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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아닌 인솔자와 함께 한 중국 시안 여행
안*영 님 2024.08.05 조회 61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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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남매 부부동반 가족여행으로 병마용갱을 보러 시안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4일 시안 일정과, 5일 화산 포함 일정을 고민하던 중 다리 아프신 분이 계셔서 화산은 포기하고 4일 시안 일정으로 진행함.
공항에 도착해 가이드를 만났는데… 버스로 이동하는 곳까지 내내 앞만보고 직진. ㅠㅠ
뒤에 사람이 쫒아오는지 가끔 한번 돌아보는 정도.. 공항밖으로 나가니 체감온도 45도.. 가이드 놓칠까 싶어 종종걸음으로 버스 도착.
첨부터.. 음.. 가이드 복이 없나보다 싶었음…
첫 날 일정은 별거없이 끝나고 둘째날 시안여행의 목적인 병마용을 보러 감.
진짜…. 세상에나… 어디서 그 사람들이 다 나왔는지.. 너무너무 사람 많음..
우리 가이드님… 1갱에 도착하니 입구 반대편으로 보이는 문 쪽으로 알아서 보고 나오라고??
중국 단체 관광객도 많았는데 밀려 밀려 병마용갱 옆눈으로 흘겨밖에 볼 수 없었음.
그런데 중국 단체 관광객들 가이드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계속 설명하고, 자기 팀원들 챙기는데.. 진짜 너무 화남…
저녁에 실크로드 쇼를 보러 가는데, 미리 예매했고 지정석도 있다고 에어컨도 있어서 시원하다더니…
3000명 관람하는 공연장 젤 뒷줄, 가운데… 음…. 한글자막이 나오는 모니터가 있다더니 젤 뒤에서 보일리 만무..
배우들 춤추는 모습이나, 분위기로 공연하는 내용만 파악가능.. 혹 이 패키지 가시는 분은 미리 좌석 체크하시는게 좋겠군요.
셋쨋날은 12시까지 호텔에 있다가 나오랍니다. 일정이 무슨 광장보고 밤에 불야성 보는게 다라며…
그래서 우리는 가보고 싶었던 화산 일정으로 변경요청해서 화산으로 갑니다. 일인당 180불 추가 요금 지불..
시안 가실 분은 화산 일정 포함된 패키지로 가시길!!
모노레일타고,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서봉 정상까지 20분도 채 안걸리고, 진짜 다리 안좋으신 분들 빼고는 다 갈 수 있음.
화산 갈 때 일행 중 한명이 고소공포증때문에 케이블카를 못타서 화산가는 버스터미널(?)에서 기다리기로 했음.
근데 어차피 케이블카만 안타면 되니까, 입장료 내고, 모노레일까지만 타고 화산 앞에서 기다리면 어떻겠냐고 물어보니,
우리 가이드님.. 아무 의미 없다고…. 잉?왜? 쨌든… 의미없다니.. 화산을 모르는 우린 알겠다며 한명을 터미널에 떨궈놓고 화산으로 출발.
가보니… 모노레일 까지만 타고 올라가도 화산 입구까지는 볼 수 있으니 경치도 보고 좋드만.. 뭔 의미가 없다는 건지.. 짜증
여기도.. 다른 중국 가이드들은 산 정상까지 같이 올라가서 설명해주고 하는데 우리 가이드는 케이블카까지만 타고 산은 같이 안올라감..
진짜… 걍~ 내가 근처까지는 같이 가줄테니까 나머지는 니들이 알아서 봐~ 이 수준임.
가이드가 아니라 인솔자!
노랑풍선.. 이번 여행, 음식도 식사도 다 좋았는데 가이드때문에 너무 실망했음..
전문성도 없고, 가이드가 아닌 인솔자이고 싶어하는 가이드는 노랑풍선의 이미지를 추락시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