.

약간은 뜨거운 모래가 몸을 눌러주고 뜨겁게 만들어주는데 10~15분 가량 누워있으면 땀도 송글송글 맺히고,

모래가 몸을 마사지하는 기분이 들어 꼭 체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래찜질 이후엔 바로 옆의 샤워실에서 모래를 털어 내었습니다.

 

 

 

 

 

▶노천온천

 

모래찜질 이후 차량으로 약 5분간 이동하면 노천온천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나타납니다.

남녀 분탕으로 진행되기때문에 수건만 들고 들어 가게 되는데, 아무래도 전부 탈의를 하기때문에 온천내부의 사진을 못 찍어 아쉬웠습니다.

온천 내부는 사진과 같은 잔디밭과 끝이 안보이는 수평선을 보며 온천을 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북큐슈의 노천탕과는 다르게

바다를 보면서 하는 온천욕은 단연 최고였고, 모든 일행들도 가장 극찬을 한 장소 였습니다.

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하는 온천의 매력은 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Active Resorts 기리시마 호텔

 

기리시마 부근 산속에 있는 호텔로 이동하였는데 넓은 트윈룸에 노천온천까지 부대시설로 있는 호텔로

접근성 이외의 모든 점이 좋았습니다.

 

 

 

 

 

▶저녁식사

 

호텔내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팀이 많다보니 룸 형식의 식당에서 일정식을 먹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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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일정

 

가고시마-인천

 

 

 

 

▶10:00 TW300 가고시마출발

▶11:35 TW300 인천 도착

 

 

 

-짦은 후기를 마치며-

 

짧았던 가고시마 여행을 뒤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나의 여행기를 작성하고 있는데,

후쿠오카, 오사카, 동경 등을 갔었지만 그 중 가장 매력적인건 가고시마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도 하게되고,

화산과 함께 공존하고 있는 도시를 관광하는것은 정말 흔치 않은일인데 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자연은 마치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장소들 같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던 기회였습니다.

 

재방문의 기회가 꼭 주어진다면 조금더 긴일정으로 와도 매력적인 지역인것 같고

담당자로서의 책임감이 커지는 가고시마 방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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