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12일의 서유럽 여행

한*기 님 2024.06.28 조회 213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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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시간내기도 어렵고 거리도 멀어서 엄두가 안나던 서유럽 4개국 패키지를 노랑풍선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가는 첫 패키지 여행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12일 동안 세심하게 인솔해주신 이승호 팀장님과 실력있는 가이드 분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1. 1. 영국 (6월 12일~14일)
  2. 한국의 6월 날씨를 생각하여 출발할 때 반팔과 여름 옷 위주로 챙겨갔는데 생각보다 영국은 초가을 날씨라 많이 쌀쌀했습니다. 다소 쌀쌀할지 모르니 긴팔과 외투를 챙기라는 이승호 팀장님의 사전고지 덕분에 비상용으로 준비한 외투로 다행히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첫째날 코츠월드로 이동하여 처음 만나는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을 구경하고, 옥스포드로 이동하여 세계의 명문 대학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둘째날 런던 시내 투어는 복잡한 시내 환경 속에서도 버킹엄 궁전, 웨스트민스터사원, 빅밴, 런던아이, 타워브릿지를 도보와 유람선을 통해 이동하면서 투어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영박물관이라고 부르는 영국박물관을 둘러보며 고대하던 첫 유럽의 영국 여행을 마쳤습니다.

  1.  
  2. 영국에서 만난 오경미 가이드님은 첫째날 코츠월드와 옥스퍼드 그리고 둘째날 런던 시내 투어까지 구체적이고 유머러스한 설명으로 투어 내내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한국인들로서 적응하기 어려운 유료 화장실에 대비해 무료 화장실을 꼬박꼬박 챙겨주셨고, 사진이 잘 나오는 포토존까지 직접 말씀해주시며 영국 투어를 세심하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특히 템즈강 유람선 투어에서 워터맨보다 더 구체적이고 최신 정보를 반영한 설명은 귀에 쏙쏙 박힐 정도로 참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영국을 정말 잘 아시고 영국의 모든 것을 전달해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영국 박물관을 나와 프랑스로 떠나는 유로스타를 타러 가기 전까지 오경미 가이드님과 헤어지는게 아쉬울 정도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마지막 인사 때 하신 말처럼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영국 투어를 이끌어주신 오경미 가이드님께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1. 영국의 숙소는 1층이라 낮은 층수였지만 깔끔하고 아늑해서 참 좋았습니다. 특히 여행 전체를 통틀었을때 조식이 가장 좋았던 호텔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스크램블, 베이컨, 소시지 등 가장 먹을게 풍부했던 조식이었습니다.
  2.  

 

2. 프랑스 (6월 14~16일)

비록 비가 자주 오는 궂은 날씨 였지만 프랑스 여행은 가장 행복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서유럽 여행 중 가장 버킷리스트였던 에펠탑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째날 몽마르뜨 언덕은 다행히 오전의 좋은 날씨로 가장 예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예술가들의 성지라는 특유의 분위기는 몽마르뜨에 있는 시간을 더욱 우아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음에 이어진 투어는 설명이 필요 없는 루브르 박물관과 에펠탑 방문.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와 기다림이 많은 대기시간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상쇄할 정도로 완벽한 투어였습니다. 

모나리자와 비너스, 승리의 여신 니케 그리고 나폴레옹의 대관식까지 꼭 봐야 하는 모든 것을 볼 수 있었고, 일몰이 늦어서 볼 수 있을지 몰랐던 에펠탑의 야경까지 함께해서 가장 좋았고 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둘째날은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리 그리고 베르사유 궁전까지 프랑스와 파리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더욱 자세히 보아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4개국 투어 중에 프랑스 투어가 가장 알차고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에서 만난 조광현 가이드님은 존재만으로 멋있는 파리지앵이었습니다. 특유의 세련 된 분위기와 젠틀한 말투로 여행 내내 파리 투어를 행복하게 해주셨습니다. 몽마르뜨 언덕에서 피카소와 고흐 등 많은 예술가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셨고, 비가 오는 상황에서 에펠탑 2층 방문을 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에도 지루하지 않게 농담과 유머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셨습니다. 또한 덤이라는 우스갯소리로 예정에 없던 노트르담 성당 방문과 많은 자유 시간을 함께 주셔서 프랑스 파리를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중간에 버스가 고장나서 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수소문하여 다른 버스를 문의하고 투어를 원할하게 이끌어 주시기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저희가 스위스로 떠날때 까지 기차역 개찰구 앞에서까지 함께 해주시고 마지막까지 인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기차를 타기 위해 정신없이 오는 바람에 제대로 인사를 못드려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프랑스의 숙소는 3성급으로 가장 아쉬웠던 숙소였습니다. 규모면에서도 작았고 캐리어를 펼치기 어려울 만큼 다소 불편한점이 있었지만 이정도는 유럽 패키지 여행에서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뒷날의 스위스 숙소가 너무 좋아서 상대적으로 비교 평가되는 느낌도 있습니다.

 

 

3. 스위스 (6월 16~18일)

스위스는 말 그대로 풍경과 날씨가 다한 최고의 투어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후기에서도 가장 좋았다는 스위스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첫째날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스위스의 수도 베른 구시가지를 방문해서 영국, 프랑스와는 또 다른 스위스만의 고풍스런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인터라켄으로 이동하여 설렁탕을 먹고, 융프라우를 오르는 기차를 타면서 탄성을 자아내는 알프스의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그림 같은 풍경을 직접 사진에 담을 수 있었고, 남들이 다한다는 융프라우 정상에서의 인증샷과 신라면 컵라면 시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위스는 둘째날 루체른과 리기산 투어가 더 좋았습니다. 아기자기한 루체른 시내투어를 마치고, 유람선을 타고 리기산을 오르기 위한 기차역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가장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리기산에 올라 감자전과 막걸리를 먹고 사방이 탁트인 알프스의 만년설과 넓은 평야지대를 보는 느낌은 진짜 내가 스위스와 알프스에 와 있구나 라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스위스는 말이 필요없는 같이 투어하신 분들이 꼽은 가장 기억에 남는 완벽한 여행지 였습니다.

 

사실 가장 걱정했던 곳이 스위스 숙소였는데 오히려 스위스 숙소는 위치랑 시설이 가장 좋았습니다. 

특히 베른 공항 바로 옆이라 넓은 활주로와 탁 트인 시야의 풍경을 호텔에서 볼 수 있었고, 테라스가 있어서 커피를 마시고 담소를 나누며 여유를 느낄 수 있었던 가장 완벽했던 숙소였습니다. 바쁜 여행 스케줄로 얼마 머무르지 못한다는 게 아쉬울 정도로 괜찮았던 곳이었습니다.

 

 

4. 이탈리아 (6월 18~22일)

이탈리아는 그냥 너무 더웠다 라는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는 무더위와의 싸움이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의 쌀쌀한 날씨를 겪은 탓에, 39도에 이르는 이탈리아의 폭염은 여행 후반기를 다소 지치게 했습니다. 

그래도 무엇보다 볼게 많고 화려한 곳이 이탈리아이기 때문에 인상깊은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베네치아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버스 고장이라는 돌발 상황이 있었지만 이승호 팀장님의 현명한 대처와 판단력으로 원활하게 이동하여 수상 도시 베네치아를 여행하였습니다. 흔히 볼 수 없는 수상도시가 주는 매력을 곤돌라와 수상 택시를 통해 느낄 수 있어서 선택관광을 하시는 분들에게 이 두 개는 꼭 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베네치아 가이드 이정훈 님은 베네치아 이동 과정에서 버스가 고장 나는 바람에 일정이 늦어졌지만, 더운 날씨 속에서도 늦은 시간 까지 기다려 주셨습니다. 예상치 못한 변수로 넉넉하지 않은 시간 속에서 압축적으로 베네치아를 소개해 주시기 위해서 노력해주셨습니다. 베네치아의 역사, 명물, 앞으로의 미래까지 베네치아를 누구보다도 자세하게 알려주시고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수상 택시를 타고 나오며 들은 이정훈 가이드님의 설명은 단순히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 곳을 직접 캐치해서 설명해주셔서 감사했고, 마지막에 들려주신 세레나데는 수평선 너머 지는 노을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노래를 정말 잘하십니다. 짧지만 강렬했던 이정훈 가이드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음 날은 로마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피렌체를 들려 두오모 성당 근처를 관람하였고, 저녁에 로마에 도착하여 숙박 후 다음 날 다시 남부 나폴리로 이동하였습니다. 이탈리아 여행이 북에서 남으로 계속 이동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이동시간이 길었고, 특히 남부 나폴리는 그야말로 땡볕과 폭염으로 가장 힘들었던 여행지였습니다. 하지만 볼거리가 많았던 폼페이 유적지와 쏘렌토로 이동하는 지하철, 그리고 아기자기한 쏘렌토 거리와 해변가, 대망의 카프리섬 보트 투어까지 더위를 견디게 해주는 잊지 못할 짜릿한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 바티칸과 로마 시내 벤츠 투어까지 더운 날씨 속에서도 로마 시내 곳곳을 편하게 오가면서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행 막바지의 지친 체력과 무더위 때문에 로마 시내 벤츠 투어는 안했으면 후회할 뻔한 괜찮은 선택관광이었습니다.

로마와 나폴리를 같이 했던 최호철 가이드님은 누구보다 해박한 지식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도 이탈리아의 역사부터 정치, 경제, 스포츠 등 많은 분야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어린 유학생시절 된장찌개와 월드컵 에피소드는 참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투어 당시 더운 환경에서도 힘든 내색 없이 밝은 모습으로 투어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주셨고, 특히 카프리섬에서 함께한 보트투어는 최호철 가이드님이 직접 디제잉을 맡으셔서 신나는 케이팝과 함께 환상적인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콜로세움을 방문하고 작별인사 할때까지 웃음과 즐거움을 주신 최호철 가이드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탈리아의 숙소는 밀라노와 베네치아, 로마의 다른 숙소를 경험했는데, 역시 전체적으로 시설과 조식 등 괜찮은 숙소 였습니다. 가장 좋았던 스위스 보단 덜하지만 충분히 여행중에 불편함이 없는 좋은 호텔들이 었습니다. 다행히 전체 10박의 여행을 통틀어 숙소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영국 부터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까지 10박 12일의 긴 서유럽 여행을 노랑풍선과 함께 했습니다.

흔히 패키지 여행은 같이 다니는 팀원들이 좋아야 한다는데, 큰 사고와 불편함 없이 함께해주신 1조 부터 12조 까지의 29분의 우리 팀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출발하는 인천부터 도착하는 인천까지 함께 해주신 인솔자 이승호 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2일 동안 함께하며 나누었던 소소한 얘기들이 저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이승호 팀장님은 그야말로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가장 컸고, 여행을 정말 사랑하는 프로페셔널한 분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특히 31명 이라는 다양한 연령대의 인원을 데리고 뒤에서 묵묵히 사람들을 통제하며 지켜주시는 모습은 든든함을 느꼈습니다. 투어 인원들이 지칠때는 적절한 유머와 농담으로 재미를 주시고 돌발상황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으로 여행을 순조롭게 이끌어주셨습니다. 여행 마지막날에는 다소 아프셨다는 얘기를 듣고 놀랬지만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별말 없이 여행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시 기회가 된다면 이승호 팀장님과 여행할 수 있기를 고대하며, 노랑풍선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이 투어 상품과 이승호 팀장님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제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지 나흘이 되어가지만 아직 꿈만 같던 서유럽 여행을 생각하면 두근거리고는 합니다. 이 글을 보고 여행을 계획하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이 여행의 셀렘과 여운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나의 여행기를 마칩니다.

다시 한번 노랑풍선과 이승호 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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