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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9월4일 동안 다녀온 후기를 이제야 쓰게 되네요^^;;

이번 여행은 갑자기 잡힌 휴가라 준비할 시간도 없었고..
엄마와 하는 해외여행은 처음이라 우왕좌왕하며 엄마를 고생시키면 어쩌나 싶은 걱정에 패키지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패키지를 대여섯번 가 본 엄마도, 패키지여행은 이번이 처음인 저도 모두 만족한 여행이였어요. 

첫날 호핑일정 후 저녁 자기전에 마사지를 받고 싶어서 신청하였는데.. 남자마사지사는 부담스럽다고하여 여자 마사지사로 맞춰주시고, 픽업드랍 서비스에다가 마사지 잘 받았는지까지 신경써주셔서 정신없는 저녁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가서 마사지 받고 올 수 있었어요.엄마도 마사지가 좋았다고 하시고 첫날 마무리까지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자유일정도 추천해 주신것들 중에서 몇 개 즐기니(리조트도 즐겨보고 이마고쇼핑몰 구경하고 마담콴스가봤어요)여유롭게 코타키나발루 느낄 수 있었어요.
여행목표였던 황홀했던 선셋도 보고..
특히 반딧불이!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숲속에서 요정이 날아오는 것 같은데 너무나도 아름답다는 말 밖에 안나와요.
이런 일정 내내 가이드님께서 여행 내내 코타키나발루의 역사라든지 경제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관광지 설명에 현지 분위기까지 쉬지도 않고 가이드해 주셔서 지금도 지인에게 코타키나발루 이야기를 할 때 몇개 써먹어요 ㅎㅎ
자유여행이라면 알지 못하는 것들을 알려주셔서 일정을 더 재밌게 즐기고 왔어요.
엄마도 이전 여행과는 다르게 가이드님이 재미있고 열성적이라며 좋아하셔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끝까지 코타키나발루 아름답게 즐기게 해주신 션가이드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