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도움이 되었나요?
설레임속의 조롱박 첫 해외여행!
이*길 님 2023.05.24 조회 727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첫째날,
첫 여행지로 동남아 여행지 중에서 태국을 선택 했다.태국의 문화와 역사를 먼저 경험해 보고싶은 이유에서 였다.
여행의 즐거움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해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겠지만 여행전 설레임과 기다림도 또 하나의 즐거움인 것 같다.
탑승수속을 마치고 드디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언제나 그렇 듯 약간의 두려움과 안도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약 5시간 반의 비행 후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에 도착 했다. 입국절차를 마치고 수하물을 찾은 뒤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있는 노랑풍선 가이드분이 얼마나 반가왔던지…
밤늦은 시간 대형버스를 타고 숙소로 출발했는데
가이드님의 흥미로운 일정 소개에 경청하다보니 어느새 호텔에 도착했다.
간단히 샤워를 하고 내일 아침부터 시작될 신나는
관광을 기대하며 잠을 재촉했다.

둘째날,
아침식사는 간단한 뷔페식으로 태국 음식문화 체험을
하고 싶어 태국산 과일과 야채 위주로 골라 먹었다.
해외에서의 아침식사는 늘 기대되고 또 다른 즐거움인 것 같다. 다양한 음식을 취향대로 마음 껏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첫 관광일정은 방콕의 새벽사원 조망이라 우리 일행
들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선착장에서 롱테일보트를 탔다.
방콕시내를 가로지르는 강을 지나가는 동안 강주변
불교사원들이 예쁘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고
연이어 정교하고 아름다운 새벽사원이 눈앞에 화려하게 펼쳐졌다. 현지 가이드로 부터 새벽사원의 역사적인 배경과 건축법을 들었는데 새벽사원 외벽은 도자기를 하나 하나 붙여 건축했고 내부는 태국을 구한 중국출신 태국 장군이 태국 국왕이 되는 것을 막기위해 태국 백성들이 장군을 사원 내부에 가두어 굶어 죽게했다고 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 일행들에게 태국 음식을 최대한 체험 시키기 위한
가이드님의 배려로 점심식사는 태국 전통음식(쑤끼?)을 체험했는 데 건강을 고려한 식단인 것 같았고 맛도
괜찮았다.
식사를 마친 뒤 태국 전통 맛사지를 받았는데 약간
아픈 감은 있었으나 마사지 후에는 피로가
확 풀리는 것 같았다.
태국의 마사지 종사자는 국가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라고 한다. 일행들은 모두 만족스런 표정이었다.
오후에는 관광버스를 타고 파타야로 이동하여 수상시장에 도착했는 데 이동하는 동안 가이드님의 태국 문화와 역사 설명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여행하면서 관광버스 안에서 가이드의 열정적 입담에 푹 빠져 드는
것은 큰 즐거움의 하나다.
오후에는 롱테일 수상보트를 타고 파타야 수상시장을
둘러 보았다. 우리나라 런닝맨 촬영 후 관광객이 엄청
늘어 났다고 한다.
물위에서 쇼핑을 한다는 것은 호기심과 더불어 구매욕구를 충분히 일으켰다. 수상시장이 육지와도 연결되어 있어 배에서 내려 수상가게를 둘러보았다.태국 음식경험을 최대한 하고 싶어서 망고쥬스를 시작으로 악어
고기 구이, 코코낫 쥬스, 두리안을 사서 먹어 보았다.
망고쥬스는 역시 달고 맛이 좋았다.악어고기는 먹기가 거북하여 망설였는데 의외로 닭고기 보다 쫄깃쫄깃한 것이 괜찮은 맛이었다. 코코낫은 내용물이 변했는지
맛이 개운치 못해 기대치 이하였다.그래도 체험해서
좋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같이 두리안은 똥냄새가 날 줄 알았는데 냄새가 전혀 없었고 달고 쫀득했다.



저녁은 태국식 샤브샤브였는 데 우리나라 시금치와 비
숫한 모닝글로리 잎과 각종 태국산 채소류를 덤뿍 넣어
국물이 시원했고 맛이 좋았다.
저녁식사후 세계 3대 이색 쇼중 하나라고 소개된 알카자쇼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고 훌륭했다. 세계최고의 트렌스젠더 미녀들이 열정적으로 펼치는 쇼의 매 장면마다 관객의 찬사를 자아내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파타야 워킹스트리트 투어는태국의 밤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것같다.파타야 루프탑에서 내려다 본 파타야의 밤은 아름답고 매혹적이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호텔에 도착했는데 5성급 최고급
호텔이었다. 가이드님이 특별히 준비해 준 망고는 태어
나서 처음으로 배불리 먹었다. 멋지고 아늑한 호텔에서 샤워를 하고 잠을 청했다.
셋째날,
일어나자 마자 간단히 세수를 하고 조식 식당으로 향했
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식사시간을 즐기기
위해서 였다. 태국에서 생산되는 열대과일과 채소들
을 먼저 먹어보고 태국식 쌀국수의 독특한 향과 맛도
경험해 보았다.오전에는 요트체험이 있어서 아침식사는 어제 보다는 좀 더 든든하게 했다
날씨는 한국 여름날씨와 비슷하게 후덥지근하고 무더
웠지만 요트를 즐기기엔 안성마춤인 것 같았다.
요트를 타고 가면서 바라다 본 해안가 풍경은 참 예뻤다. 이층 선상은 약간의 울렁증은 있었지만 탁 터인 바다와 주변경치를 구경하기엔 아주 좋았다. 요트체험
동안 신나는 음악과 함께 맥주와 각종 음료수를 무제한으로 공급해 흥겨운 나머지 춤이 절로 추어졌다.태국의 대표적인 과일중 하나인 망고스틴도 여기서 마음껏
먹어 보았다.



기대했던 스노쿨링 일정은 바닷물 속의 시야가 확보되지 못해 아쉽게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항해 중 원숭이섬에 가까워졌다. 관광객이 많을 때는
원숭이가 많이 번식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이
끊기자 원숭이 숫자가 많이 줄어 들었다고 한다.
요트가 섬에 가까워 지자 원숭이 몇마리가 해안으로
다가왔다.해안 가까이 바다에 과일을 던져 주었더니
다가오지는 않았다.요즘 관광객이 늘어나 아마 배가
부른 듯 하다고 했다.
요트가 바다 한가운데 목표지점에 도달했을 때 바다낚시 체험을 위해 요트선장님으로 부터 바다 낚시를 즐기는 방법을 들었다. TV 예능, 도시어부를 연상하며 일행들은 낚시를 시작했다.
주변에서 물고기를 낚아 올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나도 물고기를 낚아 올리자 일행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바다낚시에 이어 바다수영을 하게 되었는데 우리 일행
들은 멋진 추억을 남기기 위해 먼저 제트보트를 타보기
로 했다.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지만 안전요원의 보호
아래 직접 운전 하며 넓은 바다를 마음껏 누비고 다녔다. 성취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었다. 제트보트를 타고난 뒤 시원한 바다에 뛰어들어 무더위를
식혔다.비록 구명자켓을 착용했지만 수영장에서 배운대로 자유형, 배영, 접영, 평형을 번갈아 해가며 놀았는데 현지 수상안전요원이 엄지척을 하면서 칭찬 해주어서 더 기분이 좋았다.
바다수영이 끝나자 요트 직원분들이 요트 출발 때부터 정성스럽게 준비한 새우구이,꽃게찜과 닭꼬지 파티가 있었다.너무 맛있어서 모두들 정말 배불리 먹었다. 요트일정은 여행일정 중 기억에 가장 오래 남을 것 같다.


너무 신나게 놀아서 인지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왔다.
50가지 허브를 넣어 만든 허브볼로 혈자리와 근육을 풀어준다는 찜질식 한방스파 오일 맛사지는 요트체험의
피로감을 완전히 해소해 준 것 같았다.
오후에는 태국 황금불상 현지 방문을 했다. 큰 돌산을 레이저 기술로 음각하여 금을 입힌 타일 약 200톤을
붙여 만들었다고 한다. 역사적 배경으로는 현 태국국왕인 라마10세가 아버지인 라마 9세를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저녁식사는 파타야 밤부비치에서 선셋을 보면서 세계
10대요리에 포함된 태국 전통 음식 풋팟 퐁커리, 파타이와 똠양꿍을 경험했는데 각각 이색적인 맛이 있었다. 한대석 가이드님 덕분으로 이번에 우리 일행들이 태국 음식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같다. 특히 똠양꿍은 맛이 오묘했다.왠지 모르게 자꾸 먹고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독특한 음식이었다.

오늘 마지막일정으로 야시장을 둘러 보았다.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벌레볶은 것도 먹어보고 잭푸르트등
여태 먹어보지 못한 태국 과일등도 먹어보았다.
야시장 투어를 마치고 호텔에 도착했는데 망고가 또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한대석 가이드님의 정성과 배려심에 감탄했다. 샤워 후 망고 맛은 역시 일품이었다. 호텔시설이 너무 좋아 어제밤도 숙면을 했고 오늘밤도 그럴 것 같았다.
넷째날,
어느 듯 태국 마지막날!
일정 마지막날 이라 아침식사를 여유롭게 할려고 어제
보다 더 일찍 뷔페식 식당으로 향했다. 미처 먹어보지
못한 태국 과일과 채소 위주로 이것 저것 후회없이 먹어
보기 위해서 였다. 이제 조금 태국 음식을 알 것 같았다.
호텔에서 짐을 챙겨 나와 첫 일정으로 라텍스 쇼핑을 했다.태국산 라텍스 제품이 탄성이 우수하고 품질이
좋아 구매한 분들이 많았다. 나도 베개 한개를 구매
했다.
백만년 바위공원 관람을 했다. 백만년 이상된 나무
화석과 바위들,각종 진귀한식물이들이 잘 정돈된 훌륭한 공원이었다.




다음 일정으로 악어 농장방문이 있었다. 악어 조련사
가악어 입을 벌리고 자기 머리를 넣는 행위는 시종일관
관객들을 조마 조마 하게 했다.


코끼리 트레킹 체험도 했다. 직접 코끼리 등에 올라타
고 밀림을 한바퀴 돌아 보았다. 태국여행 아니면 체험
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파인애플 농장을 관람한 뒤 태국과일을 총망라한 과일
파티가 마련되었다. 한대석 가이드님의 정성과 배려심이 또 느껴졌다. 이번 여행에서 태국에서 생산되는
열대과일은 거의 마스터 한 것같다. 점심식사는 망고
비빔밥이었다.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 연예인인 ‘줄리안 강’이 망고 비빔밥을 맛있게 먹고있는 액자가 눈에 띄었다. 망고의 향과
망고의 달콤한 맛이 특색이었다. 오후에는 방콕시내로 이동했다. 오후 쇼핑일정으로 한인 보석쇼핑 매장에서 쇼핑을 했다. 샤파이어 에메랄드등 세계 7대보석이 태국 광산에서 나온다 한다.


오후 늦게는 태국 전통 택시 툭툭이 체험을 했다.
오토바이를 개조하여 승객좌석을 만든 차였는 데 시내를 질주할 때는 신나긴 한데 조금 무섭고 위험한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 일정으로 방콕시내를 가로지르는 호화 크루즈선을 타고 선상에서 강변 야경을 보면서 맥주와 음료수, 치킨등의 여러가지 음식을 맘껏 즐기는 파티였다 .
강변 야경은 거의 환상적이었고 프랑스 세느강변 야경에 못지않게 훌륭했다.
신나는 한국 음악이 선상에 흘러 나오니 분위기에 취해춤이 절로 추어졌다. 일행들은 일제히 음악에 맞추어 모두 한바탕 신나게 춤을 추었다.


이번 태국여행은 한대석 가이드님의 정성과 배려 덕분
으로 태국의 역사와 문화를 충분히 엿보고 체험하고
추억에 남길 수 있는 멋진기회가 되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 우리 일행들은
한대석 가이드님과 기념 촬영을 했다.

늦은 저녁까지 노랑풍선 가이드님의 도움으로 우리 일
행들은 입국절차를 모두 마치고 무사히 귀국하였다.
태국에서의 즐겁고 행복했던 첫 해외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