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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4개국 10박 12일 (with 최승자... 승자야아!!!)
박*리 님 2024.06.13 조회 169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패키지라 정신없이 바쁘진 않을까 밥이 헐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가이드님 잘 만난 덕에 동선에 방해 안되는 선에서 하고싶었던거 먹고싶었던거 다 즐기고 왔어용!!
ex) 스타벅스 컵 사기, 두오모 근처 젤라또 맛집, 성당 내부 구경 등 - 자유시간 마다 알려주셔서 너무 행복했어용!!
+ 엄마가 고기 잘 못드시는데 식당에 다른 메뉴 있으면 바꿔주셨어요ㅠㅠ 곰탕은 비빔밥으로 등등
다음에 유럽 갈 일 생기면 또 최승자 가이드님 만나고싶어요…^-^
먹는거에 진심이라고 하시더니 어디 갈 때마다 이건 맛있으니 드셔보시라~하고 알려주셨어욬ㅋㅋㅋ
거의 다 시켜봤는데 진짜 맛도리.. 그냥 믿고 시켜드세여
사진도 잘 찍어주심…ㅎㅎ
사진이 너무 많아서 편집본 넣었어용..!
Day 01. 뱅기에서 13시간→숙소에서 시차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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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02. [이탈리아] 폼페이, 소렌토, 나폴리
개인적으로 카프리섬 너무 예뻤고, 거기서 마신 리몬첼로 그라니타 (슬러시)도 좋았어요! 술 약하시면 취하실 수 있음…
리몬첼로 두 병 사왔는데 30도짜리예여ㅠㅋㅋㅋ 맛있긴합니다. 레몬사탕이랑 아득바득 사왔는데 덕분에 첫날부터 캐리어 무겁고 좋았어요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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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03. [이탈리아] 로마
와 바티칸 최고. 이탈리아 현지 가이드님이 조진호 가이드님이었는데 진짜 바티칸 설명을 기깔나게 잘하심.
아는 만큼 보인다고 잘 배우고 들어가니까 감상이 훨씬 좋았던 것 같아요! 양세찬 닮으심(본인 피셜)ㅋㅋㅋㅋㅋ
유쾌하게 설명 너무 잘해주심. 아 잘한단 얘기밖에 안나온다. 진짜 강의력 너무 좋으심ㅋㅋㅋㅋㅋㅋ
조진호 가이드님 만나는 팀들은 설명 잘 듣고 들어가세요!!!
이 날은 바티칸 ( 그 안에 베드로 성당, 시스티나 예배당), 베네치아 광장, 머시기 광장(ㅎ까먹었음), 스페인 계단&트레비분수, 콜로세움
일정 겁나 빡세고 사진 찍을 일도 겁나 많고 가이드님 주옥같은 설명 쏟아지니까 준비를 단디하시기 바랍니다. 미술사 설명도 너무 잘해주심!!
암튼 겁나 유명한 라오콘 군상이랑 최후의 심판이랑 천장화(천지창조로 불리는 그것), 피에타까지 보고
김대건 신부님 한글로 박혀있는거 보면서 뿌듯하게 즐겼습니다.
+ 벤츠 투어 : 이거 안하고서는 판테온 못갔을듯… 여기저기 편하게 구경 잘 다녔어용
+ 올리브유, 발사믹 식초: 저 진짜 한국에서 갈 때만 해도 살 생각 1도 없었거든요…? 맛 보고 나서 한아름 사왔어요.
집 와서 매일 가족들이랑 샐러드 드레싱으로 먹고 있는데 진짜 너무너무 만족스러워요ㅠㅠㅠ
앞으로 누가 이탈리아 간다고 하면 부탁해서 사올 것 같음ㅠㅠ 나보다 나이 많은 발사믹….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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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04. [이탈리아] 피렌체
두오모 성당! 친구가 근처 젤라또집에 수박주스가 맛있다고 강추해줘서 슬쩍 부탁드렸다가 자유시간에 가봤는데 아직 수박철이 아니더라구요ㅠ
타이밍 맞는 분 꼭 마셔보시길… 낫 미..
미켈란젤로 언덕에서도 이런 저런 설명 해주시는데 진짜 좋았음.
설명 듣고 느낀점은.. 미켈란젤로는 도대체 얼마나 말도안되는 신앙심을 가진거지..? 근데 또 천재야.. 작품들에 녹아있는 신앙심에 경외감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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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05. [이탈리아] 베니스
그 유명한 카사노바가 잡혀갔다는(?) 탄식의 다리도 보고, 테너가 불러주는 노래 들으면서 곤돌라도 타고, 수상택시 타고 스피드도 즐기고!
아, 자유시간에 카사노바가 탈출해서 핫초코 마셨다는 가게 가서 한잔 했습니다. 다들 카사노바 기 받으러 가세요(?) 암튼 맛있습니닿ㅎ
여기 현지 가이드님도 너무 웃기셨음ㅋㅋㅋㅋㅋㅋ 뭐랄까 새침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 노래도 해주셨음 역시 베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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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06. [스위스] 루체른
이탈리아는 고개만 돌리면 유적인 겁나 뜨거운 태양의 나라였고, 스위스는 공기마저 시원청정한 아름다운 나라였어요ㅠ
쾌적해.. 너무 좋아… 초록, 파랑, 하양이 가득해서 한달쯤 도파민 디톡스하러 오고싶은 곳이었는데… 물가 이슈로 굶어죽겠죠..?
비슷한 이유로 소매치기가 없다고 합니다..ㅋㅋㅋㅋ 여기선 소매치기 조심하란 얘기 한번도 안하셨어요.
리기산 오르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운동하니까 상쾌한 공기가 폐 깊숙히 더 많이 들어오는 느낌??
스위스식 감자전에 한국식 막걸리(막걸리가 왜 있지) 맛있었어요!
루체른 가서 카펠교랑 머시기 성당이랑 보면서 스타벅스 한 입 하곻ㅎ 초콜릿도 사먹었습니다(존맛)
+ 유람선 :
동네에 겁나 큰 호수(?)가 있는데요, 그 맑은 물 구경하다가 유람선 타고 싹 도는데 어찌나 좋던지!!
유람선 뒤쪽 사진 잘나옵니다. 많이들 찍으시길!!
음료 제공해줘서 스파클링 와인이랑 민트티 받았는데 아 맛있엇다..
마시고 벌겋게 취해서 빈사의 사자상 보러 갔더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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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07. [스위스] 인터라켄, 베른
팀에 날씨요정이 셋이나 있었던 관계로…! 맑은 융프라우요흐 감상했습니다!!! 까마귀도 보고..
아, 엉덩이 조심하세요 몇 분 내려오다 넘어지심ㅠ 가이드님이 밑에서 기다리다 잡아주시긴 하는데 그 전에 넘어지신듯ㅠㅠ
사진 찍느라 바빠서 신라면은 사진만 찍고 들고 내려왔어요ㅎ
곤돌라(?) 타고 올라갈 때, 내려올 때 모두 풍경 너무 예뻤다…
베른 갔더니 어쩐 일로 곰들이 쌩쌩해서 잘 봤습니다!! 와.. 곰… 짱 크다…
유명한 시계탑은ㅋㅋㅋㅋㅋ 그냥 딸랑딸랑 열심히 움직이던뎈ㅋㅋㅋ 엄청 대단하진 않은데 그냥 웃깁니닼ㅋㅋㅋ
가이드님이 옆에서 저게 뭔 의미를 가진 동작인지 다 설명해주세요ㅎㅎ
거리가 예쁘니 자유시간에 사진 많이 찍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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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08.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현지 가이드님이 슉슉슉 루브르 3대 미녀(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니케) 찾아주심ㅎㅎㅎ
불어로 대화하시는데 너무 멋있었다… 올림픽 때문에 온 도시가 정신 없고 비도 오락가락 했어요.
프랑스 관광은 정확한 일정 순서를 알려줄 수가 없다고 하네여! 변수가 많아서ㅠㅋ
배낭여행 아니라 다행이다 싶었구요 저는 무지성으로 행복하게 따라다녔어요ㅎㅎ
백화점 갔는데 셀린느 겁나 싸요!!! 저는 사려던 모델이 한국보다 110만원 쌌어요!! 암튼 생각 있으시면 비행기값 번다는 마음으로 쟁취하십셔!!
+ 약국 : 프랑스 약국이 유명하더라구요?? 가기 전에 뭐 살지 좀 뒤져보고 갔는데
칭구들 선물 돌리기엔 꼬달리 핸드크림&립밤 세트가 좋았어유ㅎㅎ 꽁당세 세럼 엄청 싸서 12병 쓸어옴…ㅎ
재생크림으로 유명하다는 라로슈포제 시카 머시기도 쟁여옴…ㅎㅎ
그 외에도 유산균이랑 머시기랑 이너뷰티 제품도 할인 많이 하니까 관심 있는분 쟁여오시라~~
개인적으로 꽁당세 엄청 행복하게 쓰고 있어요 흡수도 잘되고 쫀쫀함ㅠㅠㅠ
+ 유람선 : 유람선 탈 때 아득바득 2층에서 버텨서 추웠음. 체감상 융프라우보다 더 추웠어요.. 핫팩이랑 경량패딩 챙겨타십쇼..!!
내릴 때 쯤 되니까 에펠탑에 불 들어와서 아 저게 내가 아는 에펠탑이지 했다네요. 낮에 에펠탑 보고 솔직히 10원짜리인줄ㅋㅋㅋㅋ
에펠탑에 올라가서 파리 전체 슥 보는데 여기저기 경기장 짓고 있어서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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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09.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개선문, 콩코드 광장, 샹젤리제~~, 트로카데로 광장 등등!
소올직히 체력 이슈로 집중력 떨어져서 베르사유는 그냥 그런갑다 했는뎈ㅋㅋ
엄청 사치스럽게 생기긴 했습니다. 조각도 엄청 화려하고..! 외국 사신들 기선제압용이라더라구요??
몽마르뜨에서 자유시간 주셔서 크레페도 사먹고 화가들 구경도 했어용. 비가 좀 왔어서 그런지 냄새 없이 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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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0. [영국] 코츠월드, 옥스포드
기차 타기 전에 여권검사하는데 한국 여권은 검사 빠른 줄에 서더라구요. 국뽕이 차올랐다.
기차 타고 자다 깨니 영국이지 뭐예요? 침 닦고 코츠월드 갔습니다. 영국 시골 와이리 이뻐요??
막 백조도 돌아다니고… 아담한데 참 좋았더랬습니다.
옥스포드가 의외로 좋았어요! 그냥 대학교지 뭐 했는데, 현지 가이드님이 도시에 여러 컬리지들이 분산되어있고
그걸 합쳐서 옥스포드 유니버시티가 되는 구조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사람 사는 곳인데 동시에 우리나라로 치면 캠퍼스인거 아니냐구요,,,
느낌이 신기했어요. 해리포터 연회장으로 유명한 크라이스트 처치 내부 들어가서 구경 잘 했답니다.
이날 제일 좋았던건 ‘토비’ 머시기 고깃집이욬ㅋㅋㅋㅋ 셰프가 ‘all’ 손님들 왔다며 비장하게 노래부르면서 고기 종류별로 막 썰어주심…
한국 진출해줬으면… 아 또 먹고싶네요… 아…
차의 나라 답게 숙소에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차들이 구비되어있었어요! 밀크티 해먹었는데 노곤하게 좋더군요..
설탕도 무슨 수크랄로스니 황설탕이니 머시기니 엄청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어서 감탄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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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1. [영국] 런던
마지막 날ㅜㅜ 현지 가이드님이 대영박물관에서 설명해주시는데 진짜 관록이 느껴졌음. 이날 설명이 너무 좋아서 사진 안찍고 거의 풀 영상 찍었습니다ㅎㅎ
한국사람들 이집트관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진짜 이집트관 좋던디욬ㅋㅋㅋㅋ 로제타 스톤도 설명해주시고 파르테논도 설명해주시고 너무 좋았어요!
+ 템즈강 투어 : 볼 거 있을까 했는데? 타워브릿지랑 런던아이랑 빅벤이 막히는거 하나없이 정말 가까이 보이더라구요! 좋았다! 그 외에도 이런 저런 건물 설명 많이 들었는데 얘네가 제일 인상깊었어요. 물이 누래서 덩물이냐고 킥킥했는데 뻘물이래여.. 어쩐지 냄새가 안나더라…ㅎㅎㅎ
버킹엄 궁전 가서 근위병 구경도 했는데 모자 겁나 커서 귀여워욯 웨스트민스터 사원도 예뻤고!
하이드파크가 너무 좋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영국에서 날씨가 내리 맑았던 관계로ㅎㅎ 파크에서 드러누워도 보고 실컷 즐겼어요 러블리데이!
+ 아 영국 히드로 공항 면세점에서 꼭 '포트넘 앤 메이슨'의 오르골 쿠키 (대용량 말고 회전목마 그림있는 작은거) 사시길 바랍니다.
양이 적긴 한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눈물 흘리면서 아껴먹었어요ㅠㅠㅠㅠ
거기 차도 유명하던데 퀸앤이랑 로열 블렌드 샀는데 밀크티로 먹을 땐 퀸앤이 더 맛난듯?
따로 매장이 있진 않았고 이거저거 모아서 파는 곳에 쪼그맣게 코너가 마련되어있었다… 쿠키랑 차는 워낙 유명해서 다 들여놓은듯!
워커스 초콜릿이 왕실초콜릿으로 유명하던데 요건 솔티드 캬라멜 초콜릿이라 호불호 갈릴 것 같으니 작은거 사서 맛만 보세요.. 짜더라구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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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가이드님들과 좋은 팀원들 만나서 인생 첫 유럽여행 너무 즐겁게 잘 즐기고 왔습니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