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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친구와 보라카이 패키지로 다녀와서 다음에 가게되면 자유여행으로 가려했지만 부모님과 아이와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이라 불안한 마음에 또 패키지로 가게 되었는데 잘한거같아요
한국인 가이드 케이님과 현지인 가이드 티노가 친절하게 이끌어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편하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패키지에 포함된 마사지나 바나나보트도 아이도 할 수 있게 조치해주시고
호핑할때 제가 수영을 못해 걱정했는데 케이가이드님과 티노 두분이 번갈아 도와주신 덕분에 예쁜 바다속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숙소였던 레알마리스도 가보고싶던 윌리스락이랑 가깝고 비치 바로 앞에 있어 위치가 넘 좋고 룸컨디션이나 조식도 생각보다 좋았어요
패키지에 포함된 식사들도 괜찮았구요
아이가 밥이 안맞거나 아플까봐 제일 걱정이었는데 한국에서 챙겨간 죽이나 해열제 등 약이 전혀 필요없이 넘 잘놀고 잘먹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보라카이가 재정비된 이후로 밤에 해변 모래에서 장사가 금지됐는지 깨끗해서 아이와 함께 별보며 밤바다 거닐기도 좋았구요
부모님도 이렇게 예쁜바다 처음본다며 넘 좋아하시고 마지막날 옵션으로 추가해서 받게해드렸던 마사지도 넘 만족해 하셨어요
아이도 바다물놀이랑 모래놀이도 많이하고 넘 좋았다며 또 가고싶다하네요
보라카이가 들어가는 여정이 힘들다고하지만 들어가면 아이랑 놀기 넘 좋은거 같아요(보라카이 공항은 좀 힘들지만ㅠ)
케이가이드님이 궁금한점이나 여행팁 친절히 알려주시고 티노가이드가 아이 잘 챙겨주고
같은 패키지팀이었던 가족분들, 20대 친구들도 아이 예뻐해주고 넘 좋은 분들이었고
이런 패키지라면 아이랑 둘이 가도 문제 없을거같아요ㅎ
전에 3박4일 패키지로 갔을때보다 여유있었음에도 역시 아쉽네요 한 2주 살고와야 아쉬움이 없으려나ㅎ 넘 예쁜 보라카이 다음에 또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