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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기 JAKE!
그는 가이드의 제왕이었다.

그와 함께한 10일간의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은 실로 놀라운 경험이었다.

어디를 가든, 무엇을 보든 상상을 초월하는 그의 설명이 시작되면 우리는 이미 고대에,  중세에, 근세에서 성직자로,왕으로,신하로,백성으로 살고 있었다.

스페인의 광활한 대지보다 넓고, 대서양보다  깊은 인문,문화,종교,역사 등을 아우르는 그의 통찰과 무궁무진한 지식은 그가 왜 가이드를 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단순히 여행상품을 안내하는 사람이 아닌, 지식을 전수하며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그는 세비야 성당의 황금보다 빛나는 존재였다.

매순간 33명의 일행과 일심동체로 호흡하며 눈높이에 꼭 맞는 진행을 하는 그를 만난 것은 행운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만약 그와 동행하지  않았다면 감히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을 했다고 말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와 한 번한 여행은 적어도 세 번 이상의 여행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그는 독보적이다.

여행객을 위해 절대적으로 헌신하는 그의 자세는 모든 가이드의 모범이 되어 마땅하다.

노랑풍선은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을 그를 모든 가이드를 위한 교육 강사로 활용하면 회사의 신인도나 홍보 제고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오늘 밤도 프라도미술관의 고야와 루벤스 작품 앞에서 그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을 것이다.

Gracia! 정정기J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