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노랑풍선을 통해,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서3국 12일 패키지를 다녀온 윤지연이라고 합니다.
(노랑풍선 패키지를 처음 이용한 것이고, 동유럽+발칸 6개국 9일 타 여행사 패키지 1회 경험 있음 + 자유 여행은 이탈리아/체코/스페인 등 다녀옴)
이번 여행은 ‘패키지’에 대한 저의 생각을 완전히 긍정적으로 바꿔 놓았던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안 돌아오고, 유럽에 계속 머물고 싶을 정도로 아쉬움이 많았던 여행이었습니다! 패키지를 간다면 앞으로도 노란풍선에서 이용할 생각이이에요 : D
1. 기존 타 여행사를 통해서 (4년전이라 여행사까지는 기억이 안남..ㅠ) 동유럽+발칸 패키지를 다녀 왔었는데, 그 때는 자유 시간이 거의 없었을 정도로 쫓아다니기 바빴고, 버스 이동시간이 길고, 하루에 한번씩 국경을 넘나들 정도로 스케줄이 타이트했었기 때문에, “패키지” 자체에 대한 인식이 엄청 안 좋았었습니다. 앞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 꼭 자유여행을 가자할 정도로요.
어떻게 보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 패키지를 만난 건, 운명이었나 싶기도 하네요 ㅎㅎ 패키지를 선택하기 가장 꺼려지는 이유는 '자유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인데요. 이번 패키지는 각각의 도시에서 자유 시간이 충분히 있었기 때문에, 각 도시의 랜드마크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커피/빵/젤라또 등 현지 디저트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도시의 랜드마크 뿐만 아니라, 소도시의 거리를 누비고 다니며 각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개인 시간이 충분히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또한 자유여행에서만 누릴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다양한 교통편 (떼제베, 트램, 푸니쿨라, 전철 등등) 누리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ㅎㅎ
1) 4/21(금) : 개선문 → 퐁텐블로 궁전 → 바르비죵
(바르비죵에 가게 되신다면, #Maisonmorin 이라는 디저트 판매점 추천해요! 개당 약 5.9유로 정도씩 하는데, 사실 이 가격이 숙소 근처에 있었던 디저트 판매점보다는 비쌌거든요? 근데 직접 보시고, 맛보시면 후회는 안하실거에요 ㅎㅎ 생긴지는 얼마 안되서 그런지 인스타그램에는 많이 나오진 않더라구요. 암튼 강추!)
개선문
퐁텐블로 궁전
퐁텐블로 궁전
바르비죵
2) 4/22 (토) : 베르사유 → 루브르 박물관
순서대로, 루이14세, 마리앙뚜아네뜨, 거울의 방
베르사유는 정원이 예뻤는데, 사진에 딱 다 들어오진 않더라구요. 거울의 방에서 보는 정원의 모습이 특히 예뻤는데, 직접 가셔서 확인해보세요 : )
루브르 박물관
모나리자
자유시간에 카페 바깥에 앉아서 커피를 마셨는데, 마치 파리지앵이 된 것 같았어요 ㅎㅎ
3) 4/23 (일) : 에펠탑 (선택옵션이었어서, 자유 시간 가짐) 등 파리 관광 → 벨포르
제 뇌피셜, 운 좋은 자들만 볼 수 있다는 맑은 날의 에펠탑과 흐린 날의 에펠탑입니다 ㅎㅎ 물론 다른 날 찍은거구요. 파리는 비가 와도 운치가 있어서 좋았어요.
벨포르는 호텔 체크인을 위해 들렸던 곳이라 따로 찍어둔 사진은 없는데, 이곳까지 가기 위해 테제베 라는 고속열차를 타고 갔었어요. 연착이 되서 도착 시간이 달라지느라 어디서 내려야할지 좀 혼동이 있었지만, 구글지도를 켜고 갔었고, 인솔자님이 잘 안내해주셔서, 다행히 모두 잘 도착했어요 : )
파리 자유시간 만끽중
4) 4/24 (월) : 벨포르 → 베른 → 인터라켄 → 융프라우
드뎌 스위스로 넘어간 첫날이었는데요. 벨포르에서 베른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이 때 주무시지 마세요. 버스밖 풍경이 너무 예뻐요. 스위스는 어디로 이동해도 바깥 풍경이 다 예뻐서, 이동하는 시간도 내내 좋았던 것 같아요. 스위스의 수도 베른에 도착하시면, 장미공원을 지나, 곰도 볼 수 있어요 ㅎㅎ
베른
시계탑까지 인솔자님이 안내해 주셨구요, 이때부터 자유 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비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근처 카페로 들어갔었어요.
운이 좋게도, 자유시간 끝나고, 다시 만남의 장소로 갈 때는 비가 그쳤었어요 ㅎㅎ
베른
스위스는 도시도시마다 얼마나 예쁜지.. 아래 사진들은 인터라켄 사진들이에요.

그리고 여긴 융프라우!! 고산증으로 아팠지만, 컵라면은 먹고 왔어요..ㅋㅋ

5) 4/25 (화) : 하슬리베르크 (숙소) → 루체른 → 코모
어느 곳이든 예뻤던 스위스랑 헤어지고ㅠ 이태리로 갔던 날. 코모는 아쉽게 사진 찍은게 없네요 ;ㅅ;.. 음식에 정신이 팔렸었나봐요.. 자유식이라 넘 좋았어요..ㅋㅋ 가끔 자유식도 괜찮은 것 같군요.

루체른인데, 너무 예쁘죠?
6) 4/26 (수) : 시르미오네 → 베네치아
이날부터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1일 1젤라또 먹기. 도시마다 가게마다 맛이 조금씩 달라서, 젤라또는 같은 맛을 먹어도 질리지 않았어요.
시르미오네 1일 1젤라또 성공 : )
베네치아
베네치아에서는 생긴지 약 300년이 넘었다는 카페에서, 아이스크림도 먹었는데, 여기는 직접 연주하는 걸 들으며 풍경도, 디저트도 즐길 수 있어요. 진짜 비쌌어요. 29유로였던가.. 팁은 별개. 그렇지만 역사가 깊은 곳에서 먹었던 것에 의의를 두고 : ) 그리고 한국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는 것을 느꼈어요 ㅎㅎ 아리랑도 이승철 가수의 노래도 연주해주더라고요. 약 7~8년 전인가 그때도 왔었는데, 그때만 해도 외국인들이 보면, ‘니하오, 곤니찌와’ 먼저했었는데, 지금은 어딜가도 어떻게 바로 알아보시고, ‘안녕하세요~’ 먼저 하더라고요 ㅎㅎ 진짜 신기했었어요.

리알토다리 근처 피자집도 맛있습니다. 약간 출출할 때 하나 사서, 나눠 드시는 것도 아주 좋아요乃乃
베네치아는 특히나 가이드님도 재밌었어요 : ) ㅎㅎ 죄송스럽게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충청도가 고향이신 남성 가이드님. 사계를 작곡한 비발디가, 성직자였단 것도 처음 알았고, 베네치아를 바라보고 사계를 작곡했단 사실도 처음 알았어요 : )
7) 4/27 (목) : 피렌체 → 피사 → 프라토 (실제로는 페시아? 근처의 호텔에서 숙박함. 정말 좋았음.)
피렌체 중심부로는 버스가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여, 트램을 타고 들어갔었습니다. 오랜만에 타보니 좋더라구요 ㅎㅎ 재밌었다고 해야하나.

유명한 두오모 성당도 보고, 단테의 집으로 추정되는 곳도 가보고. 피렌체에서도 역시나 1일 1젤라또 성공 : )

이날은 1일 2젤라또였군요. 피사에서 젤라또가 저렴해서 하나 더 먹었던걸로 기억해요 : ) 피사는 실제로 보니, 정말 더 많이 기울어진 느낌이었어요.
보자마자 환호했던거 같아요 ㅎㅎ
8) 4/28 (금) : 시에나 → 몬테풀치아노 → 로마

시에나에서도 1일 1젤라또 성공. 시에나에서는 모든 길은 캄포광장으로 통합니다. 여기저기 걸어 다니며 사진찍고 다니기 좋은 곳이었어요.

이 곳은 와인이 유명하다는 몬테풀치아노. 자유시간이었지만, 인솔자님 따라 와이너리 미니투어 했었어요 ㅎㅎ 저는 끌리는 와인이 없어서 사오지 않았는데, 가셨던 상당수의 분들이 와인 사 오셨다는.. 기회가 되시면 가보세요. 좋습니다! ㅎㅎ
9) 4/29 (토) : 폼페이 → 소렌토 → 카프리 → 나폴리
저는 개인적으로 폼페이가 많이 아쉬웠어요. 약간 느낌이 돌돌돌 뿐이다 라는 느낌..?!
그래도 소렌토랑 카프리는 좋았어요.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많이 멋있었달까.
폼페이
소렌토
소렌토
카프리
카프리에서도 1일 1젤라또 성공 : )
10) 4/30 (일) : 로마 (바티칸 오전 투어 후, 자유 시간!!)
시스티나 성당에 있는 천장화를 보고, 아쉽게도 성 베드로 성당으로 이어지는 문이 막혀서, 성 베드로 성당 내부는 보지 못했어요 ㅠ
뭐 다행히 저는 7~8년 전에 왔을 때 바티칸 투어를 했었어서 다행이었는데, 처음 오신 분들은 많이 아쉬우셨을 것 같더라구요 ㅠ..
오후 일정이 있었고,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서 성 베드로 성당 외관만 보고, 점심 먹으러 고고싱.
점심먹고는 벤투어 하시지 않는 분들과 인솔자님과 스페인 광장, 트레비 분수, 베네치아 광장, 포로 로마노, 콜로세움을 보러 갔지요.
직업 간접체험으로, 인솔자님의 도움 아래 ㅎㅎ 길 안내도 해보았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팀장님은 역시 대단해..

2. 충분한 자유시간을 누리는 자유여행도, 한국에 빨리 돌아오고 싶은 이유가 있다면 그건 바로 '음식'인데, 6일에 한 끼씩은 한식을 먹었어서, (그동안 여행경험 포함하여 제 기준으로) 체감상 한국이 그리웠던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ㅎㅎ 한식은 보자마자 달려 들어서 딱히 찍어둔 사진이 없긴 한데, 기억상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프랑스), 제육도시락(벨포트 이동시, 기차안에서 먹음) 설렁탕(스위스), 오징어덮밥+육개장, 제육덮밥 (이탈리아) 정도 먹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순서상으로 제육도시락부터 굉장히 만족할 정도로 음식을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특히나 날씨가 좀 많이 쌀쌀?, 추웠다 하는 스위스에서는 그전부터 노래 부르던 설렁탕을 먹게 되어서...ㅋㅋㅋ 굉장히 감격하며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오징어덮밥, 제육덮밥도 굉장히 맛있었구요!
현지식은 맛있었던 적도 있고, 아쉬웠던 적도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맛있게 먹은 것 위주로 찍어두었던 거에요! 그리고 일정상 터널 내 사고(?)로 인해 교통체증이 심했을 때, (모두의 동의를 받고) 밀라노는 안가고, 꼬모로 갔었는데, 이때 우연히 자유식으로 먹게 되었거든요. (예정된 식당에서 못 먹게 되어 인솔자님이 돌려주신 돈 + 개인돈으로요).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었어요. 현지 상황으로, 일정이 바뀌었지만, 저는 이런 우연이 무척 감사하기도 했죠. 또 페시아(?) 근처 호텔에서 하루 머물렀을 때도, 호텔식 안먹고 근처 레스토랑에서 자비로 사 먹었었는데 만족스러워서 사진 올려봐용.
<현지식 & 한식> 한식 사진이 별로 없네요.ㅠㅠ

<자유식>
# Il Farcito (꼬모)
# La Cascina (페시아 근처)
3. 숙소는 프랑스->스위스->이태리 순으로, 점점 안 좋아진다고 했었는데.. 그건 트루였습니다ㅋㅋ 근데 저는 자유여행으로 유럽을 왔던 적이 좀 있어서, 그리 놀라지는 않았어요. 유명관광지에서는 저렴하고 좋은 숙소는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요 ㅋㅋ 그리고 유럽은 모든 상황이 만족스러운 호텔을 찾기가 어려워요. 원하는 가격 내에 조식, 위치, 방 크기나 방의 상태 (인테리어?), 화장실과 어메니티를 모두 만족하는 호텔은 없으니까요. 기억에 남는 호텔이 있다면,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짐 옮기기는 좀 힘들었지만, 주변 배경이 너무 예뻐서 좋았던 스위스의 TWING HOTEL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뿌죠잉?
4. 농담반, 진담반 미래 선배님 ㅋㅋㅋ 임노수 인솔자님과 함께한 시간도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패키지도 일종의 단체 생활이라서, 나랑 맞지 않는 사람들이 많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이번에 같이 여행갔던 분들과 두루두루 잘 지냈어서 좋았습니다. 두루두루 잘 지냈던 것도 인솔자님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고 생각해요. 개인 색을 많이 드러내지 않고, 서로 배려하며,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해주신 임노수 팀장님께 아주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융프라우에서 남들보다 더 많이 고산증세를 경험해서, 제대로 사진도 찍지도 못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던 저였는데, 인솔자님이 이거 먹음 좀 괜찮아질거라고 하시면서 사탕도 주시고, 그 덕분에 살았습니다 ㅎㅎ 신기하게 뭘 좀 먹으니까, 머릿속 핏줄이 엄청 조여오는듯한 고통에서는 벗어나지더라구요.
또, 일정 조율도 정말 잘 해주셔서, 하루정도 호텔에 오후 9시 이후 체크인하면 다음날은 좀 일찍 오후 7~8시에 복귀해서, 쉴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 여행은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현지 스케줄과 쉼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여행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려 봅니다 ㅎㅎ
그리고 중간 중간에, 로마에서 아페롤 스프리츠나 융프라우에서 핫초코 맛볼 수 있게도 해주셨었구! 맛있었습니당 : )
+ 중간에 발목을 접지르신 분도 계셨었는데, 팀장님이 응급처치 잘 해주셔서, 같이 여행도 잘 다니셨었어요. 제가 여행 중간에 계속 그 분께 발목 괜찮으시냐고 여쭤봤었는데 괜찮다구 하셨었어요 ㅎㅎ
5. 선택옵션
저는 일단 7가지 옵션 중에서, 2가지만 진행했었어요. 사실 떠나기 전에는, 선택옵션을 안하고 여행할 생각이었는데 (자유여행온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 자유시간 때문에), 현지에서 생각이 바뀌어서 진행하게 되었고,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옵션 다 하신 분들 봐도, 옵션관광에 자유시간이 또 추가로 주어지기 때문에, 옵션한다고 자유 시간이 줄어들진 않을까 하는 걱정은 넣어두셔도 되요.
1) 베니스 수상택시 : 완전 강추입니다. 저는 이번 패키지를 통해, 베네치아에 두번째 방문하게 되었는데, 첫 자유여행에서 곤돌라를 타 보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곤돌라를 타지 않고, 수상택시만 타게 되었었는데요. 와... 그냥 이건 소감이 '와...' 입니다. 꼭 타세요. 이건 제 지인들 중 그 누구라도 베네치아 간다고 하면, 무조건 하라고 할 관광입니다. 이 관광 덕분에, 베네치아에 대한 여행만족도가 훨씬 높아졌습니다. (광고아님, 내돈내산임..진심100%)
https://www.youtube.com/watch?v=Vnqh5XPcaZ4 (수상택시탄거 영상 만들어보았어요 ;ㅅ; 처음 만든거라 허접하니까 참고만 하셔용)
2) 카프리-카프리섬 투어 : 네이버 검색해 보았을 때, 만족도가 높지 않았던 사람의 리뷰를 보게 되어서, '하지 말아야지' 했던 옵션이었는데요. 이것도 잘 했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제가 카프리를 가지 않았다면, 머물렀을 도시가 나폴리인데, 나중에 카프리 섬을 빠져 나오면서, 버스를 타고 둘러봤던 나폴리의 상태는 진짜 좋지 않았었거든요. 어떻게 보면 저의 안전을 생각해서 선택한 옵션이었는데, 진짜 선택하길 잘했다 하며 그 도시를 빠져나온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카프리는, 인생사진을 찍기 위해 오시는 분들에게도 아주 적격인 도시인거 같아요 ㅎ 곳곳에 꽃이 피여 있는 곳이 많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산 배경이 끝내주거든요. (이 옵션을 하지 않고, 다른 도시에서 머무르면 안되나 하는 생각을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현지 상황과 관광버스 운행 시간 등을 고려하면, 그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자유 여행이 아닌 패키지 여행이니, 어느정도 감안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들어요)
5. 그밖의 기타..
1) 저도 이번 여행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융프라우에 가게 되면 내가 몰랐던 증상이 생길 수도 있어요. 고산 증세에 대해 미리 알아보시고, 약이나 씹어서 먹을 간식거리를 챙겨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야 스위스 국기가 있는 그곳에서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ㅠㅠ 저는 찍지 못했어요 ㅠ (물론 날씨가 허락을 해야만 찍을 수 있긴 합니다. 바람이 너무 심하면 문을 개방안한다고 하더라고요)
2) 버스를 타면 보이는 풍경들이 아름다울 때가 많았어요. 특히 스위스에서는요. 저는 그 때마다 노래를 들으면서 풍경을 감상했었는데,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집으로 가는 길에 너무 아쉬워서, 그때 들었던 음악을 들으며 찍은 사진을 봤었는데, 여행에서 느꼈던 감정들이 새록새록 살아나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 피곤해서 주무시는 경우도 많이 있긴 하지만, 버스 밖 풍경도 즐겨보시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