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도움이 되었나요?
노랑풍선사장님~이재현가이드님 이름으로 전용삼품 많이 만들어주세요~
김*은 님 2023.05.26 조회 591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두근두근! 27여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처음 도전해본 나홀로 여행! 서유럽? 동유럽? 여행사는 어디로?
고민과 신중을 더해 선택한 곳이 바로 여기였습니다^^
떠나기전 일정표에 포스트잍까지 붙여가며 보고 또 보고, 동유럽 관련 서적까지 구입하여 읽어가며 나름 사전준비를 많이 하고 출발한 여행이었지요.
사실 설레임보단 걱정이 조금은 앞선 결정이었는데, 꿈같은 일주일을 보내고 난 뒤 지금 드는 감정은 그저 감동뿐!
무엇보다 저의 여행을 벅차오르는 감동으로 충만케 해주신 분은 이재현가이드님이었습니다.
(당장 팬클럽이라도 만들 기세네요 ㅋ)
게다가 혼자 간 저로선 식사부터 자유관광까지 걱정투성이였는데, 가이드님덕에 자연스레 자리가 연결되어 여행내내 함께 했던 4명의 아우님들에게도 이자리를 빌어 꼭꼭 고마움의 맘을 전하고 싶습니다.(왠지 수상소감같다는ㅋ)
첫날 들른 센텐드레에서의 기억은 아이스크림 가게 하나 커피집 하나도 다 유럽유럽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어서 길가에 쓰레기통까지 찍을 기세였다는ㅋ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는 거😉

그렇게 첫날이 마무리되고 둘째날은 그라츠로 이동을 했습니다.
갠적으로 전 이 도시가 기억에 남아요.
그냥 느낌이 좋았던 것 같아요. 작은 도시속 여유로움과 이국적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드뎌 모짜르트의 도시 잘츠부르크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시간이 3시간이나 되었는데, 세상에나 그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음악을 좋아하고 모짜르트를 좋아하는 저지만, 가는동안 이재현가이드님이 들려주신 음악해설은 정말 한마디로 유레카! 아! 이래서 이런 곡이 나왔구나!
왠만한 교수님들보다 훨씬 재밌고 흥미있는 설명에 선곡한 곡에 대한 배경까지 34명 모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시간이었습니다.👍




2일차 숙소는 좀 올드하면서도 운치있는 시골산장같은 느낌이었구요. 주인장이신 노부부의 사진이 걸려있어 특
이해서 찍어보았네요^^
3일차 아침이 밝았네요.
숙소 근처 산책길도 둘러보며 여유있는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모든 일정 통틀어 3일차에 진행된 일정이 매우 좋았던건 하루종일 자연속에서 여길봐도 저길봐도 온통 푸르른 호수와 고개 들어 저 너머 보이는 알프스 산자락에서 뿜어 나오는 정기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잠시 사진 감상해보실까요?



4일차에 들른 체스키크롬로프는 저의 최애 마을이 되었습니다.
그냥 모든 곳이 동화같은 곳이었다고 할까요.
문득문득 꿈속을 거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모든 풍경들이 제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어 들른 곳은 아름다운 온천도시 카를로비 바리.
끝없는 숲속길로 굽이굽이 들어들어가 도착한 카를로비 바리는, 작은 온천수를 뿜어내는 곳에 옹기종기 모여 온천수를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이 재밌었어요.
온천수의 맛은..음…
그 대장내시경전에 먹는 물같더라는..(사견입니다.)


드뎌 프라하로 출발~
우리 일행은 지금까지 비한방울 안맞으며 기가찬 일정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재현 가이드님의 열정과 여행자들을 생각하는 진심이 통했겠지요.
우린 제시간에 시의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프라하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구요.
수줍은 듯 은은하게 밝혀오는 프라하의 밤을 지켜보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본격적인 프라하 관광이 시작되었습니다.
비투스성당, 화약탑, 구시가지광장, 카를교 등을 둘러보고, 클래식카 투어를 했는데, 이게이게 참 기막히게 시원하고 꽤나 엣지있게 여행의 즐거움을 주었네요.^^
형형색색의 올드카 8대가 프라하 시내를 시원하게 달리는 모습이 장관이었을거예요.
다른 관광객들이 연신 사진들을 찍더라고요.
우린 헐리우드 배우라도 된양 멋진 폼들을 잡으며 달렸습니다.ㅋ








흑..벌써 6일차네요..
음악의 도시 비엔나로 갑니다.
관광과 자유시간이 골고루 잘 분배되어 좋았습니다.
비엔나는 한때 600년을 넘게 유럽의 대부분을 지배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닐건데,
지금은 궁들이 대통령집무실이나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벨베데레궁에서의 미술품 관람도 잊을 수가 없네요.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보고 여긴 사진도 찍을 수가 있었어요.
쿠스타프 크림트의 키스를 눈앞에서 보고,
에곤쉴레의 작품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가슴을 뛰게 한 프로그램은 설레는 맘으로 선택한 음악회였습니다.
사진 절대 촬영불가라 오히려 두 시간 가까운 시간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며 꽉 채우고 나온 시간이었습니다.
음악에 대한 관심여부를 떠나 비엔나에 가심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왜냐고요?
음악의 도시 비엔나에 왔으니까요♡



이제 여행의 막바지예요.
국회의사당, 영웅광장, 어부의 요새 등 주요관광지를 둘러보고, 7일차 밤엔 유럽의 3대 야경중 하나인 부다페스트야경투어가 있었습니다.
유람선 위에서 보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위로 부서지듯 빛나는 부다페스트에서의 야경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지경이었습니다. 가이드님의 조언에 따라 사진보단 눈에 많이 담아가려고 했습니다.💕







드뎌 떠나는 날.
8일차 아침엔 대부분 자유시간이었습니다.
나름 볼거리가 많은 자그마하고 빈티지한 기념품샵들이 있는 곳들부터 깔끔하고 현대적인 샵들도 꽤 보였습니다.
전 동생들과 마차시성당에 가서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여긴 입장료가 5유로인데 카톨릭신자인 저로선 성당내부가 온통 금장식으로 가득한 화려함이 살짝 불편한 진실처럼 느껴졌지만^^
모든 투어가 끝나고 공항으로 gogo~
설렘보단 걱정이 앞섰던 맘은 어느 샌가 사라지고 이젠온통 아쉬움만 가득가득. 다들 정들고 시차적응할만하니 이별이라니..흑흑.
마지막까지 땀흘리며 동분서주하시고, 한명한명 따뜻하게 챙겨주신 울 이재현가이드님.
첨 뵈었을땐 배우 이제훈님을 닮은 앳되보이는 외모때문에, 아~ 이런 일정을 이 많은 인원을 잘 캐어하실수 있을까 조금 걱정을 했는데, 모든건 기우였지요.
이런 베테랑 전문가는 앞으로도 만나뵐수 없을것 같아요.
언니들이 저에게 꼭 글 쓰라고, 댓글도 열심히 올리시겠다며 ㅎㅎ
함께 다닌 아우님들과는 의기투합했습니다!
꼭 5년안에 이재현 가이드님이 인솔하는 프로그램 한번 더 오자구요 ㅎㅎ
서투른 저의 첫 유럽여행의 인솔자가 이재현가이드님이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구요,
여행내내 함께한 울 아우님들 넘 감사하구요,
서른 네분 모두모두 덕분에 반갑고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모두 행복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