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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3명과 함께 가는 첫 해외여행이다 보니, 일정이나 가격 등 여러가지 고민하며 비교했는데, 최종 선택하게 된 노랑풍선 방콕&파타야 패키지였습니다. 일정 내 쇼핑투어 4회까지 포함되어 있다 해서 마지막까지 고민했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가장 딱 맞는 일정이라 결국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선택하였네요.

도착하고 첫날 일정이 워낙 빡빡한 일정 감안하고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느껴졌어요.

역시 여행은 누구랑 같이 하느냐가 중요하다는거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김종원 가이드의 재치있고, 유쾌한 설명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도 심심할 틈이 없었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잘 챙겨주신 덕분에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쇼핑센터 투어 일정 중 한 곳인 보석센터 방문도 다양한 상식을 배울 수 있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ㅎ

부담없는 시간 투자 하였고, 워낙 높은 곳에 위치해서 전망대 구경하며 시간 보낼 수 있고, 쉴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바쁜 일정이다 보니, 여행지 가서 보통 1시간씩 있었던거 같았는데,

플로팅마켓에서 아이들과 구경하다 보니 좀 더 구경하고 싶었는데 다소 아쉬움은 있었지만, 

악어고기도 먹고, 아이들 신발에 옷까지 구경하기에는 충분했어요.ㅎ

입구에서 맛있는 커피와 아이들 음료까지 제공해 주셔서 더 만족스런 시간이었습니다.^^

첫날 저녁은 현지인들도 줄서서 일부러 간다는 스카이갤러리에서 멋진 식사를 했습니다.

노을 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맛난 음식까지 먹으니 제대로 여행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ㅎ

이튿날~ 어쩌면 이 일정때문에 이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산호섬 투어 및 자유시간이 있던 날이었어요.

아침에 조금 이른 집합으로 피곤할 수 있었지만 물놀이 하러 가자고 하니 아이들도 눈이 번떡 뜨이네요..ㅎ

선택관광 안하겠노라 다짐하고 갔지만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는 해서 온가족이 하게 된 패러세일링~

안전사고에 민감한 남편이 워낙 위험한건 하지 말자는 주의였지만

어린 아이들은 현지 안전요원이 같이 탑승해 준다고 하고 하니,

일단 해보자~ 했는데. 와웃~ 진짜 안했으면 너무 아쉬울 뻔 했습니다.

처음 타보는 경험이었는데 시원하고, 진짜 하늘을 나는 기분에 가슴이 뻥 뚤리더라구요.

막둥이가 6살인데, 타고 내려오더니 너무 재밌었다고 하네요.ㅎㅎ

산호섬에 도착해서 개인 해수욕 시간도 넉넉히 주셔서. 즐겁게 놀 수 있었고,

여기서도 이어진 아이들의 선택관광 요구..ㅋ 눈에 보이니 다 하고 싶어하는 듯..ㅋ

결국 온가족이 바나나보트까지 탑승했어요..ㅎㅎ

가이드분께서 배려있게 준비해주신 비치타월 및 1인 1베드도 완전 감동입니다.

해양스포츠 할 때 챙겨서 사진 찍어주심도 너무 감사했어요..ㅎ

섬에서 나오니 맛난 미니파인애플 준비해 주셨는데, 완전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파인애플보다 왠지 더 아삭하고, 달달해서 매력있었어요..ㅎ

이후 점심을 먹고 피곤한 물놀이 여파를 풀 수 있도록 두번째 안마를 받았습니다.ㅋㅋ

(첫째가 첫날 마사지 받더니 넘나 좋다고 또 받고 싶다고..ㅋ)

이후 편히 개인시간 가지도록 해주셔서 저녁 먹기 전까지 호텔에서 수영하며 시간 보냈어요..ㅎ

그리고 저녁은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무한리필 삼겹살~

고기도 맛있고, 직원분들이 넘 친절해서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저녁 먹고 디저트로 준비해 주신 망고~~~ 또한번 감동이었습니다.

이후 태국의 야시장 방문해서 이거저거 구경하며 흥정도 해보고, 밤문화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호텔 돌아와서 인근에 슈퍼마켓도 저희 가족끼리 구경해 볼 수 있었습니다.

방에서 먹으라고 망고까지 센스있게 준비해주셔서 저녁에 가족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벌써 마지막날이라니. 3일차에는 좀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날이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먹고, 돌고래쇼 보고, 파인애플 농장가서 파인애플 포함 다양한 열대과일 무제한으로 제공해 주셔서 실컷 먹고,

나머지 쇼핑센터 방문을 했어요. 원래는 3곳을 갔어야 했는데, 저녁 일정 시간과 안맞는 것도 있었겠지만

가이드 분의 재량으로 일정을 조율해서 2곳만 가는것으로 마무리 되었답니다..ㅎ

라텍스랑 잡화쇼핑센터로 방문했어요.

나름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아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ㅋㅋㅋ

이후 바로 공항으로 가서 무기한 대기를 한뻔 했지만, 저녁먹고 현지 쇼핑센터인 아시아티크 관광을 선택관광하여서

진짜 자유시간 제대로 즐겼던거 같아요.

가는 길에 날이 엄청나게 더웠지만 우리 아이들 툭툭이 타고 싶다고 해서,

가이드 분 동행으로 툭툭이까지 타고 이동했어요..ㅋ

분위기 있게 아시아티크 안에서 맛나게 마지막 저녁식사를 즐기고,

2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으로 여유롭게 아이들과 쇼핑했어요.

아이들 가방에 기념품 구매하고, 카페도 들러보고, 야경도 맘껏 볼 수 있었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는데, 밤에 갑자기 불꽃축제도 해서 더없이 멋지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일정을 마무리 하고 공항으로 오는데 비가 너무 내립니다..ㅠ

여행의 아쉬운 맘을 대변하는 듯.. 하늘도 슬퍼하는 듯..

첫날 공항에 도착해서도 비가 내려서, 여행일정이 너무 걱정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너무 쨍한 날씨에 감사했고,

3일 동안 여행하는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아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한국보다 시원했던 날씨 덕에 즐거운 시간 보냈고,

잘 만난 김종원 가이드 덕에 아무리 빡빡한 패키지 여행도 

함께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즐거움이 다를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중간중간에 현지에서 센스 있게 챙겨주신 생수, 음료, 과일 등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진짜 대접받고 여행 다녀온 시간 된 거 같습니다~

선택관광은 사실 안할 순 없는 분위기였지만 강요는 안하셨어요.. 그치만 어차피 여행이고 진짜 즐기려면 이정도는 하면 좋다 정도의 조언으로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들 안마 2회+디스커버리 이정도 추가하였고, 해양스포츠 2가지 정도  추가하였습니다.

아이들 돌아오는 공항에서 또 오고싶다고 난리네요..ㅎ

곧 또다시 해외여행 계획하게 될 정도로 만족도 높고, 좋은 추억 남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