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이 남는 코타키나발루 여행 가이드 션

박*언 님 2024.08.03 조회 40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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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일정이랑 쇼핑이 적은 상품 구성덕에 다른 동남아 여행과 차별화된 시간이었어요 일정도 너무 좋았지만 가이드님이 정말 좋았어요
중간중간 이동할때 해주시는 이야기들이랑 웃는얼굴,  재치있는 말솜씨가 여행을 더 즐겁고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이것저것 현지에서 유용한 팁들도 많이 아시고  사진솜씨도 일품!!  유쾌하게 이끌어주시는 베테랑 가이드님 만나서 행복한 여름휴가 보냈네요 

 

  • 수트라하버 퍼시픽 호텔
  •  숙소는 청결하고 조식도 한국인 입맛에 꼭 맞았어요 수영장은 넓고 미온수라 부담없이 이용했습니다 사진도 정말 잘 나와요

 

툰구 압둘라만 해양공원

  •  맑은 녹빛 바다가 마음을 편안하고 설레이게 만들어줍니다 물고기도 구경하고 아름다운 해변에 있자니 걱정이 사라지고 행복한 기분이 절로 들더라구요 지붕이 있는 작은 공연장같은곳에서 현지인 가수와 세션이 유명곡 메들리를 합니다 가만히 듣고있으면 이런게 휴식이구나 느낄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스피커로 한국노래를 틀어주기도 합니다 샤워시설이랑 화장실도 넓어  염도 높은 바다에서 놀고 나와서 간단히 씻기에도 좋아요 여러모로 꿈같은 섬이었습니다 씨워킹 꼭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물고기들을 눈앞에서 보는데 헬멧을 쓰고 들어가니 불편하지 않은 방법으로 촉감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요트 선셋 크루즈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요트를 타고 넓은 바다를 누비는 경험은 흔하게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니지요 하지만 몇 안 되는 요트 중 제일 기분좋은 요트체험이었습니다 현지인 선원들은 인생샷을 건져주겠다며 친화력좋게 사진을 찍어주고 편안하고 재밌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려 노력합니다 실제로도 내릴때까지 얼굴이 아프도록 웃던 시간이었어요 바다에서 보는 태양은 뜨겁지만 요트의 속도를 따라오는 시원한 바람이 이를 달래주고 지는 태양이 바다에 반짝반짝하게 비치는 장면은 사진처럼 기억에 너무 아름답게 남아있어요 저는 운이 좋아 요트에서 내리자마자 보라색 하늘의 선셋을 보았습니다 정말 처음보는 하늘 색이었는데 한국과 다르다,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멍때리며 감상하느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네요 숙소에 있는 선착장에서 보는 선셋 정말 예뻐요 다른 여행객분들도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필리피노 마켓( 야시장 )

 릴스에 자주 보이던 망고보이가 여기 있더라구요 심한 호객행위도 없고 필리핀 사람들이 상권을 이뤘다 해서 치안을 걱정했지만 아무 탈 없이 맛있는 과일을 사서 정말 잘 먹었습니다 과일들 정말 저렴한데 한국에서 먹는거랑은 차원이 다른 맛이 나요 물론 좋은쪽으로 ㅎㅎㅎ 망고랑 망고스틴,  코코넛음료 맛 좋아요 유쾌하고 한국말도 잘하는 상인들 사이에서 웃고 이것저것 신기한 수산품들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있습니다 

 

반딧불투어

 이동하는 버스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시내에서부터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을 이동하면 개체수가 줄고 있는 반딧불들을 불러들여 배에서 구경할 수 있어요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볼 수 없을거라 생각하니 안타깝기도 했지만 정말 예뻐요 빛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하게 하는 풍경을 보고있자니 무더운 한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적도 부근이라 별도 정말 잘 보여서 날아오는 반딧불이가 마치 별똥별처럼 보여 낭만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반짝이는 별과 반딧불이가 비슷하게 빛나면 마치 움직이는 별들 사이에 있는 느낌이라 신기하면서도 눈에만 담아야 한다는것이 아쉬울만큼 아름다워요 정글이라 운 좋으면 악어를 볼 수도 있는데 적색으로 빛나는 악어 눈을 보면 동물원과는 다른 느낌이 들지만 휴양지의 편안한 분위기 탓인지 신기하고 무해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실제로는 치악력이 무시무시하지만,,ㅎㅎ 

 

솔직히 기대 없이 지친 몸과 마음 쉬고 싶어 간 여행에서 이렇게 많은 감동을 받을 줄 몰랐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 동남아 국가는 후진국, 개발도상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그게 편견이었다는 생각이 종종 들었어요 코타키나발루는 매일이 아름다웠고 하루하루 다른 하늘 색이 마음을 움직였어요 현지인들은 한국인에게 친절하고 한국말도 다 잘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우기였지만 비는 하루도 안 와서인지 습기도 덜하고 시기가 잘 맞아 오히려 한국보다 시원하게 잘 쉬다 돌아왔습니다 다음, 다다음 여름 휴가를 모두 이곳에서 보낸다 해도 만족스러울 것 같아요  이번 여행에서는 삶의 활력을 얻어갑니다 그리고 션 가이드님 정말 주변인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을만큼 완벽했어요  다음 여행에도 연이 닿아 또 뵀으면 좋겠어요 단연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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