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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출발해서 매일 매일 열심히 차를 타고 이동하며 

스페인 담당 김아란 가이드님이 지치지 않고 밝은에너지로 이야기하고,살아온 인생에 대해서도 솔직담백한 모습에 보기좋았고

 우리모두와 공감대 형성이 빠르게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때로는 달리는 차안에서 시도 읽어주시고, 현지 대표 음악들을 들려주며 현지인의 감성을 전달해 주시느라 감성적인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한 그녀의 노고와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자 비회원 예약이었지만 뒤늦게 노랑풍선 회원가입까지 해가면서 후기를 남깁니다. 

혼자 간 여행에서 사진도 멋지게 잘 찍어주시고 확실하고 인간적인 성격에 때때로 감탄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몬주익 광장에서 나와 여행객들과 일일이 버스안에서 작별인사하느라 손을 잡았을 때 뭔가 마음이 짠하고 어린 딸을 유학길에 남겨놓고 혼자 한국으로 돌아가는 엄마의 마음이 된 듯이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였습니다.

해외에 살지만 모두를 벗삼아서 늘 즐겁고 활기차게 살아가시고

언제 다시 만나더라도 hugging하고 반가운 마음에 손을 먼저 내밀 것 같습니다.

가슴 한가득,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