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 이탈리아(1)

김*연 님 2023.09.27 조회 696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4

가성비의 끝판왕
기자의 대피라미드, 바빌론의 공중정원,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올림피아의 제우스상, 마우솔로스의 영묘, 로도스의 거상, 알렉산드리아의 등대를 세계의 7대 불가사의라 한다고 한다. 나는 여기에 노랑풍선의 패키지 여행상품을 하나 더 추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왕복 항공기 티켓 값도 안되는 값으로 왕복 항공료는 물론이요 호텔 숙박, 식사, 입장료, 교통비, 현지 가이드비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으니 말이다. 얼핏따져봐도 "밑지고 장사하는거야냐?"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법하다.

돈과 용기 그리고 수고로움 해결
해외여행에서 필요한 것은 돈과 용기라고들 한다. 그러나 여행 좀 해본 사람들은 안다. 돈과 용기만 가져가도 어렵다는 것을. 낯선 나라 낯선 곳에서 뭘 하나 하려해도 쉬운게 하나도 없다는 것을. 숙박, 식사, 이동 교통편 등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수고로움을 겪어본 사람들은 안다. 하루 하나 일정을 소화하기도 어려운 것을 고민과 검색없이 모든것이 편안하게 해결됐다. 우리는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였다.

 

그녀의 환갑
인생이라는 길고 긴 여행에서 중요한 분기점되는 나의 결혼도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결혼하고 나서야 알겠됐다. 우리집에서는 쉽게 아내와의 결혼을 쉽게 허락받았지만, 아내의 집에서는 반대를 혼자서 극복하느라 꽤나 어려웠던 모양이었다. 나에게는 일언반구 한마디하지 않았다. 고마웠다. "내가 행복하게 해줄께" 결국 우리는 결혼했고 개미허리 같았던 배에서 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세명이나 낳고 키워냈으며, 직장일과 가정일을 병행하며 어느덧 염색을 안하고는 못배길 무렵 갸날폈던 개미허리는 임신인가? 햇갈린 정도의 산더미 같은 배가되어 나의 놀림거리가 될 무렵 환갑을 맞이했다. 그녀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명품가방보다 더 소중한 오래 오래 서로를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

 

"그래.여행이야 .이탈리아로 가자"

우리는 비읍씨가족 아닌가. 나 바오로, 그녀 바울라, 첫째 발레리오, 둘째 바우델리오, 셋째 바실리오 이렇게 세례명이 비읍으로 시작해서 비읍씨 가족아닌가.우리 가족을 키워낸 로마가톨릭의 본산인 바티칸이 있는 이탈리아로 가자. 나는 주저없이 스마트폰을 들고 노랑풍선 앱을 열었다.

 

이탈리아 일주 9일
“이탈리아 일주 9일 - 토스카나 낭만가도 시에나, 피엔차, 발도르차, 나폴리, 폼페이, 소렌토”. 직항이 아니고 1회 중국경유가 마음에 걸렸지만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해주고 남는 상품이였다. 남한보다 3배나 큰 이탈리아의 봐야할 중요 도시들이 빠짐없이 포함되어 있었다. 밀라노, 베니스, 로마와 바티칸, 나폴리와 폼페이, 피렌체 그리고 선택인 카프리 섬까지 북부, 중부, 남부를 섭렵하는 거를타선이 없는 꽉짜여진 구성이였다. 더군다나 최근 국내 TV프로그램으로 알려진 토스카나의 아름다운 평원도 포함되어있었다.


1일차
인천출발, 베이징 도착
코멘트: 베이징에서 환승시간이 길어 지루했다.

 

2일차
베이징 출발, 밀라노 도착, 밀라노 두오모, 엠마뉴엘레 2세 갤러리아, 스칼라 극장, 베니스이동
코멘트: 도착하자마자 일정 시작 ㅋ. 밀라노 두오모의 압도적인 장관에 흥분과 유럽 감성 뿜뿜

 

 

3일차
시에나, 시에나 대성당, 캄포광장, 발도르차, 피엔차
코멘트: 차를 타고 가는 내내 토스카나 지방을 보는 것과 막시무스 집에 내렸을 때 그 고요함이 인상적, 시에나 피엔차에서 중세느낌을 그대로.

 

 

4일차
치비타, 오르비에토
코멘트: 가자! 중세 속으로

 

 

5일차
폼페이, 소렌토, 나폴리, 카프리섬
코멘트: 사람으로 인산인해였던 나폴리와 배와 푸니쿨라 타고 가는 카프리섬

 

 

 

6일차
로마, 바티칸 박물관, 시스티나 예베당, 성 베드로 성당, 콜로세움, 트레비분수, 베네치아광장, 스페인계단
코멘트: 눈에 보이는 모든 것, 가는 곳 모든 것이 우와~ 하는 탄성 뿐 , 피에타를 맨 눈으로 보는 호사를 누림.

 

 

7일차
피렌체렌체 두오모, 단테교회, 산타크로체 대성당, 시뇨리아 광장
코멘트: 피렌체 두오모가 압권, 대중교통인 트램을 타고 이동, 많이 걸음

 

 

8일차
밀라노 공항출발
코멘트: 하루 까먹는 느낌

 

9일차
베이징에서 인천
코멘트: 지루한 비행시간. 이상하게 잠도 안오네. 소화도 안되는데 자꾸 밥주네

 

환전과 유심 그리고 신용카드
환전은 약간 만을 해갔는데, 큰 돈은 카드로 결재하고, 적은 돈은 환전한 돈으로 지불. 유심은 미리 집에서 유럽유심을 구입했음.

 

커피
중간 중간 자유시간에 에스프레소를 참 많이 마셨다. 밀라노 두오모 근처에서 화장실 가려고 맥도날드에서 맥카페 정도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키오스크에 카푸치노와 크로와상 셋트 메뉴가 있어 그것으로 했다. 이탈리아 사람들의 생활을 반영한 시그니쳐 메뉴다. 키오스크에서 메뉴선택, 결재했다고 메뉴가 주문되지 않는다. 결재 후 영수증이 나오는데 영수증을 데스크에 보여줘야 주문이 됨.우리처럼 주문번호가 없다. 바티칸 박물관 줄 서는 성벽 건너편 카페에서 한국 사람을 위한 것으로 추측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판매함. 카드 안받고 현금만 받음. 어디를 가나 에스프레소는 대개 맛있음. 그러나 맛없는 곳도 가끔있음. 관광지 주변에는 보통 3~4유로. 그렇지 않은 곳은 1~1.5 유로


호텔
새벽출발 저녁도착으로 이루어진 매일 매일 투어 일정이 강행군이다. 호텔 도착 후 씻고나면 바로 골아떨어지기 때문에 호텔 컨디션 체크는 청소와 정리정돈 정도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묵었던 모든 호텔이 무료 와이파이 제공했지만 그다지 많이 사용할 일이 없었다. 베니스 1박, 씨에나 1박, 로마 3박, 밀라노 1박. 롯데 호텔이나 신라호텔 급은 아니지만 에어컨 잘 나오고 물 잘 나오고, 깔끔한 시트와 넉넉한 수건, 일회용 샴푸&바디워시가 제공됐다.눈 높이를 조금만 낮춰 본다면 전반적으로 좋았다. 첫째 날의 호텔과 바티칸 박물관 가는 날 밀키트 안에 생수를 제외하고 물은 냉장고에 없었다. 로마 3박의 호텔 근처에 "시그마"라는 대형마트가 있어 이탈리아의 생활 물가를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생활물가 저렴.

 

버스
장거리 이동이 많은 관계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잠깐씩의 수면과 휴식, 대형버스여서 좌석이 넉넉해서 좋았다. 이동하는 동안 스마트 폰 충전은 필수.
수고했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에우제니오!"

 

식사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이탈리아 여행답게 이탈리아 음식의 대명사 파스타, 피자, 티본스테이크 한식은 비빔밥, 된장찌게, 김치찌게 등으로 번갈아 가며 나왔으나 2번의 중식은 약간에러라고 생각함. 이탈리아에서 중식이라니. 어딘가 어색하다. 아침은 불호가 없는 호텔 조식.

 

인솔 가이드 (이대원 인솔자)
환승에 어려움과 두려움이 있다면 인솔 가이드는 필수적이다. 내 기준으로 지금까지 겪어본 인솔자 가이드 중에선 이대원 인솔자는 단연 탑이다. 침착한 행동과 말투에서 인솔에 대한 진심이 묻어난다. 이탈리아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투툼한 책자 준비에서 부터 버스로 이동하는 중간에 여행에 관련 음악까지 소개해주는 세심함. 조용 조용 티나지 않게 배려하고 챙기는 것이 느껴진다. 덕분에 소란스럽고 유난스러운 인솔자나 가이드가 이끄는 것보다 훨씬 편안한 여행이 되었다.

 

에피소스 1:
흡연자인 나에게는 유럽은 흡연천국. 중국 공항에서 라이터를 가지고 탈 수 없어서 버리고 이탈리아에 도착. 우리 여행팀에서는  내가 유일한 흡연자여서 한동안 외국인에게 라이터 빌려서 흡연했음. 이탈리아 담배가격은 한국보다 비쌈.


에피소드 2:
콜로세움 근처에서 잘 생긴 청년과 몇마디 대화를 나누고 주먹인사까지 함. 그리고 "이거 니 와이프 줘"하고 자연스럽게 알록달록한 실 팔찌를 주는 것이였음. 순간 자연스럽게 받을뻔했으나 이내 정신차리고 단호하게 "놉!!!" 했더니 표정이 굳어버렸던 세네갈 청년. 너무 강하게 "놉"했나?


마지막으로 환갑을 맞은 그녀의 폼페이에서의 사진 한컷으로 마무리하자고 한다.

 


그라찌예, 이대원 인솔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녀오신 상품
상품지원팀 2023.10.13 15:59

안녕하세요, 고객님. 작성해주신 정성스러운 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추억을 드릴 수 있어 기쁜 마음이며, 여행을 함께해주신 인솔자님께 꼭 감사 말씀 전달하겠습니다. 더불어 앞으로도 좋은 상품을 많이 만들어 고객님께 더 나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관련상품

  • 상품 이미지
    해외 패키지 프리미엄

    이탈리아 남부 6일 #TOP PICK #4인출발 #노팁노옵션노쇼핑 #포지타노 #로마자유

    출발일
    2025.12 ~ 2026.04
    5,190,000원~ 출발일보기
  • 상품 이미지
    해외 패키지

    영국 세미 패키지 8일 #런던 2일 자유 # 노쇼핑 # 노옵션

    출발일
    2025.12 ~ 2026.01
    3,579,000원~ 출발일보기
  • 상품 이미지
    해외 패키지 프리미엄

    시칠리아 일주 9일 #TOP PICK #지중해 최대의 섬 #타오르미나 #팔레르모 #체팔루

    출발일
    2025.12 ~ 2026.11
    4,470,000원~ 출발일보기
  • 상품 이미지
    해외 패키지

    시칠리아/몰타 9일 #지중해의 보석을 탐험하다 #항공이동2회 #에트나화산 #고조섬

    출발일
    2025.12 ~ 2026.11
    4,799,000원~ 출발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