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도 무서워한다는 중2 두 아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좌충우돌 충돌도 많았지만 대만과 한국을 정말 사랑하시는 사경공가이드님을 만나 행복한 대만 여행이 되었습니다.
두 아들은 배낭여행으로 먹방과 농구화를 사러 꼭 다시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저희 팀은 3팀 9명 밖에 안되는 나이차도 많이 나는 작은 팀이었지만 서로 배려하고, 감사하며 서로를 의지하며 다니는 정말 케미가 잘 맞는 팀이었습니다.
저희 아들이 살짝 사경공가이드님이 KFC할아버지를 닮았다고 해서 웃었는데요 아마 그 만큼 푸근하고 친절했기 때문이었겠지요.
대만음식이 향신료때문에 못먹진 않을까 고민했지만 정말 맛나고 좋은 곳을 안내해주셔서 먹거리 걱정없이 다녔습니다.
저도 친구와 함께 배낭여행으로 먹방투어를 하고싶을 정도로 먹거리 볼거리가 넘 풍부했습니다.
다만 짧은 일정이다보니 많은 것을 담지못하고 오랫동안 머물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찌바이는 한국에 와서도 생각나는 간식이었습니다.
행복한 사람들과 함께해서 기억에 남고 행운이었던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하신 모든분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