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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걱정을하며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오래전 유럽여행을 하면서 일정, 식사, 화장실 등 문제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은 것 들이 있어 어렵게 출발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시내에 대형버스가 들어갈 수 없어 여행이 더 힘들어졌으나 항상 파이팅이 넘치고 정확한 계획으로 움직이시는 가이드 김민우 선생님을 만나 정말 알차게 다녀왔습니다. 비티칸에서 일등으로 줄도 서보고, 융프라우에서는 스위스 국기를 들고 가족사진 찍는 것을 포기하려고 했으나 김민우 선생님이 개인적으로 준비하신 스위스국기를 들고 의미있는 사진도 남겼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부지런히 최선을 다하주셔서 고마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