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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예술인 카톨릭의 나라 스페인~~
방*정 님 2023.09.30 조회 489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정말 스페인 여행 너무가고 싶었는데 2022년에 예약했던 스페인 여행이 취소 되는 바람에 1년 늦게 가게 되었어요~
추석연휴를 살짝 걸쳐서 가려고 9월말에 가게 되었는데 조금 덥더라구요. 10월 초중순이 정말 좋은 날씨일듯해요~~
구급약은 대체로 챙겨갔는데 남편이 눈병이 났어요. 사람이 조금 예민한 편인데 알러지 같이 눈병이랑 비염이 심해지더라구요. 항생제는 의사의 처방이 꼭 필요하다고 해서 항생제를 못 먹고 여행내내 고생을 했습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항생제나 알러지약 챙겨가세요.



이번 여행에서 느꼈던 몇가지를 적어 봅니다.
- 1. 여행일정 : 9월말은 조금 덥구요. 10월 초중이 완벽한 날씨일듯
- 2. 숙소 : 몇 군데는 좀 실망이었지만, 특히 냉장고가 없던 숙소가 있어서, EXE 랑 마지막날에 사라고사에서 묵었던 유로스타는 맘에 쏙 들었어요.
3. 짧은 기간내에 스페인 일주를 하려니 버스 타는 시간이 많았는데 화장실이 걱정이었어요. 2시간에 한번은 꼭 쉬기 때문에 화장실 걱정은 안해도 되요.
4. 식사 : 호텔 조식은 주로 빵과, 시리얼, 과일, 대체로 만족합니다. 현지식은 저에겐 별루였구요. 한식은 맛있었어요.
5. 추천 옵션 : 스페인까지 갔으니 대부분의 옵션을 하면 좋긴 하겠지만 그 옵션들을 다 하면 많이 피곤할 것 같아요. 몬세라트 산악열차, 알카사르성, 네르하동굴, 그라나다야간투어, 플라멩고관람 이렇게 5개 했는데오 네르하동굴은 너무 덥고 금방 나와서 조금 돈이 아까웠어요.
6. 에어프레미아비행기 : 저가항공이다 보니 기내식이 좀 부실합니다. 간식 없고요 2번의 기내식만 있어요. 냄새 안나는 간식 챙겨가는 거 추천합니다. ㅈ전세기여서 승객 모두 한국인이었고 승무원도 한국인이라 너무 편했어요.
7. 바르셀로나 공항 : 한국공항이랑 조금 달랐어요. 검문검색 후에 gate 를 찾아가는 데 gate 가는 길에 여권통과 하는 곳이 있어서, 저는 제가 길을 잘못 들어간줄 알았어요. 한국은 출국시에 검문검색하고 여권이랑 지문찍고 바로 면세점들이 쫙 나오고 gate 찾아가는데, 바르셀로나는 면세점 지나서 gate 들어가기전에 여권 통과하는 곳이 있고, 거길 지나면 작은 면세점과 식당만 하나씩 있었어요. 너무 일찍 여권 통과하고 gate 에 들어와서 면세쇼핑도 잘 못하고, 식당도 작아서 먹을게 별로 없었어요. ㅠㅠㅠ 여권 검사하는 곳 이전에 면세점이랑 버거킹이랑 여러식당 있었는데 전 gate 앞에 가서 확인하고 맘편히 쇼핑도 하고 먹을려고 했었거든요. 제가 잘 몰라서 못찾아간거지는 모르겠지만, 바르셀로나 공항에 대해서 가이드에게 물어보세요.
8. 저희 일행은 34명이라 좀 많다는 느낌이었어요. 한명의 가이드가 34명 챙기는거 어려울듯… 그래도 일행들이 모두 시간 잘 지키고 잘 협조해주셔서 별 문제없이 여행 끝냈습니다. 최승국 가이드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설명도 잘 해주시고, 34명 챙기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어요~ 그런 와중에 단체 사진도 찍어주시고~
9. 비행 14시간 들여서 간 스페인이니 웬만한 건 모두 보고 와야지 하는 맘이었는데. 짧은 시간이 아쉽습니다. 패키지의 한계겠지만.
10. 유명 관광지는 소매치기 때문에 사진도 자유롭게 못 찍고 긴장을 해야했어요. 여러도시를 다녀왔지만 제일 맘 편했던 곳은 마지막에 들렀던 사라고사로 밤에 도착해서 야경을 봤는데 선선한 날씨에 야외카페에서 간단한 맥주를 마시면서 담소 나누는 사람들이 보기 좋았어요. 물론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그런 사람을 보기만 했지만. 나중에 자유여행할 기회가 생긴다면 한가한 도시에서 여유를 즐기다가 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