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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6월 현충일이낀 징검다리 연휴에 남편과 딸아이까지 가족여행엘 다녀왔습니다. 

코로나기간 제외, 자유여행, 패키지, 출장, 워크샵으로 연 2~8회정도 출국하며 여러 가이드, 인솔자, 통역사분들을 만나왔기에 저 나름대로 그분들의 고충도 이해하지만 제 권리도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작년엔 타사(verygoodtour) 패키지에서 정말 최악의 가이드 놈을 만나봤구요
올해는 노랑풍선에서 최고의 가이드 님을 만나봤습니다. 

31개월 딸아이를 정말 진심으로 아껴주시고
(아껴주는척 하면서 싫어하고 귀찮아하시는 가이드분들만 봐왔던터라~~)
21명 그룹인솔에서 한명한명 다챙기고
개인시간 가족/연인 특수성 배려 다해주시고
옵션강요, 쇼핑강요 없고  

정말 자유시간에 어딜가서 뭘하고 뭘먹고 뭘사면 좋은지 동네오빠가 추천해주듯 얘기해주더라구요^^ 

남편피셜… 
제입에서 가이드가 원래 그렇지, 패키지가 원래 그렇지 라는 소리가 한번도 안나왔답니다ㅎㅎㅎ 

저희딸은 가이드님 덕분에 이젠 개미와 반딧불을 구별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귀국해서도 반딧불삼촌 어디있냐고 찾네요~~

아이는 거짓말을 못합니다!!! ㅎㅎㅎ

윤(상)호 가이드님 정말 좋은 추억 만들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일정중에 가이드평가를 진행하고 이용자 불편함이 없도록 케어해주는 노랑풍선도 고맙습니다. 

믿고 애용해도 되겠다는 신뢰감에 회원가입하며 몇자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