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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번째 일본여행으로"사가"는 그야말로 가성비 대박이었던것 같습니다.

숙소는 료칸에서 연박을 했기에, 짐을 꾸렸다 풀렀다 하는 번거로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방에 들어가니 온수, 녹차, 얼음물, 과자, 깨끗한 이부자리가 딱~

펼쳐져 있어서 흐믓했습니다. 조식도 정갈한 일본 가정식 한상차림이어서, 저는 줄서서 먹는 정신없는 뷔페보다 훨씬 좋았네요~

첫날은, 사가현청 전망대에서 시내를 구경한 후에 유메타운에서 저녁식사와 쇼핑을 자유롭게 누렸고

둘째날은, 우레시노 온천지역을 산책하며 족욕도하고, 다케오신사에서는 대나무 삼림욕을 즐기는 한적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일본3대 이나리 신사중의 하나

유토쿠이나리 신사를, 일본의 새로운 연호가 시작되는 레이와1년에 다녀왔습니다. 셋째날은, 후쿠오카쪽으로 가서 모모치해변과 오호리공원을 둘러보았습니다.

2박3일동안 사가에서 인파에 북적이지 않고, 신선한 공기와, 한적함과, 친절함과, 정갈함의 소확행으로 힐링하고 충전하고 돌아왔네요~~

이 가격에 이런 좋은 여행상품을 갈수있었다니...어머!!여긴 꼭 가야해~~이런 개인적인 느낌으로....ㅎㅎ 뿌듯했던 시간이었답니다.

그리고 박지현 가이드님.. 칭찬해 드리고 싶어요..제가 다케오도서관에 가고 싶어서 문의드렸더니, 둘째날 일정을 마치고 원하는 사람들 모아서 데려다주심요~

(웬만해선 없는일~피곤하시니까...) 또하나는, 여행 이동중에 여러가지 말씀들 해주셔서 많이 배웠습니다..여행할때마다 늘 듣던 일본역사얘기보다. 우리가

무분별하게 쇼핑하는 상품들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일본에서 생활하는 한국인들 얘기도 해주시고해서 좋았어요..요즘들 부쩍 일본여행을 많이하는데...

저도 지혜로운 여행과 쇼핑을 해야겠단 반성이 들더라구요....박지현 가이드님~ 이번 사가 여행 고생하셨어요~ 넘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