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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람과 여름휴가를 계획하면서 처음부터 일본으로 정하였지만 어디로 갈지는 행복한 고민이었다. 결국 더운 한국보다 덜 더울  북해도로 여행길을 정하였다. 집사람과 나자신 모두 북해도는 초행길로서 과감히 자유여행도 상상해 보았지만 무리라고 판단하여 패키지를 찾기로 하였다. 노랑풍선을 비롯한 몇 군데 상품을 찾은 결과 노랑풍선의 상품이 일정 및 가성비 등 전반적으로 가장 좋게 판단되었다. 곧 출발일이 다가오면서 잔금을 입금하고 출발 며칠전 안내해 주실 가이드님의 문자와 전화(일본에서)를 받았다. 몇 번 패키지여행을 다녀왔지만 가이드분의 문자와 전화를 모두 받은 것은 처음으로 기억된다. 기대가 되었다. 패키지여행의 절반은 어떤 가이드분을 만나느냐라고 하였는데… 여행을 다녀온 지금 결과는 대만족… 성격 너무 좋으시고 여행객 모두의 편의를 위해 점심 식사도 안하시고 애써주셔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해박한 일본역사 지식 등을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주셔 재미있는 여행시간이 되었습니다. 개그우먼을 하셨어도 크게 성공하셨을 것 같은 개그본능의 소유자셨습니다. 이 코너를 통하여 김경아 가이드님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노랑풍선이 직원복이 많으신 듯 합니다. 다음 여행도 일정만 맞으면 노랑풍선으로 다녀올 계획입니다.