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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요~ 북해도여행. with. 이주환가이드님
김*슬 님 2023.05.20 조회 524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여행기간 – 2023.05.16.- 05.19 (제주항공)
with. 이주환가이드님
휴가는 정해졌는데 어디로 떠날까 너무 고민이었다.
이탈리아에서 만나 상해 여행도 함께 했던 친구에게 조심스레 연락해 봤다.
“나 휴가인데 같이 놀러 갈래??”
친구가 일본을 가고 싶다고 해서 둘 다 안 가본 북해도로 여행지는 정했고, 비행기표부터 검색해 봤다.
날씨가 좋아지고 여행자가 많아졌는지 북해도 비행기가 생각보다 비쌌다.
호텔, 교통수단, 식사 등 생각해 보면 패키지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 패키지를 선택했는데....
결과론적으로 베리베리 나이스한 선택이었다.
계절마다 다시 또 가고 싶을 만큼. ★★★★★
[날씨]
서울은 엄청 더웠다는데 북해도는 반팔에 겉옷 정도,
낮에 반팔만 입어도 되었음. 일교차는 커서 밤에 쌀쌀한 정도였다.
[호텔, 식사, 온천]
- - 도야썬팔레스 리조트 & 스파
로비에 통 창으로 앞에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엄청 멋진 뷰를 가짐.
방안에서도 도야호수가 보임. 불꽃놀이 감상함. 불꽃을 이동하면서 쏴주어서 조금만 기다리면 방 안에서도 불꽃놀이가 보였다.
정원에 겹벚꽃과 사과나무꽃이 피어있어서 산책도 즐겁게~~~
석식과 다음날 조식 먹었는데 대박. 연회장 자리가 넓고 뷰도 좋고
음식도 많아서 첫날부터 엄청 먹었다. 유제품 디저트들이 진짜 맛있었음.
노천탕도 호수뷰로 이어져서 진짜 행복했음. 첫날부터 이렇게 좋기 있음?




- - 죠잔케이 시카노유
건물 앞으로 온천수가 흐르고 있음. 온천단지 관광호텔임.
주변 10분 안으로 편의점, 족욕탕이 있어서 온천 후 족욕하러 나갔다 옴.
로비 앞에 나막신 빌려주는 것도 있어서 또각또각 소리 내며 재미있게 걸어봄.
온천도 좋았는데 여기는 사우나실 시설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온천하러 갈 때 계단이 많아서 조심해야 함.

- -프리미어 호텔 나카지마 코엔
삿포로 시내에 있는 호텔. 현대식 호텔은 방이 엄청 작은 걸 알고 있기에.... 진짜 캐리어 펼쳐놓기가 너무 힘들었다.
마지막날 일정이 여유로워서 아침에 공원산책하고 조식 먹음.



[일정 및 이동]
일정표 그대로 진행된다. 도착시간에 따라 삿포로와 치토세 일정이 유동적으로 변경된다는 것뿐.
투어인원은 19명이었는데 대형버스로 안전하고 자리도 여유롭게 잘 다녔다.
1일 차 – 신치토세공항 –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 호텔





2일 차 – 쇼와신잔 활화산 – 도야호수 전망대 – 오타루 – 호텔


쇼와신잔 활화산


도야 호수 전망대(사이로 전망대)


오타루 가는 길 차창풍경



오타루 운하






오타루 사카이마치(오르골당, 과자집, 오르골당, 유리공예 등)
3일 차 – 비에이 – 후라노 – 삿포로 – 호텔




비에이 패치워크 길(세븐스타나무, 켄과 메리 나무, 크리스마스나무, 마일드 세븐 언덕)
아직 꽃들이 심기지 않은 밭들이 많았다.
7-8월에 오게 된다면 더 멋지겠지.


흰수염 폭포, 청의 호수 아오이이케


후라노 닝구르테라스



삿포로 시내 (오오도리공원, 삿포로 시계탑)
자유시간에 뽈뽈 돌아다니느랴 복귀 전 급하게 찍었다.
주변에 백화점, 쇼핑할 곳 천지라 자유시간이 넘 짧게 느껴짐.ㅠㅠ
4일 차 – 면세점 – 시코츠호수 – 공항



시코츠호수
[현지식 4회]




스시정식, 스프카레, 게 뷔페, 소바정식
자유시간에 갈 곳, 볼 것, 살 것 등 미리 정해놓았는데
너무 아쉽게 느껴졌고ㅠㅠ
남은 1분까지 돌아다니며 관광했다. 시간은 잘 지켰음.
[이주환 가이드님]
즐겁고 행복했던 여행으로 기억남을 수 있는 부분에 가이드님의 능력도 많은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일본에 대한 전반적 지식, 역사, 현대 사회에 맞춰서 다양한 레퍼토리로 이동하는 동안 라디오 듣듯
차창 풍경과 함께 잘 어울려 즐거웠습니다.
주변 정보, 즐길 거리, 사진까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 여행에 우리 가이드님 만나면 진짜 행운일 거예요~~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여행 5일 전, 갑자기 함께 가기로 한 친구가 개인 사정으로 못 갈 것 같다며 연락이 왔다.
퇴근길에 받은 전화... 너무 당황해서 일단 끊었다.
나는 휴가 인수인계 다 해놨고, 여행 전 주말까지 해야 할 중요한 과제제출도 아직 덜 끝난 상황에 머리가 백지상태가 되었다.
이번 달 초에 세부를 다녀와서 ‘한 달에 두 번 해외는 무리였구나’ 하며 취소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다음날 오후에 다행히 여행을 갈 수 있다며 걱정하게 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연락한 내 친구...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한 여행 전의 일이다.
가이드님이 버스 안에서 해주신 재미있는 이야기가 생각났다.
‘울지 않는 두견새’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일본 전국시대의 세 사람의 대응 방법에 대한 이야기.
1. 오다 노부나가 – 두견새를 죽여버린다.
2. 도요토미 히데요시 – 울게 만든다.
3. 도쿠가와 이에야스 – 울 때까지 기다린다.
살다 보면 다양한 상황을 만나고 인간관계를 형성한다.
목소리부터 떨리는 친구를 위로해 주고, 여행을 최대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라. 이야기해 준 뒤
나도 취소 위약금, 혼자라도 갈 수 있는 방법, 다른 사람으로 티켓 교체가 가능한지 나름대로 대응책을 알아봤다.
아쉽지만 정 안된다면 취소 후 날짜와 장소를 바꿔서 다음에 가기로..
그리고 친구를 기다렸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인천에 도착하면서 이야기 나누었다.
같이 여행해 주어서 고마워~ 다음에 또 놀러 가자^^
남은 일도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 하고
끼워 맞추자면 이번 여행은 2.3번이 적절히 섞인 결과일까???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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