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는 보라카이 패키지여행(나나가이드),이럴거면 왜 패키지로 여행하나요?

최*영 님 2023.09.29 조회 1758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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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으로 몇번 여행해보았지만, 이번 보라카이 여행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추석때 칠순기념으로 8인가족을 에약했는데, 몇몇이 휴가 일정도 안 맞고, 3박4일일정이 너무 짧은 것 같아 제가 결제 실수를 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현금으로 결제한지 (600만원돈)15시간만에 취소요청을 했으나. 위약금 60%를 내야한다며 ㅜㅜ(항공권발권도 안하고. 호텔만 잡은 상태였는데……..예약할땐 직원이 뱅기표없다. 당장 내일 발권할거다….빨리 결제해라 해놓고 결제하고  무소식 …. 결국 돈내고 10흘뒤에 발권한다며 …그때 여권정보 달라더군요.…발권도 안했는데. 환불하려면 총 결제가의 60% 제하고 환불…..이해안됨 ㅜㅜ)  여튼 어쩔 수 없이 출발했습니다. 

 

칼리보 공항에 도착하니 귀국일이 맞지도 않는 팀(여행일정마치고 나중에 공항가는길에 알게 된 사실) 을 한 차량에 구성하고, 일정을 같이하는데,,,,이게 현지 회사문제인지, 노랑풍선 문제인지…. 가이드의 문제인지….세박자가 맞물려 총체적 난국입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네요.  분명 11명에약했다 들었는데,다른여행사와 연합 조인 상품인것인지(사전 안내가 없었으니 저는 몰랐습니다ㅜㅜ)  칼리보 공항에서 미팅 후 20명쯤 한버스로 이동했습니다. 이동중에 인당 40불 가이드팁을 걷더군요. 보통은 여행 마칠 때 쯤 받는게 일반적이긴한데, 공항에 도착해서 차량에 타니 싹 미리 걷더군요, 그러려니 했어요…..그러더니 필리핀 짐들어주시는분? 의무는 아니나, 이분은 이 여행에서 받는 급여가 전혀 없고 저희가 주는 팁이 다니까 챙겨주시면 좋겠다는데,,,,강요아닌 강요로 느껴지더군요. 인당 10불씩 알아서 주시면 감사하겠다며…..(이건 일정표에도 없는. 노랑풍선에서 미리 고지된 금액도 아니예요.)…다른사람들도 내길래… 어쨌든 인정상 짐들어주시고 고생하니 인당 10불까지는 아니어도 필리핀 가이드분도 챙겨 드렸습니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이유는 도보가 싫어서 좀 더 편안히 여행을 하고픈 마음이 아닐까요? 

그런데 첫날부터 식당과 마사지샵을 왕복 40분….을 걷게 하더군요. 다른팀도 60대, 미취학 아동이 있었는데, 더운 날씨에….그 거리를 걷게 하다니요. 맛사지샵에 사람들을 안내해주더니(물론 걸어서) 맛사지받고 한시간뒤 나오니 가이드는 가버리고 없었어요. 와…..밤9시 다되서  20-30분을 걸어서 숙소에 왔네요. 가이드는 식사마칠때까지. 맛사지 마칠때까지 기다렸다가 숙소에 데려다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정 갈거면 먼저간다. 얘기라도 해주고 가야지…..젊은 사람들은 구글맵이라도 사용할줄아니 다행….첫날부터 그 밤에  길도 모르는 어른들은 어떻게 숙소 찾아가나요? 

섬이 작아서 차량이 필요 없다지만, 그건 가이드 생각이고,,,, 저희는 그 후로 개별적으로 (200페소)왕복 5천원쯤 지불하며 트라이시클을 타고 다녔습니다.  칠순 노모와 아이들 셋이 걸을 거리는 아니었습니다.여행내내 여행사 차량이 없었으며, 공항에서 배타고 호텔들어갈 때 샌딩만 차량을 이용했네요. 

 

그리고 맛사지 이거 문제예요. 소아. 성인 여행 상품가는 같은데. 12세 이하는 마사지 불포함이예요. 그 가이드가 어른들 마사지받는 동안 애봐줄 여자도 아니고 ㅎㅎ 애를 맡기고 싶지도 않았죠. 아이는 마사지 한시간에 40불! 추가하셔야 합니다. 참고하세요!.(저흰 아이가 셋인데….부모옆에 누워만 있게 해달라고. 30분만받아도 된다며 사정해서… 인당 40불까진 안냈어요) 

그리고 상품에 포함인 피자랑 망고 1킬로…. 가이드가 사서 호텔 로비에 갖다줬는데…..피자도 다 식어빠져 딱딱해진 어디서 싸구려피자를 밤 9시에 갖다주고…저희 손도안댔고….망고5개  노랗고 말랑한데….정말 안달았고 설익은 시큼한 맛 ;; 찝찝해서 먹다 다 버렸네요.

옆팀은 패키지 내용이 저희랑 달라서 피자를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피자 반을 다 먹어도 음료가 안나오더래요. 언제 음료수가 나오냐니까 가이드가 음료포함아니예요! 시키셔야해요! 그러더래요. 그럼 미리 말을 해주던가. 주문만 시켜주던가해야지…  영어도 못하는 아주머니가 직접 카운터에 가서 음료 주문했다고…너무 속상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현지음식, 한끼 외엔 다 한식이었고, 이것도 진짜 별루였어요. 식당에 데려다주고 본인은 가버리고, 그게 다네요, 인당 40불 받으며,,,,가이드 역할은 뭘까요? 현지식 맛집을 다니지도 못하고 오히려 가이드가 없는 편이 나을 뻔 했습니다.

여행 일정도 미리 다 정해서 일정표를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하루 전날 몇시에  어디로 와라,,고지하고 ㅜㅜ

 

여기까지는 그냥 그냥 넘어갔어요, 공항에 오는 마지막날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출국하기 전날 저녁 7시경에 문자가왔는데, 저흰 귀국편이 낮 2시20분인데, 아침 7시20분에 출발한다며 ,,,너무 이른시간 아니냐니까. 3시간전 도착이 원칙이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대비하여 미리 출발해야한다는 겁니다. 저는 쇼핑센터가 멀어서 그렇게 일찍 가는 줄 알고 물어보니 쇼핑몰은 공항 옆이라 한시간정도 소요된다길래….쇼핑 마치면 공항에 11시에 도착하겠구나 했어요. 그래도 너무 이른 시간이라. 9시경에만  출발하면 좋겠다하니, 그럼 비행기를 놓쳐도 어떠한 책임을 물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면 그렇게 해주겠다는 겁니다. 협의차원에서 물어본 얘기에 갑자기 각서라니요…..이게 각서쓸 얘긴가요? 공항에 2시간전에만 도착해도 될 것을 굳이 아무것도 없는 칼리보공항에 3시간전 도착이라니,,,,,ㅜㅜ 이미 다른 팀에겐 7시 20분 출발로 안내가 되었고, 전날 밤에 얘기가 된터라 촉박하기도 하고 저희만 딴지거는 것 같아…그냥 일정에 맞췄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쇼핑이 끝다고 몇팀이 공항으로 먼저 가더라구요….12시반 비행기 출발하는 손님팀이 있었던 것입니다. 어이가 없어서, 저 팀 때문에 우리가 일찍 나온거 아니냐니까. 가이드는 그들이 저희 일정에 맞춘거라며 빠득빠득,,,,방어적으로만 말하는데,,,,,,, 제가 그럼 그들에게 각서를 받았겠네요? 그들 입장에서는 5시20분에 출발해야할 것을 우리땜에 7시20분 출발해서,,,,,,공항에 3시간전 도착이 아니라 한시간전 도착했으니,….하니 가이드가 그건  자기가 책임질 문제이기 때문에 각서는 안받았다며……이게 말이됩니까? 애초에 각서를 쓰라는 얘기할 게 아니라, 우리 팀에 12시반 출국 손님이 있어서 일찍 출발 해야한다고 양해를 구했으면 어땠을까요? 어차피 알게 될 진실을…애초에 솔직하게 말했다면 아마 이것보다 더 화가 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3박4일 일정이 짧은데…..이유도 모른채 마지막날 아침 6시부터 일어나 부랴부랴 7시에 체크아웃하게 만들고,….옆 다른팀도 바닷가 한번 제대로 못봤다며 너무 억울해 했습니다. 

 

출국시간도 안맞는 사람들을 한팀으로 묶은 것 자체도 화가나고, 엄밀히 말하면 두번 샌딩을 해야하는 일정을 가이드입장에서는 한번에 공항에 데려다 주고 싶었겠지요. 그걸 마치 각서쓰면 그렇게 해줄께라고 말하는 그 말뽄새가 되먹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10시에 쇼핑센터 도착해서 공항에 들어가니 11시였는데…..칠순 노모는 3시간을 공항 대기의자에 쪼그려 고생하시고…아이들은 힘들다 짜증 짜증을…..그 작고 작은 공항안에는 식당도 하나 없어서  저뿐아니라 거의 모든사람이  점심을 컵라면 사서 먹었습니다. 

공항밖 바로앞에 한식당이 있었는데 거기서 점심먹고 출발해도 좋았을것같더라구요. 11시에 사람들 공항에 보내고 본인 퇴근이 급할게 아니라….

공항안에 식당이 하나도 없다는 안내만 해줬어도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귀한시간 내어 여행온 사람들 입장을 조금만 생각해도 이렇게 하진 않을것  같네요. 

가이드란 직업이 사명감까진 아니어도 기본적으로 사람대하는 직업이니 사람에 대한 인정과 기본 인성은 갖춰야한다 생각합니다.

 

나나 가이드님! 가이드는 적성에 안 맞으는 것 같으니다른 일 찾아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출국할때 아침에 아버님이 장염증세에 어지러우시더니…..한국오자마자 저포함 어른 다섯이 모두 집단 배탈. 설사증세가 있고 올케는 아침에 응급실에가서 링겔 맞고왔습니다. 패키지식외에 딱히 먹은게 없고 물도 미네랄워터 사먹었는데요…집단 식중독인건가요? 추석연휴라 병원도 문연곳이 없네요. 벌써 3일째인데….병원 문연곳 찾아 가봐야할것같습니다. 효도여행하려다 병 얻고 정말 최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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