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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객님, 마음 써서 남겨주신 말씀과 깊이 있는 후기 감사드립니다. 의미 있게 보내셨어야 할 여행에서 숙소로 인해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향후 고객님이 남겨주신 피드백을 반영하여 호텔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말씀해 주신 개선사항에 귀 기울여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평에 앞서, 여행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힘써주신 배수진 인솔자님과 현지 가이드분들께 감사합니다. 배수진 인솔자님을 만난 것이 이 여행에서 가장 큰 행운이었네요.
1. ‘원래 유럽 숙소가 좋지 않다. 기대하면 안된다’ 많이 들은 말입니다. 충분히 염두한 부분이라 큰 기대도 않았습니다. 다만, (한달 전 여행상품을 예약하며 전달 받은) 기존 일정표의 숙박시설과 전혀 다른 숙소가 예약된 점이 한탄스럽습니다. -여행 첫날 전달받은 확정 일정표를 보니 로마에서 묵는 숙소만 동일하더군요.
물론 기존 일정표에 ‘해당 숙소 예약 불가 시 같은 성급 호텔로 변경될 수 있음’이라는 공지는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다른 호텔로 변경된다면, 기존 일정표에 기재되었던 호텔과 동일한 평점/부대시설/어메니티/룸컨디션이어야 하지 않나요? 단순 같은 성급이라도 컨디션이 천차만별인 유럽 호텔에 ‘성급’만 따져 예약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생각됩니다.
2. 여행 전 기존 일정표로 확인했던 숙소들과 전혀 다른 숙소를 들어가는 상황이 아쉬워, 현 숙소 예약 비용과 기존 일정표 숙소 예약 비용에 차이가 있는지 검색해봤습니다.
제가 검색한 바로는 한화 기준 약 5-10만원 상당 차이였습니다. 예산 절감을 목적으로 의도적인 숙소 변경이 있었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저희는 가장 낙후된 숙소들을 경험했습니다.
3. 여행 기간 중 가장 최악이었던 숙소로 꼽는 곳은 4일차 밀라노 방문 후 들른 숙소, 그리고 5일차 숙소입니다.
아래 숙소 컨디션에 대한 내용입니다.
A) 4일차 숙소
a) 노린재가 날라 다니고, 환기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아 룸 전체가 눅눅했습니다. 습기로 인해 침구에도 빨래 안 말린 냄새가 났습니다.
b) 프런트에 에어컨을 틀어 달라고 3번 전화해도 알았다고만 하고 틀어주지 않자, 직접 내려가 틀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에어컨도 5분 작동시키다가 끄더군요. 룸 내에서는 컨트롤러가 있어도 작동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c) 욕실 바닥에는 타일이 일부 꺼진 상태여서 물 웅덩이가 고여 있었습니다. 또한 드라이기는 몇 초 켜지다가 꺼져버리더군요. 꿉꿉한 룸에서 머리도 말리지 못하고 꿉꿉하게 밤을 보냈습니다.
d) 어디선가 들리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고성방가가 새벽 1시까지 들렸습니다. 그들의 소리가 잠잠해지고 나서야 잠에 겨우 들 수 있었네요.
e) 찾아보니 여기도 기존 일정표에 적혀있던 숙소와 다르더군요. 제가 검색한 바로는, 여기도 기존 일정표의 숙소 예약 비용보다 10만원 정도 저렴한 곳이었습니다.
B) 5일차 숙소
a) 아마 배수진 인솔자님 통해 들으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 숙소에 들어오고 방이 배치되자마자 여기저기서 배수진 인솔자님을 찾았어요. 거의 모든 방에 돈벌레, 노린재, 거미가 있어 벌레 좀 잡아달라고 인솔자님을 찾더군요.
b) 당연히 저희 룸에도 거미 2마리, 돈벌레 1마리가 있었습니다. 벽과 천장에는 먼지 엉킨 거미줄들이 즐비했고, 이 숙소 또한 환기 시스템이 없었습니다. 환기시키고자 창문을 열어보려고 해도 방충망이 없어 창문을 열 수 없었습니다.
c) 저희 아버지는 천장에 붙은 거미를 잡기 위해, 스프링이 꺼져 낙후된 침대 위로 올라갔다가 침대가 푹 꺼지는 바람에 뒤로 넘어지셨습니다. 만약 어머니가 뒤에서 아버지를 받쳐 잡아주지 않았다면, 아버지는 뇌진탕으로 쓰러지셨을 거에요. 다행히도 발 뒷꿈치만 까졌습니다.
d) 화장실 세면대, 샤워 부스 곳곳에 곰팡이가 쌓여있었습니다. 침구는 군대에서나 줄 법한 보푸래기 가득한 모포, 홑이불, 베드마다 높이 다른 베개가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 또한 꿉꿉하고 냄새나는 침구였죠. 저희 언니는 어릴 적 아토피가 있었는데, 이 숙소에서 다시 아토피가 재발했습니다. 피딱지가 날 때까지 긁어 팔 전체에 아토피 상처가 생겼어요.
e) 구글맵에 검색만 해봐도, 이 숙소는 총 220개 리뷰 평점 2.9점, 그중 1점을 준 리뷰어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조차 ‘다신 안가고 싶은 숙소’라고 리뷰를 남겼습니다.
f) 많은 분들이 7박 9일 여정을 위해 24인치 이상/23kg 이하 캐리어를 준비해오셨습니다. 저희는 총 30명이기 때문에 한 층에 모든 인원을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당연히 층을 나누어 룸이 배치되어야 했을 거에요. 다양한 연령대가 모인 패키지 여행에서 굳이 엘레베이터 없는 숙소를 예약한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입니다. 호텔 예약 시 엘레베이터 여부 확인은 필수일 수밖에 없는 인원과 일정인데 말이죠.
g) 난방이고 냉방이고 아무 것도 되지 않는 상태였기에, 우리 관광팀은 그 추운 새벽을 각자의 옷으로 견딜 수 밖에 없었어요. 많은 분들이 다음날 아침 '목이 칼칼하다'고 하셨고, 저희 어머니도 결국 목감기에 심하게 걸려 여행하는 내내 고생하셨습니다.
h) 그날 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배수진 인솔자님은 정말 많은 분들의 짜증 섞인 컴플레인을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도대체 배수진 인솔자님은 무슨 잘못입니까?
4. 배수진 인솔자님은 최선을 다해 저희를 이끌어주고 계셨습니다. 인솔자님은 저희 식사나 화장실 문제를 해결해주시려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셨어요.
많은 분들이 겪으신 이 숙소들의 불편함과 최악의 컨디션, 배수진 인솔자님도 같이 겪으셨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이 아니셨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관광팀의 인솔자이자 노랑풍선의 메신저로서 관광객들의 언짢은 목소리를 다 들으셨습니다.
노랑풍선은 다른 숙소를 예약하더라도 배수진 인솔자님의 컨디션도 고려해서 예약한 게 맞나요? 도대체 인솔자님의 컨디션은 누가 책임져주는 건가요?
애초에 전달된 일정표대로 예약되었다면 관광객들이 크게 문제삼지 않았을 내용들이었습니다. 예약을 다르게 진행한 노랑풍선은 배수진 가이드님께도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는 조치와 사과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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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객님, 마음 써서 남겨주신 말씀과 깊이 있는 후기 감사드립니다. 의미 있게 보내셨어야 할 여행에서 숙소로 인해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향후 고객님이 남겨주신 피드백을 반영하여 호텔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말씀해 주신 개선사항에 귀 기울여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