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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객님. 3대가 함께하는 해외여행 행복하게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 안젤라 가이드에 대한 칭찬 말씀 감사드리며, 언제든 노랑풍선과 함께라면 늘~즐겁고 행복하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그리고 5월 6일 조카 생일까지 가족 행사가 많다.
4월 중순부터 대표적인 여행사를 비롯해서 가격비교 사이트 등을 밤마다 검색해서 노랑풍선에서 출발 며칠 전 엄마, 나와 딸, 그리고 동생과 조카 모두 5명의 여자로 구성된 3대 가족여행 예약 성공!
코타키나 발루는 2014년 가족끼리 여행을 다녀와서 좋은 기억이 있던 곳이라 큰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패키지 여행의 성패는 가이드에 달려있기 때문에 조금은 우려의 마음을 가지고 5월 4일 저녁 이스타항공에 몸을 실었다. 생각보다 좌석간 간격이 좁지 않았고 외부음식 반입이 가능해서 기내식 주문 타임때 공항에서 사온 음식물을 꺼내놓고 먹을 수 있었고 이스타 기내 wifi를 이용해서 휴대폰으로 tvn 예능을 볼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코타키나 발루에 도착했다.
코타키나 발루 입국장은 가이드로 북적였고 노랑풍선 준 가이드와 안젤라 가이드를 만나 호텔로 이동..첫 날 방배정에 시간이 오래 걸려 큰 소리가 조금 오갔고 우리 가족도 5명이라 붙어 있는 방을 요청했는데 두 방은 제법 떨어졌고 한 방에는 요청했던 엑스트라 베드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방 배정이 꼬였다고 하니 첫날 밤은 그냥 껴자는 걸로....
그 다음날 아침 섬투어를 위해 만난 안젤라 가이드님께 요청하니 엑스트라 베드도 잘 설치해주셔서 남은 2박은 편안하게 잘 수 있었다. 무엇보다 날씨가 좋아서 섬투어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4년 여행때와 다른 섬에 갔던 것도 좋았고 스피드 보트도 더 컸으며 음식도 먹을만 했다. 특히 어르신과 초등생이 있으니 혹시 배탈이 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여행 내내 잘 먹어서 오히려 살이 찐 느낌이다. 원래 섬투어와 반딧불투어를 첫날 모두 하는 것으로 일정이 잡혀있었으나 안젤라 가이드님의 노련미로 반딧불투어는 그 다음날 하는 걸로 하고 호텔로 돌아와 호텔 수영장에서 놀다가 IMAGO 쇼핑몰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와서 꿀잠을 청했다.
2일차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IMAGO 쇼핑몰 털기...민속공연도 보고 중저가 옷가게에서 옷도 사고 지하 슈퍼에서 망고 주스와 버블티도 먹고 생일을 맞은 조카를 위해 조각 케이크까지 구입 완료. 2019년 이번 여행에는 선셋투어라고 넥서스호텔 안에 있는 작은 섬으로 배를 타고 가서 석양 배경 인생샷을 찍고 한식 뷔페로 저녁을 먹은 후 다시 배를 타고 반딧불투어를 나갔다. 그날 저녁 숲을 태워(우리 일행은 산불이 났다고 신고해야 한다고 수군거렸는데) 가이드님이 숯을 만드거라고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특히 연기가 나서 반딧불이 자취를 감추었다고 아쉬워했다. 다행스럽게도 반딧불이 한 마리를 잡아서 배 앞부터 손에서 손으로 모두 전달해서 반딧불을 배에 탄 모든 사람이 볼 수 있었다.(총 5 마리 정도 본 듯) 시원한 밤 바람 맞으며 보트를 타는 것 만으로도 엄마와 나, 그리고 동생은 만족했다.
드디어 3일차 오전 수영을 더 이상 안하겠다는 아이들은 침대에서 뒹굴뒹굴 하고 짐을 챙기나보니 체크아웃시간 12시. 안젤라 가이드님을 만나 무슬림 사원 2곳을 들러 사진을 찍고 전지모양의 시청 앞에서 사진 찍고 스팀보트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더운 나라이지만 따뜻한 국물을 먹으니 원기 충전된 느낌. 쇼핑센터 3곳( 동남아 패키지면 빠지지 않는 노니상점, 초콜릿상점, 그리고 라텍스상점)을 돌아 본 후 시내 필리피노마켓 입성.
안젤라 가이드님이 추천한 바바나 튀김(1링깃에 6개)을 먹으면서 기념품가게로 갔다. 무슬림 여자 두 분이 사이좋게 앉아있는 상점에서 아이들 친구들에게 줄 기념품을 사고 필리피노 마켓에서 호객행위를 전혀 하지 않는 할머니 가게에서 망고 1kg(20링깃 약6천원, 5개나 주심)을 샀다. 망고를 잘라달라고 하니 능숙한 솜씨로 감자깍는 칼같은 것으로 껍질을 먼저 벗긴 후 먹기 좋게 썰어서 주신다. 망고는 역시 현지에서 먹어야 제맛이다.
제셀턴포인트 근처 한식집에서 김치찌게, 제육볶음, 오징어볶음과 계란말이 등 맛있는 한상차림의 저녁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한 후 공항으로 출발. 밤 비행기라 내내 자면서 왔다.
개인적인 생각 : 어르신을 모시고 가는 여행은 아무래도 한식도 가끔 드시고 가이드 설명도 들으면서 그 도시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패키지 여행이 좋을 것 같다. 특히 갑자기 아프거나 다칠 경우 도움을 바로 요청할 수 있으니 마음속으로 우선 안심이 간다. 가이드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만..이번 여행은 안젤라 가이드님 덕분에 전일정을 기분좋게 마칠 수 있었다.
3박 5일 역시 짧다. 하지만 코타키나 발루에서의 시간을 기억하기에는 꽤 많은 사진을 남겼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 발루는 다시 가도 후회없을 것 같다. 적도 근처라 하늘도 낮고 더 파란 느낌이다. 이번 여행에서 본 석양은 정말 최고였다. 남편과 한 번 더 가야겠다. 그 때는 키나발루 산도 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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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객님. 3대가 함께하는 해외여행 행복하게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 안젤라 가이드에 대한 칭찬 말씀 감사드리며, 언제든 노랑풍선과 함께라면 늘~즐겁고 행복하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