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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살기 아니어도 좋았어요; 치앙마이 나흘 살기
허*교 님 2023.09.23 조회 655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누나의 제안으로 가게 된 태국여행, 방콕이라면 거절했을텐데 치앙마이라서 흔쾌히 합류를 했다.
방콕이 싫어서는 아니고 자주 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치앙마이가 홀로 여행이나 현지에 붙박이로 살기 등 요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로 소문난 덕에 내심 기대도 컸다.
예약이 마감된 일정이었는데 노랑풍선의 특별한 배려로 출발을 할 수 있었다.

자유일정 1day 포함 3박 5일 코스, 인천공항 1터미널 출발, 치앙마이 공항에서 현지인 가이드 안내 등의 정보로 JJ 항공을 타고 치앙마이로 갔다.
5시간 남짓 비행 끝에 드뎌 치앙마이 국제공항 도착. 우리나라 인천공항 보다는 쬐끔(ㅋㅎ) 작았다.

호텔 1박 후 태국의 지붕이라 불리는 도이인타논 국립공원(2,600m)으로 출발. 청정 산림-장수기원탑-폭포 등을 둘러보고 치앙마이 시내로 돌아왔다.
인타논국립공원 내 삼림투어는 이끼와 나무들이 잘 보존 돼 빠져 나오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힐링타임이 아니었나 싶다. 머리가 얼마나 개운했던지~!




이후 마사지는 태국 어느 도시보다 완벽한 전문가 솜씨였다고 생각한다. 물론 주소는 알 수 없다~^^.
그리고 디너는 호텔 루프탑에서, 치앙마이 최대 쇼핑몰 마야쇼핑을 바라보면서 똠냠꿍 등에 생맥주로~.
식사 도중 한국 노래를 한국사람처럼 불러준 밴드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 해 주었다.
그리고 다음 날 드디어 free schedule. 호텔에서 조식을 마치고 올드타운으로 향했다.
구경삼아 걷다가 송태우 택시를 타고 도착. 유명한 타패게이트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타운 내로 들어가서 도보여행 시작.
방콕의 빌딩 숲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분위기.
올망졸망한 카페와 음식점들, 영국 여행자와 사진도 찍고, 말 그대로 옛날 도시 그대로, ~ 하지만 이색적인 냄새를 맡기에는 충분했다.
점심으로 카오사이를 먹고 망고주스 한 잔씩 한 다음 너무 더워 호텔로 귀환. 서너 시간을 쉰 다음 우리 일행은 다시 야시장을 찾아서 고고~!




송태우 택시 안에서 치앙마이 여대생들과 바디랭귀지로 한바탕 웃기도 하고(여학생들이 먼저 내리면서 우리말로 ‘안녕~’ 하는데.. 좋은 추억거리가 되었다.)
우리 일행은 여섯 명, 야시장에선 시종 먹방투어로~!
다음 날은 여행스케쥴대로 가이드 따라서~~ 참, No39카페에서 음료 마시면서 일행 중 생일 맞이한 사람 써프라이즈도 잠깐.
저녁식사로 샤브샤브를 만나게 먹고 치앙마이 공항으로~!


- 가이드가 가는 곳 마다 설명을 얼마나 열심히 하던지 감동. (이름: 마이)
(가이드가 우리 일행 중 장애인을 잘 챙겨준 덕분에 다시한번 감동)

- 여행 일정상 맛있는 태국요리를 더 먹어보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약간.
- 매일 비 예보가 있었는데 밤에 오고 낮에 그치고 등등 우리 일행에겐 행운.
- 다시 간다면 자유일정을 알차게 할 수 있도록 한 달 공부하고(?) 갈 예정.
- - 제공된 차량이 너무 편하고 운전 기사의 세심한 배려가 따봉.
혹시 이 여행 일정을 선택하신다면 즐겁고 알찬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PS, 치앙마이 경찰 엄청 친절해요. 영어도 잘 하구요.
참, 차량 운전석이 우리와 달리 오른 쪽에 있기에 길을 걸을 때 조심하셔야 해요.
망고스틴과 두리안 등 열대과일 많이 드시고 오세요.

혹시라도 음식이나 물 때문에 속이 불편하실 수 있는 분들 ‘순수한 소금’을 챙겨 가셔서 가이드가 제공한 생수에 소금을 타서 마시면 도움이 되실거예요.
기내에서도 소금물 한 잔, 차량으로 이동할 때는 흔들릴 수 있으니까 소금을 미리 타서 휴대하면 good이예요~^^

태국 문화는 어린이 귀엽다고 머리 쓰다듬으면 큰 실례가 된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