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선택

내가 퇴직후에 살천해야 할 버킷리스트에 올라있던 북유럽 여행을 마침내 완수하며 버킷리스트 하나를 지워버렸다..다른 많은 여행 매니아들 처럼 유럽여행의 마지막을 북유럽여행으로 정해 놓다보니, 좀 늦게 실천에 옮기게 되어, 사회에서 경노 우대를 받는 나이가 되어서 참여하게 되서, 12일이라는 짧지 않은 여행기간이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뜨거운 열정으로 시작했다. 하늘도 나의 용기와 열정에 감탄 했는지, 여러가지 행운이 나를 따라다닌 12일간의 여행이었다. 우선 나와 룸조인을 하신 분이 너무 좋은 분이어서, 마치 한가족 같은 편안한 마음으로 지낼 수있었던 행운이 따랐고, 여행 성패의 최대 변수인 날씨도, 많은 행운이 따라 줘서 아주 만족스런 여행이었으며, 같이 여행한 30명 전원이 정말 너무 점잖고 친절한 분들이어서 여행기간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유지된 행운도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인솔자 복을 누리는 행운이 가장 큰 행운이었다. 출발 전 공항에서 처음 봤을때는 나이가 꽤 들어보여서 솔직히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오히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하여 해박한 지리역사적인 지식을 더해가며, 때로는 유머룰 섞어가며 정말 아주 편하게 12일간의 여행을 아끌어 주었다. 수고해 주신 이쟈하팀장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